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에게 잔소리 안하고 사는 방법좀

,,,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18-04-26 16:39:15
배우자에게
잔소리 안하고 기대 안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러는데요
잔소리 안하고 기대안하는 방법이 뭘까요
잘 안돼요
어럽다 싶은데 그게 가능한가요?
IP : 223.62.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6 4:42 PM (223.39.xxx.211)

    본인 마음인데 통제가 어렵죠?
    다른사람 마음은 오죽하겠습니까?
    잔소리도 다른 사람 내 뜻대로 바꾸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감이 오시죠?

  • 2. 저도 윗분 마인드에요.
    '18.4.26 4:48 P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저 자신이 잔소리 너무 싫어하기도 하구요.
    제 경우에는 칭찬, 솔선수범, 무시가 효과적이었어요.

  • 3. 친정엄마가
    '18.4.26 4:53 PM (118.223.xxx.155)

    잔소리를 잘 안하시던 분이라
    또 제가 좀 게으르고 살림을 설렁설렁하다보니
    남편의 게으름도 이해되고
    또 오빠틈에서 커서 남자들에 대해 큰 기대가 없어요 ㅎ

    그리고 자식 키워보니 내 자식도 내맘처럼 안되는데
    30년 가까이 딴 세상에서 살던 사람이 어찌 말을 듣겠어요

    그냥 조금씩 서로 맞추고 양보하고 좋은 말로 비꿔주길 청하고 뭐 그렇게 합니다

  • 4. 말을
    '18.4.26 5:10 PM (223.62.xxx.192)

    안하면 됩니다...

  • 5. 곽군
    '18.4.26 5:13 PM (203.232.xxx.8)

    맨 윗 댓글처럼 님도 알면서 안되는걸 상대방은 어찌 고치겠어요
    사실 잔소리를 하는 이유는 내 마음,뜻,기준에 안 맞아서죠
    그걸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 큰 성인인데 잔소리를 해봐야 할일도 안할거에요

    위의 댓글처럼 솔선수범하고 칭찬해주고
    10번 내가 먼저 하다 1번쯤 좋은 말투로 부탁하고...
    그러면 ....사람이 바뀌는건 아닌데 눈치는 좀 보더라구요

    그냥..저는 이게 다 내 뜻대로 맞추려는 일이니 내가 고생하지 하고 맙니다 ㅋㅋㅋㅋ ㅜ.ㅜ
    어쩌겠어요....
    잔소리해봤자 박터지게 쌈만 하더라구요

  • 6. 안하고 싶어
    '18.4.26 5:52 PM (121.140.xxx.123) - 삭제된댓글

    안하고 싶지만 안할 수가 없게 만듭니다.
    산에 다녀와서 손만 달랑 씻고 이불속으로 들어가요.
    샤워하라고..미세먼지가 얼굴에 붙었다고..발도 닦아야 한다고...

    카페트 위에서 세타필 크림 가져다 놓고 발바닥이랑 다리랑 치덕치덕 바릅니다.
    그리고 카페트 위에서 돌아다녀요.
    그 끈적거림을 어쩔건데요.

    오징어를 구어서는 제일 작은 접시 들고 와서, 소파 위에서 뜯어 먹어요.
    온통 하얀 오징어 가루 산지 사방에 묻혀가면서...쟁반에다 먹든지 바닥에서 먹으라고 잔소리.

    밥 먹을 때, 김치 한번 집어서는 고춧가루 털고 이거저거 문지르다가 먹어요.
    개인 접시에 먹을만큼 덜으라고 잔소리.
    한도끝도 없어요.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대학생 되니 한시름 놓고, 직장다니다 결혼하니 한시름 놓고...
    입이 편해지나 했어요.
    다시 10살 사내 키우는 심정으로 삽니다.

