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여자애들 원래 이렇게 교우관계 목숨걸고 트러블생기고 힘들어 하나요?

하증말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18-04-27 00:45:40
나 중딩때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미워하고 보기싫어한 적은 있어도 딱히 싸운기억이 없거든요. 요즘은 친한애들끼리 잘 놀다 싸우고 그러고나면 악랄하게 쪽수로 편먹고 공격하고 페메로 저격하고 그러나요?
일년에 두세번은 아주 대난리가 나네요. 자퇴얘기까지 나오고 애들이 자기를 따시킬까봐 전전긍긍하고 눈치보고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미리걱정하고 아주 지켜보는 내가 죽을맛이예요. 크게 잘못한일도 없는데도 당당하질 못하네요.
이해도 안가고. 왜 저리 친구에 목숨걸까 싶고.
이지경이면 우리애가 성격이 모가 많이 난 것일까요? 평소 인기 많아요. 그걸 즐기다가 조금 삐그덕하게되면 인생 다 산듯 저럽니다. 원래 아이들 친구와 트러블나고 싸우고. 일반적인가요?
IP : 175.223.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7 12:51 AM (50.67.xxx.52)

    우리가 자란 시대와는 다르겠지요.
    또 지역색도 있지 않을까요? 학교, 반마다 다 분위기가 다를 수도 있구요.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해서 지금 나이 한창 친구가 매우 중요한 시기잖아요.
    이해해 주시고, 학교 담임과 상담을 하시는 건 어떨까요?

  • 2. snowmelt
    '18.4.27 12:54 AM (125.181.xxx.34)

    끼리끼리 노는 경향은 있었지만 작정하고 편 가르지 않았던 것 같은데... SNS 부작용이 크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못된 애들은 있지요. 지들끼리 모여서 쑥덕쑥덕해서 없는 일도 만들어서 뒤집어 씌우고..

  • 3. ㅇㅇㅇㅇㅇ
    '18.4.27 1:06 AM (122.36.xxx.122)

    아줌마들 부터 관계 어려워하는데 딸들은 오죽할까요?

  • 4. 오늘
    '18.4.27 1:20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글 올리고 싶은데 비슷한 심정인분이 있네요

    초등때 아이들도 담임도 참 잘 만나서 무난히 보냈어요
    간간히 여자애들 난리다 할때도 저희애는 예쁜외모와 달리 무딘 성격이라 친구고민 한번 없던애거든요
    중학교 딱 들어가고 벌써 두어번이에요
    왕따는 아니고 셋넷이 놀다 둘이 빼놓고 어디가고 카톡프로필엔
    자기들 사진 떡하니 올려놓고 그런거죠
    그놈의 자율동아리한다고 의견차있으니 학원학교 뒷담화하고 다녀서 열받는다 난리 ㅡㅡ

    이해못하진 않아요 나도 어려웠다 지나고나면 별거아니라하는 말은 진짜별로다 매일 학교가서 봐야되니 얼마나 어렵니 엄마도 그렇다
    하지만 학교가야되니 며칠 쿨하게 거리를 둬봐라
    하는데 참 어렵네요
    애 친구지만 전화번호 있으니 고스란히 카톡이 떠요
    애들 친구관계가 훤히 보여요 으휴
    카톡으로 별별말 다할텐데 싶어 그것도 걸리고 말하기도 안하기도 어렵고 ㅡㅡ 저도 나 중학교때도 이랬나하며 머리아파하고 있었네요

  • 5. 학교란데가
    '18.4.27 7:02 AM (175.116.xxx.169)

    이제 정말 한국 학교란 곳에 대한 생각을 전환할때가 된거 같아요

    필요하면 홈스쿨링으로 돌리거나 어차피 학습은 학원에서 다 하지 학교에서 해주는 것도 없어요 중등은..

