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너무 바쁜데 티비 보여달라고 떼를 써요..

워킹맘 조회수 : 1,120
작성일 : 2018-04-26 11:18:00

6살 유치원, 초등학교1학년 두 아들..

아침에 출근해야 하고 등교해야 하고 너무 바빠요..

아침을 먹이는데 꼭 티비를 틀어달라고 떼를 써요..

오늘은 너무 떼를 쓰고 찡찡 거리니까 티비 보면서 밥 먹으라고 했는데

티비 앞에서 둘이 장난치고 티비만 보고 밥을 안먹는거예요

시간은 출근해야 할 시간인데..

옷 입으래도 안 입고.. 둘째는 오줌을 이불에 싸고.. 밥도 안먹고.. 티비 보고.. 장난만 치고.. 찡찡거리고..

정말 아침에 너무 멘붕이었어요..

거의 매일 아침을 이러니까 오늘은 너무 힘든거예요..

당장 나가야 하는데...

오늘은 저도 모르게 손이 올라갔어요.. ㅠㅠ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내일부터는 절대 티비 안틀어준다고 했는데.. 내일 또 그렇게 찡찡거리면 어찌할 지..

징징 거리는 걸 못 참겠어요.. 아침부터 소리지르고 기운 빼고 우울한 채로 나오니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IP : 211.251.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v 를 없애세요
    '18.4.26 11:20 AM (222.96.xxx.118) - 삭제된댓글

    없애면 안찾겠죠

  • 2. 워킹맘님
    '18.4.26 11:22 AM (175.223.xxx.19)

    애들 어릴때 듬뿍 사랑 나눠주세요. 나중에 애들 크면 지금의 아이들이 눈물나게 그리운 날이 와요ㅠ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해주세요..

  • 3. ㅇㅇ
    '18.4.26 11:25 AM (211.198.xxx.191)

    두살터울 아이들 어릴때 저 직장 다녔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이해해요.
    근데 윗분 말씀처럼 두 아이가 고등학생인 지금은 그때가 그립네요.
    지금은 절대 이해 못하실 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

  • 4. 밥간단히
    '18.4.26 12:01 PM (45.72.xxx.232)

    먹이세요. 주먹밥몇개나 떡 몇개 이정도로요.
    스트레스 받지말고 안먹으면 냅둬요. 배고프면 알아서 먹을거에요. 우리나란 너무 아침밥에 연연해요.

  • 5. ,.
    '18.4.26 12:26 PM (211.36.xxx.15)

    아이들 다 컸는데요
    생각해보니 하나는 업고 하나는 걷다가
    뭐 사달라고 징징거리고 할때가 제일 행복했어요

  • 6. ..
    '18.4.26 12:39 PM (124.111.xxx.201)

    아침에 일어나 코드를 뽑아버려요.

  • 7. ....
    '18.4.26 1:06 PM (123.203.xxx.27)

    아침에 TV는 쥐약인거 같아요. 단호하게 안된다고 얘기하고 켜지 않는게 좋아요.

  • 8. 로긴
    '18.4.26 1:43 PM (210.110.xxx.102) - 삭제된댓글

    별생각없이 보다가 19님 15님 댓글 보고 찡해서 로긴해써요 ㅠㅠ 원글님께는 딴소리해서 죄송..
    전 너무 빡돌아서 애 집밖으로 내쫓으려고 한 적도 있네요 그냥.. 그냥 어떻게든 달래서 해결할 수 있는거였는데 말이에요. 후회의 연속이네요. 순간순간 감정 누르면서 후회할 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저는 밥 안먹으면 그냥 밥 치워버려요. 티비같은거 보여달라고 떼쓰다 결국 울음터지면 무시하고 내버려두고요. 나가야되는데 급해죽겠는데 저렇게 나오면 난 간다 하고 나가버려요. 어차피 밖에 좀 서있다 다시 들어올거지만 ;; 정답이 없네요. 육아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ㅠㅠ

  • 9. 로긴
    '18.4.26 1:44 PM (210.110.xxx.102)

    별생각없이 보다가 19님 191님 15님 댓글 보고 찡해서 로긴해써요 ㅠㅠ 원글님께는 딴소리해서 죄송..
    전 너무 빡돌아서 애 집밖으로 내쫓으려고 한 적도 있네요 그냥.. 그냥 어떻게든 달래서 해결할 수 있는거였는데 말이에요. 후회의 연속이네요. 순간순간 감정 누르면서 후회할 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저는 밥 안먹으면 그냥 밥 치워버려요. 티비같은거 보여달라고 떼쓰다 결국 울음터지면 무시하고 내버려두고요. 나가야되는데 급해죽겠는데 저렇게 나오면 난 간다 하고 나가버려요. 어차피 밖에 좀 서있다 다시 들어올거지만 ;; 정답이 없네요. 육아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824 추자현씨를 비롯한... 8 Wndn 2018/09/09 5,388
852823 지갑 잃어버리고도 기분 좋은 엄마 6 .... 2018/09/09 3,211
852822 중학교 수행평가시 음악 자유악기 질문 5 기색 2018/09/09 1,391
852821 남편 카드내역서 부부간에 알 권리? 15 2018/09/09 4,358
852820 시어머니한테 뭐라고 부르세요? 18 ..... 2018/09/09 4,976
852819 앞에 부동산글에 7 경기도민 2018/09/09 1,233
852818 ssm 과일 담당자 입니다 10 무념무상 2018/09/09 3,392
852817 유투브 부동산카페 .. 4 .. 2018/09/09 1,568
852816 난민 안산으로 들이면 다 뚫립니다 13 안산난민 2018/09/09 3,641
852815 몇일전에 올케한테 남동생이 정말 힘들때 저때문에.ㅠㅠㅠ 7 ... 2018/09/09 3,932
852814 방탄 LA공연에서 V 34 2018/09/09 5,767
852813 어머니 변 실수로 인한 10 기저귀? 2018/09/09 3,395
852812 흔들리는 치아 4 치과 2018/09/09 1,944
852811 인스타를 하는 이유는 결국 돈인거죠? 9 .... 2018/09/09 4,455
852810 엘리엇은 왜 뒷북을 쳤나? 20 빌리 2018/09/09 1,007
852809 빙초산청소후 김가류같은게 1 세탁기 2018/09/09 1,067
852808 (음악) 한영애 - 가을시선, 바람, 푸른 칵테일의 향기 5 ㅇㅇ 2018/09/09 777
852807 그냥 예쁘장한 거 말고.. 엄청난 미인인 분 계시나요? 15 ㅇㅇ 2018/09/09 10,813
852806 깍뚜기 3 무우 2018/09/09 864
852805 요즘배추한포기 열무한단 섞어 김치담아도 맛있을까요? 4 모모 2018/09/09 1,563
852804 맛난 베이글 찾아요~ 10 베이글 2018/09/09 2,457
852803 새로 집을 장만할때 공동명의로 계약시 2 계약 2018/09/09 1,279
852802 판빙빙사건..중국의 인권클라스.. 11 어휴 2018/09/09 6,000
852801 싱가폴 항공료 120, 비싼거 맞죠? 12 ㅇㅇ 2018/09/09 3,028
852800 초등아이들 핸드폰 요금이요 2018/09/09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