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다가 네이버에서 나의 아저씨 봤는데

ㅇㅇㅇㅇㅇㅇ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8-04-27 03:54:22

   뭐에 홀린 것처럼 계속 클립들 쭉 보면서 3시간 흘렀네요.

   네이버 TV 의 그 15초 광고를 다 참으면서 ---;;;

   아이유 연기 잘 하네요.    저는 예전의 그 무슨 주말 드라마 이순신 어쩌구 시절만 생각했는데 엄청 늘었네요.

   이선균도 딱 맞는 캐릭터고.....

   근데 이거 작가가 누구에요??   저는 제목이 처음에 "나의 아저씨"  해서 무슨 "키다리 아저씨" 같은 캔디물인 

   알았는데 아니네요
IP : 210.2.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27 5:23 AM (122.60.xxx.43)

    김생민이 말했죠, 돈 절약할려면 그 광고 다 참고 드라마보라고....
    저도 예전에 김희애 나온그라마 밀회를 그렇게 봤던적이 있어요, 재미있으니까 보게되더군요...

  • 2. . . .
    '18.4.27 5:56 AM (211.187.xxx.5)

    작가가 글을 너무 잘써서 찾아보니 오해영 쓴 작가더라구요. 올드미스다이어리도 썼구요.
    인정옥 이후 이렇게 홀릭하게 만드는 작가 오랜만이네요.
    이제부터 이 작가 드라마는 꼭보려구요.

  • 3. ㅇㅇ
    '18.4.27 6:23 AM (116.123.xxx.168)

    대사들이 가슴에 콕콕 박혀요
    가슴아프고 짠하지만 그 안에서
    위로를 주고 있어요
    스님으로 나오는 친구가 동훈을 안아주며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야 할때
    저까지 위로받는 느낌이ㅠ

  • 4. ,,,,,,,,,,
    '18.4.27 7:54 AM (110.8.xxx.157)

    저도 나의 아저씨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ㆍ
    박동훈은 세상 '좋은 사람'이지만 '좋은 남자'는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ㆍ근데 이게 사람 미치게해요ㆍ여자입장에서 인간적으로 별로라도 나를 진짜 사랑하고 잘하면 그래도 외롭지 않게 살 수 있는데 좋은 남잔데 나한테는 아니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거예요ㆍ 함께 살 수도, 떠날 수도 없는ᆢ이런 남자들은 보통 옆에 있는 여자를 외롭게 하죠ᆢ
    이지아 즉 강윤희가 딸이라 생각해보면, 좋은 학벌에 미모 좋고 능력도 좋은 딸ᆢ집안 별로고 학벌은 같은 남자, 그래도 착하고 딸이 좋다니까 결혼 시켰는데 ᆢ딸은 아이 낳고 사시 패스해 변호사까지 되고, 시댁에도 잘 하고ᆢ뭐하나 빠질것 없는데 사위는 늘 자기집에 꿀 발라놨는지 그 집, 그 어머니, 그 형제 곁을 떠나지 못하고 딸을 늘 외롭게 만들고ᆢ
    집에 있을 때도 살가운 뭔가 부부만의 끈끈함?연대의식? 따위는 없고ᆢ늘 먼 곳을 그리워하는 듯ᆢ데면데면ᆢ
    아이까지 유학 가있으니 더 외로웠겠죠ㆍ박동훈은 정서적 외로움을 자기 어머니, 형제, 동네친구들에게서 충분히 충족을 시키죠ㆍ그리고 몸이 바빠도 가정을 우선으로 하는 것과 마음 자체가 딴 곳에 가있는 건 다르죠ㆍ
    동훈이 어머니도 태도 보면 며느리가 잘 나가는 걸 자기 아들 기죽인다고 진심 싫어하잖아요ㆍ 차라리 큰며느리 더 예뻐하고ᆢ 이지아도 다 느끼죠ㆍ저 같으면 넘 억울할 것 같아요ㆍ돈 벌어 시댁 온갖 서포트는 다 하는데 남펀은 넋빠진 듯 집에선 겉돌아ᆢ시어머니는 그런데도 뭐가 못마땅한지 사랑받는 느낌도 없고ᆢ
    어제도 그러더군요ㆍ그래도 내가 잘하면 마음을 열고 일순위로 생각해주겠지 했다고ᆢ사랑하니까 결혼했는데 사랑을 못 받는다 느끼면 너무 외롭죠ㆍ그때 다가온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죠ㆍ자기만 온전히 바라봐주고 자기를 원하는 남자를ᆢ그러면서 뭔가 자기처럼 상처받은 듯한 남자ᆢ
    저라면 죽었다깨도 바람 같은 건 못 피울 것 같지만ᆢ저는 이지아가 이해가 돼요ㆍ그리고 박동훈 참 매력적인 사람이지만 남편으론 노땡큐입니다ㆍ제가 남자라면?? 강윤희 같은 아내ᆢ완전 땡큐이고 잘 해주며, 잘 살 것 같아요^^