  • 7. 저도
    '18.4.26 5:54 PM (121.133.xxx.55)

    저희 남편이 대놓고 "잔소리 안해서 정말 좋아."라고
    할 정도로 잔소리를 안 하는 편이긴 한데요.
    남편이 아주 사소하게 도움을 줘도 고마워, 덕분에
    내가 편해졌어.라고 꼭 얘기하구요.
    서로 맞벌이하니, 서로 취미 생활도 인정해 주고
    뭐 그러긴 해요.
    우스갯소리로 그런 말 있었잖아요.
    여자들이 바라는 건 수만가진데, 남자들은
    세 개만 충족시키면 된다구요.
    멕인다. 놔둔다. 재운다.

  • 8. ..
    '18.4.26 7:14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멕인다,놔둔다,재운다.완전 맞는말 이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취미든 뭐든 남편 없이도 소소한 재밌거리가
    있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해요.

  • 9.
    '18.4.26 8:55 PM (223.33.xxx.12)

    옆집 남의 남편이다 생각하고 사세요
    그러면 잔소리가 안 나와요

  • 10. 고마워
    '18.4.26 10:36 PM (49.196.xxx.34)

    아기 처럼 생각해요

    내가 돌보고 사랑만 해줘야 하는 존재로서..

    응가 본인이 처리하고 안아달라고 안하니
    나가서 돈도 넉넉히 벌어오니 얼마나 기특한데요 ㅋ
    절대 나랑 감히 동급이 아니라 한참 밑에 ~

    집에 오면 쉬라고 이거저거 챙겨줘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200 다방 아가씨냐고 물어보네요 ㅎㅎ 50 난나야 2018/09/04 24,359
851199 초2 책 몇권씩 읽어야 하나요? 12 ... 2018/09/04 1,607
851198 숙명사태 5 대입 2018/09/04 1,866
851197 아줌마가 입을 질 좋은 면티 어디서 살까요? 17 면티는 어디.. 2018/09/04 5,425
851196 명함 어떻게 버리시나요? 4 달고나 2018/09/04 2,440
851195 초등 수학교과서 어려워요 ㅠㅠ 9 ... 2018/09/04 2,347
851194 체력을 기르고 싶어요 (절박합니다) 17 저질체력 2018/09/04 3,710
851193 메추리알 요리 머가 있을까요? 5 장조림 말고.. 2018/09/04 727
851192 건의합니다 빈댓글 오렌지 보고 혜경궁김씨라고 53 오함마이재명.. 2018/09/04 915
851191 여의도 직장인 여러분, 주말할인 하는 식당 있을까요? 2 ... 2018/09/04 667
851190 골프채 잘 아시는분. 고반발 드라이버?? 6 골프 2018/09/04 1,973
851189 서초 교대 출퇴근 거리 빌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2018/09/04 922
851188 가볍고 잘안타는 통3중 스텐냄비 추천해주세요 6 yy 2018/09/04 2,989
851187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의 뇌가 재개발되고 있다 5 안스마트 2018/09/04 2,937
851186 올겨울 추울것으로 예상... 패딩을 또 사겠다고 8 접니다 2018/09/04 2,821
851185 남자 개그맨 이름 좀.. 6 궁금 2018/09/04 2,095
851184 지금 이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알려주세요 28 . 2018/09/04 1,751
851183 노각이 많은데요! 5 ... 2018/09/04 1,008
851182 아들 군대 가서 좋은 점 알려주세요. 31 주책 2018/09/04 3,953
851181 50대 남성 선물 추천해 주세요 4 가을 2018/09/04 1,521
851180 박찬혁작가님 왠지 게시판 보고 계실듯 해서 16 오함마이재명.. 2018/09/04 1,134
851179 이재명 관련해서 김어준 실망스럽긴 했지만 86 47 2018/09/04 1,230
851178 거래처 여직원에게 전화통화로 한 말인데 제가 너무했나요? 9 .... 2018/09/04 2,760
851177 머리가 비어서 슬픈 빈댓글 53 .... 2018/09/04 2,086
851176 한 트위터리안의 이야기 - 김어준 류 그들이 싫다. 31 ... 2018/09/04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