    그런데 지들 밥그릇 안놓칠려고 내신 위주로 학교를 꽉 짜놓은 교육부 거지들 때문에
    그안에서 가뜩이나 민감한 현대생활에 지칠대로 지친 애들이 감정 트러블 있는대로 겪는거에요

    학교생활 자체를 느슨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 6. ..
    '18.4.27 7:16 AM (183.96.xxx.129)

    요즘 악랄하고 못된 여학생들 많아요
    어제까지도 같이 놀다가 같은 노는 그룹이었으면서도 지들끼리 한아이 빼고 의논해서 그 한아이를 그담날부터 그 그룹애들 다 말도 안걸고 투명인간 취급하고 갈수록 애들이 악랄해져요

  • 7. 원글
    '18.4.27 7:51 AM (39.7.xxx.166)

    하나같이 공감되는 말씀이네요. 아..머리아픕니다. 온갖 도움되는 얘기로 애를 써봐도 본인귀엔 안들어오는 듯요.ㅜ 정말 악랄한 애들이 문제예요.. 트러블있음 당사자들끼리 얘기하고 마무리 지으면 될텐데 나쁜얘기 퍼트리고 그애랑 놀지말라 하고 심지어는 깉이 노는애들 응징하다 학폭위열리는 일도 보았네요. 아...ㅜ

  • 8. 악랄하다기보다는
    '18.4.27 9:04 AM (124.54.xxx.150)

    자기를 빼놓을까봐 불안해서 미리 한명을 선점하려는것처럼 보여서 더 애잔하던데.. 누구라도 하나 성숙한 친구가 있다면 조금은 바뀌기도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396 의치전원.... 의사선택 19:27:34 50
1641395 네이버 유랑같은 미국여행카페가 뭘까요? 부탁드려요 19:27:25 14
1641394 남편한테 신혼초에 고마웠던 거 두 가지. 25년차 19:27:20 75
1641393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궁금증(강강스포) 1 재밌어 19:21:51 182
1641392 신해철 예상못한 사망 당시 5 곰곰 19:19:31 876
1641391 출국할때 면세품구입(주류)하시나요? 3 오랜만에 해.. 19:17:38 77
1641390 윤가는 평생 해 먹을지 아나 봄..... 5 ******.. 19:12:17 484
1641389 고지혈수치 정상기준이 200인데 204 4 감사 19:11:31 261
1641388 김민재 이혼 관련 문화차이 기사 5 ㅇㅇ 19:10:00 1,016
1641387 윤가는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 같아요 4 uf 19:07:38 555
1641386 尹 "집사람, 명태균 달래려는 노력 기울였던 것&quo.. 18 사실이구나!.. 19:03:29 1,017
1641385 자식낳고 후회하는분 솔직히 없나요? 10 ... 19:03:07 836
1641384 해운특송 반품 감사요 19:00:58 76
1641383 부부2 5 어느해 겨울.. 18:58:48 575
1641382 거실에서 매트리스만 놓고 자는데요 2 .. 18:58:26 471
1641381 마스카라 잘들 하시나요? 4 ... 18:57:38 384
1641380 태극기 경례 거부 김태효 군대 면제 4 진짜 18:55:05 475
1641379 김건희는 병원을 갈게 아니라 명태균을 잡아다 족쳐야지 4 18:49:36 700
1641378 오픈 주식 토크방 하나를 알게 되어 21 ... 18:48:55 879
1641377 우엉대 상했을까요?ㅠㅠ 2 ... 18:48:01 124
1641376 정년이에서 김태리 민요와 판소리는 송가인을 능가?? 3 ... 18:43:11 1,133
1641375 버거킹 와퍼주니어 사왔어요~ 주문 꿀팁~ 12 공간 18:41:58 1,243
1641374 尹"김건희 힘들어해"…與"살많이 빠지.. 29 중앙일보 18:40:03 1,790
1641373 비오는 날 저녁 뭐 드세요 7 ,,, 18:39:59 627
1641372 이재명 수행비서 배모씨 부동산 80억보유 19 우와 18:38:51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