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같은 사랑같은 불륜은 어떤 생각이 드세요?

..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18-04-26 14:37:03
유튜브에 있길래 또 보고 있어요. 여러번 봤던거지만.

문득 82에 자주 올라오는 남편 바람피는 얘기들,
만약 여기 영숙이가 남편 직장에서 바람 났다고 82에 글을 올렸다면
남편이랑 상간녀 댓글로 엄청나게 몰매맞겠죠. 
그런데 드라마를 보면 불륜이지만 안타깝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려 노력하는게
애처롭잖아요. 이어졌으면 좋겠고.

그래서 이 드라마 좋아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불륜이란 큰 소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첨밀밀의 여명, 장만옥의 불륜은 무지 싫어요.
아무리 그 영화가 좋다고 해도 전혀 감정이입이 안되고 불쾌해서 그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바보같은 사랑은 불륜이 다르게 보여서 
그냥 몸이 달아서 붙어잇는게 아니라 상대에 대한 깊은 연민이 유부녀 유부남인 이상 
불륜이란 테두리에 갇힐수밖에 없구나 싶고. 암튼 그렇네요.
늘 그렇지만 마지막회는 가슴이 먹먹해요.

IP : 125.190.xxx.2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6 2:45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토지의 월선이하고 용이의 관계에서 영감을 받은 건가 싶더군요.
    문학이나 드라마에서는 가능할 수 있고 미화될 수도 있죠.
    현실에서도 운명의 가혹한 장난으로 있을 수는 있지만 주인공이 되기는 싫은 관계...?

  • 2. xlfkaltb
    '18.4.26 3:17 PM (125.191.xxx.135)

    어릴적 엄마가 보던 드라마인데 그 당시에 뭐 저런 구질구질한 드라마를 보나 했어요
    나도 늙어져서 배종옥 나이가 되어서 보니 그 누구도 욕할수 없는 ..

    불륜이건 아니건 연민이 사랑이 되는건지 사랑중에 연민이 큰건지..

    이재룡 처럼 저렇게 현실에서 과연 선택할수있을까 싶어요

    저 두사람이 자기 삶에 책임지고 더 이상 한눈 안팔고 잘 살아간다면

    다만 결혼을 일찍 해서 그뒤에 진짜 사랑이라고 느껴서 다 포기하고 선택한 삶이라면...

    저는 불륜이라도 행복할것 같아요.

    근데 과연 저 둘이서 그후로도 쭈욱 처음같은 맘으로 살아갈까요??

    요즘들어 참 부러운게 처음에 그 설레임으로 평생 살아가는 분들 있죠
    정말 그 어떤 복보다 큰 축복인것 같습니다..

    맘속으로라도 딴 눈 안팔고 내 배우자만 평생 사랑하며 사는일이 정말 어렵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609 이곳이 제일빨라서요....아침기상시 호흡곤란 아침통증 2018/04/27 658
805608 스텐 냄비 2 버리기 2018/04/27 1,201
805607 남북정상회담 지켜보는 김경수 14 힘내세요 2018/04/27 3,878
805606 민주당경선여론조사 뭐죠? 13 2018/04/27 1,205
805605 오늘부터 1일~♥ 2 ..... 2018/04/27 1,383
805604 대통령 옆에 있는 비서나, 통역사들도 기본 경호실력이나 이런거 .. 4 renhou.. 2018/04/27 2,398
805603 김정은에 대한 소감 38 tree1 2018/04/27 6,985
805602 꿈에 개를 수십마리 키우는걸로 나왔는데 나쁜건 아니죠? 1 호롤롤로 2018/04/27 1,050
805601 나중에 손주들한테 해줄수 있는 말 7 ..... 2018/04/27 1,187
805600 맛있는 맥주 추천좀요 40 마트왔어요 2018/04/27 2,813
805599 은행에서 판매하는 개인연금 잘 아시는 분 답 좀 달아주세요 4 ... 2018/04/27 1,022
805598 탄수화물 줄이면 두통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23 2018/04/27 6,908
805597 오래된마루바닥에 모노룸같은거까는거어떠세요? 3 집수리 2018/04/27 781
805596 외신 기사 올립니다. 'A new history begins' 6 기념일 2018/04/27 2,119
805595 중간고사보고 언제 등급이 나오나요 2 고등은 2018/04/27 1,628
805594 지역엄마들모임카페에 재택근무 광고가 올라왔는데요 혹시 사기가 아.. 4 그립다봄 2018/04/27 1,539
805593 김정은 평양냉면 얘기할때 ㅋㅋㅋ 29 ㅋㅋ 2018/04/27 21,440
805592 [평화, 새로운 시작] 참 멋진 대통령!! 5 평화 2018/04/27 959
805591 페레가모 시계 어떨까요? 2 정상회담성공.. 2018/04/27 1,896
805590 문대통령 딱 한번만 더 재임하시게 하려면 어떤방법이 있을까요? 27 앨리스 2018/04/27 2,610
805589 싱기하네요 김정은 말하는걸 듣다니. 10 ........ 2018/04/27 1,951
805588 아이가 두피에 있는 점을 뺏어요,,, 4 들들맘 2018/04/27 2,335
805587 축제네요 지금 라디오에서 반갑습니다~ 노래 나와요 ㅋㅋㅋ 6 ㅋㅋㅋ 2018/04/27 980
805586 이쯔음 되면... 오늘처럼 2018/04/27 381
805585 혼자 살면 비상금은 최소 얼마 갖고있는게 좋을까요? 5 tt 2018/04/27 2,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