  • 5. ....
    '18.4.27 9:05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동훈은 약간 인류애적 사랑을 가진 남자 같아요
    자기보다 불쌍한 사람들에게 더없이 다정하고 친절한 남자요
    강한자에게 강하고 약한자에게 약한
    아내는 어느순간 자신보다 강하고 자신이 돌봐줄 필요가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어요
    어울리는 사람들 보면 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
    자신보다 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뻣뻣하기 그지 없죠

  • 6. 원글님
    '18.4.27 10:19 AM (121.133.xxx.38) - 삭제된댓글

    제가 잘 보고 있는 드라마라 동생한테 보라고 추천하는데
    동생네가 정규방송만 나와서요
    다운받아 보라니 싫다하는데
    네이버 tv로 봐도 전체을 다 볼 수 있는건가요?
    내용 흐름이 끊기거나 그런건 없나요?
    미리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309 조미료 없이 떡볶이 맛있는법이 있나요 19 Dd 2018/05/12 4,423
810308 여권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왔는데 괜찮을까요? 8 .... 2018/05/12 5,751
810307 남경필은 그동안 뭐해서 선관위가 저리 나대나요? 15 .... 2018/05/12 1,671
810306 권력기관 고급정보가 모두 장충기에게 1 ㅅㄴ 2018/05/12 658
810305 쑥을 엄마가 줬는데 6 ... 2018/05/12 1,526
810304 경기도 선관위 사찰 내부문건 통화내용(feat.굽신굽신) 24 사찰 2018/05/12 1,991
810303 영화제목 궁금해요. 8 ,. 2018/05/12 952
810302 몸무게 10키로 찌고 6 시옷 2018/05/12 4,034
810301 유부초밥 좋아 하는 분 10 된장국 2018/05/12 2,729
810300 두유종류 중 어떤거 10 많이 2018/05/12 1,871
810299 약은 언제까지 먹나요? 2 대상포진걸렸.. 2018/05/12 918
810298 박력밀가루 밖에 없는데. 김치 오징어 넣고 부침개 해도 되나요?.. 5 부침개 2018/05/12 2,344
810297 나이들수록 금발은 아닌듯 4 금발 2018/05/12 3,064
810296 LG 통돌이 세탁기로 세탁 시 사라지는 양말 한짝 9 winter.. 2018/05/12 8,848
810295 일상을 소소하게 기록하고 공유하고픈데요 6 ㅇㅇ 2018/05/12 1,495
810294 이읍읍의 추악한 코스프레.jpg 17 비열한것 2018/05/12 3,343
810293 혜경궁 김씨 수사촉구 집회. 17 함께해요. .. 2018/05/12 1,350
810292 조용필콘서트 가는분들, 오늘 롱패딩 무린가요? 8 ㅅㅈ 2018/05/12 2,047
810291 기기번호 어디서 확인할수있나요? 2 노트 5 2018/05/12 389
810290 괜찮다 싶음 꼴 깔별로 사야해요 12 흠냐 2018/05/12 5,209
810289 부산에 사는 친구가 서울을 갈때 저희집에 오고 싶어하는데 18 ㅂㄴ 2018/05/12 5,945
810288 경기선관위와의 통화내역 녹취파일 ㄷㄷㄷ 16 전체공개 2018/05/12 2,382
810287 고양이와 함께 사는 강아지 7 멍냥이 2018/05/12 1,695
810286 레테 올라온 선관위 공문 내부용이었답니다../펌 11 2018/05/12 1,848
810285 경기도 선관위에 대한 이정렬 전 판사 트윗 2 ㅇㅇ 2018/05/12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