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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사랑같은 불륜은 어떤 생각이 드세요?

..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8-04-26 14:37:03
유튜브에 있길래 또 보고 있어요. 여러번 봤던거지만.

문득 82에 자주 올라오는 남편 바람피는 얘기들,
만약 여기 영숙이가 남편 직장에서 바람 났다고 82에 글을 올렸다면
남편이랑 상간녀 댓글로 엄청나게 몰매맞겠죠. 
그런데 드라마를 보면 불륜이지만 안타깝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려 노력하는게
애처롭잖아요. 이어졌으면 좋겠고.

그래서 이 드라마 좋아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불륜이란 큰 소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첨밀밀의 여명, 장만옥의 불륜은 무지 싫어요.
아무리 그 영화가 좋다고 해도 전혀 감정이입이 안되고 불쾌해서 그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바보같은 사랑은 불륜이 다르게 보여서 
그냥 몸이 달아서 붙어잇는게 아니라 상대에 대한 깊은 연민이 유부녀 유부남인 이상 
불륜이란 테두리에 갇힐수밖에 없구나 싶고. 암튼 그렇네요.
늘 그렇지만 마지막회는 가슴이 먹먹해요.

IP : 125.190.xxx.2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6 2:45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토지의 월선이하고 용이의 관계에서 영감을 받은 건가 싶더군요.
    문학이나 드라마에서는 가능할 수 있고 미화될 수도 있죠.
    현실에서도 운명의 가혹한 장난으로 있을 수는 있지만 주인공이 되기는 싫은 관계...?

  • 2. xlfkaltb
    '18.4.26 3:17 PM (125.191.xxx.135)

    어릴적 엄마가 보던 드라마인데 그 당시에 뭐 저런 구질구질한 드라마를 보나 했어요
    나도 늙어져서 배종옥 나이가 되어서 보니 그 누구도 욕할수 없는 ..

    불륜이건 아니건 연민이 사랑이 되는건지 사랑중에 연민이 큰건지..

    이재룡 처럼 저렇게 현실에서 과연 선택할수있을까 싶어요

    저 두사람이 자기 삶에 책임지고 더 이상 한눈 안팔고 잘 살아간다면

    다만 결혼을 일찍 해서 그뒤에 진짜 사랑이라고 느껴서 다 포기하고 선택한 삶이라면...

    저는 불륜이라도 행복할것 같아요.

    근데 과연 저 둘이서 그후로도 쭈욱 처음같은 맘으로 살아갈까요??

    요즘들어 참 부러운게 처음에 그 설레임으로 평생 살아가는 분들 있죠
    정말 그 어떤 복보다 큰 축복인것 같습니다..

    맘속으로라도 딴 눈 안팔고 내 배우자만 평생 사랑하며 사는일이 정말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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