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근처서 아이옷을 주웠는데.

어뜩하지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18-04-26 15:44:02
전부터 맘까페 보니 그런 아이물건들 어디어디서 주웠다고
게시글 올려서 찾아주는거 보고 참 훈훈하다 싶었거든요

근데 오늘 아파트 단지 바로 벗어난 보도블럭에 아이옷이 떨어져있는거에요 누가봐도 모르고 흘리고 간거..
이거 사려면 한 3-4만원은 줬을거 같은 브랜드..
잠깐 글고 주변 둘러보는데 주인인것 같은 사람은 안보이고
그냥 두고 가자니 그래서
저도 일단 챙기고는 아파트 커뮤니티까페랑 지역 맘까페에 올렸는데
한시간 넘었고 조회수는 꽤 되는데 주인이 안나타나요;;;

꼭 찾아주고 싶은데
괜히 오지랖떨었나 싶기도 하고..
아이엄마가 까페활동을 전혀 안할수도 있고
잃어버린거 알고 동선 그대로 다시 찾으러 올수도 있을텐데
싶기도 하고요..

이거 계속 주인이 안나타나면 어쩌죠
본의 아니가 찾는걸 더 방해하는거 아닌가 해서 맘이 불편해요 ㅠ
IP : 223.33.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6 3:46 PM (125.177.xxx.88) - 삭제된댓글

    그 자리에 그냥 두는게 좋아요.
    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근처 좀 높은곳에 올려놓는 정도로..
    물건 잃어버리면 다시 그자리로 가잖아요.

  • 2. 그자리에
    '18.4.26 3:46 PM (116.125.xxx.64)

    그자리에 두면 되는데
    저도 애 옷을 흘려서 제가 간길 되돌아
    간적이 있는데
    누군가 반듯하게 개서 놔두었더라구요

  • 3. ...
    '18.4.26 3:48 PM (114.201.xxx.62) - 삭제된댓글

    a4 용지에 간단히 써붙여 놓는것도 좋겠네요

  • 4. 원글
    '18.4.26 3:49 PM (223.33.xxx.223)

    그럴까요 에휴 이미 까페에 다 올려놔서 나중에 보고 연락오면 어쩌나 싶구요..ㅡㅡ 소심한 성격에 괜한짓을 했나봐요 ㅎ

  • 5. ...
    '18.4.26 3:52 PM (125.178.xxx.106)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으시고 다른 사람이 또 주인 찾아 준다고 가져가지 못하게 쪽지라도 붙여 놓으세요.
    주인이 곧 찾아갈 거라고~
    아마도 아이와 엄마가 왔던길 되짚어 다니면서 찾고 있을거 같아요.

  • 6. ...
    '18.4.26 3:56 PM (125.132.xxx.167)

    다시 놓으면 누가 집어가지않을까요?
    "아기옷 잃어버린분 ㅇㅇ카페를 보시오"
    쪽지써서 옷 주운곳에 붙인다

  • 7. 아파트
    '18.4.26 4:29 PM (175.112.xxx.201)

    아파트라면 차라리 관리실에 맡기고
    방송해서 찾는게 편하지 않나요

  • 8. 저도
    '18.4.26 4:34 PM (223.62.xxx.192)

    그냥 제자리에 두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찾으러 돌아다니잖아요 이미 가져오셨으면 관리실에 맡기는게 좋을듯

  • 9. ..
    '20.9.16 3:14 PM (58.143.xxx.228)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아이 학교 단체모자 아이가 널이터에서
    놀다가 놓고와서
    소풍갈때 체육대회등 그학년에는 단체로 써야하는데 문제라서 해가질무렵 찾으러 갔더니 그대로 있어서
    아직도 감동이에요
    주인이 늦게 라도 찾을수있으니 그자리에 둔것이 가장좋다는것을 그때 알았어요
    우산은 다시 가보니 없어서 씁쓸했던 기억이 있어요

  • 10. ..
    '20.9.16 3:18 PM (58.143.xxx.228)

    ..

    예전에 아이가 학교 단체모자 놀이터에서
    놀다가 놓고와서
    소풍갈때 체육대회등 그학년에는 단체로 써야하는데 문제라서 해가질무렵 찾으러 갔더니 그대로 있어서
    그때 감동받고 많은걸 느끼고
    주인이 늦게 라도 찾을수있으니 그자리에 둔것이 가장좋다는것을 그때 알았어요
    한번은 우산을놓구와 다시 가보니 없어서 씁쓸했던 기억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062 백반토론 너무 웃겨요. 이거 들어보세요 6 .. 2018/05/11 2,082
810061 민주당은 왜 전과자를 공천한건지나 밝히시죠 14 .... 2018/05/11 1,190
810060 초6남아 테니스선수하기엔 늦었지요? 5 ... 2018/05/11 1,700
810059 거실 바닥은 뭐가 나을까요~ 22 ... 2018/05/11 3,389
810058 사람은 정말 자기자신을 모르는거같아요 5 ㄴㄴ 2018/05/11 3,021
810057 소불고기 쟤지 않고 맛있게 먹을방법 있나요? 13 소고기 2018/05/11 2,232
810056 이자 계산 부탁드립니다. 26 .... 2018/05/11 1,994
810055 그림으로 한번에 알 수 있는 대통령의 차이.jpg 1 국뽕 2018/05/11 1,685
810054 강아지가 식탁위에있는 아몬드를 꿀꺽했어요 6 ㅇㅇ 2018/05/11 1,539
810053 참외..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31 갈증해소 2018/05/11 5,417
810052 이선균 어제부른 노래 무한반복중이예요 6 아흑 2018/05/11 2,481
810051 나의아저씨를 본 40대 초반 노총각 상사의 프로필 메세지 7 ... 2018/05/11 6,676
810050 큰 일을 앞두고 썩은 음식을 먹을 뻔하고 농락당하는 꿈을 꾸었.. 큰일을 앞두.. 2018/05/11 807
810049 이재명 관련/ 페이스북 3 전해철의원 2018/05/11 1,317
810048 성남 시의원 조목조목 따지는데 하나도 틀린말이 없네요. 5 맞는말 대잔.. 2018/05/11 1,243
810047 가죽가방 - 질 좋고 가성비 좋은 거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9 가방 2018/05/11 4,570
810046 자폐아이를 키우는 엄마 8 희망바다 2018/05/11 6,595
810045 아버지 보내고 홀로되신 엄마 13 2018/05/11 5,580
810044 서울에서 산이 있고 집값은 좀 싼 곳은 어딘가요. 49 이사 2018/05/11 12,253
810043 운동하고 몸무게가 더 늘었어요 1 살찜 2018/05/11 2,398
810042 전해철의원님 사무실에 전화했어요. - 공식 입장 낼나온대요. 16 Pianis.. 2018/05/11 2,520
810041 학교반장엄마들 간식찬조 12 네스퀵 2018/05/11 3,137
810040 분당 김병관 의원 사무실에 전화했습니다. 2 사라진 46.. 2018/05/11 1,392
810039 태생이 약골이신분들ᆢ하루에 얼마나 자주 누우세요? 15 피곤 2018/05/11 3,299
810038 아이허브 재고 없는데도 재고 있다고 표시되는 제품 많나요? .. 2018/05/11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