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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휴.. 예쁘다는 말에 넘어가 또 물건 샀네요. ㅎ

ㅠㅠ 조회수 : 3,741
작성일 : 2018-04-26 11:01:00

어제 저녁 퇴근하면서 과일가게를 지나가는데..

천혜향을 한바구니에 3천원에 팔더군요.

오렌지보다 나을 거 같아 한바구니 고르려는 찰나..

과일 아저씨가 저를 보더니

"2바구니 사면 5천원~ 5천원에 줄께. 이쁘니까~"

이러는 거예요.

"이쁘니까~"

"이쁘니까~"

"이쁘니까~"

"이쁘니까~" (제 머리속에 울려퍼지는 메아리... )


사실 그 아저씨의 예쁘다는 말은 건성이었고 영혼이라곤 전혀 안 담겨 있었지만..

또 저도 그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예쁘다는 말에는 바로 이성이 마비되는 저는 그만..

아저씨! 두바구니!

이러고 두바구니 사왔습니다.


(네..저 평소에 이쁘다는 말 못 들어서 한이 맺혔습니다..)


그래도

맛도 있고 양도 많아 후회는 안합니다..ㅎㅎㅎ

IP : 210.109.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8.4.26 11:01 AM (118.217.xxx.229)

    잘하셨어요

  • 2. ㅋㅋㅋ
    '18.4.26 11:03 AM (121.130.xxx.60)

    과일가게 아저씨는 비밀을 알고 있지요
    그래도 기분좋게 사시면 장땡

  • 3. 님은
    '18.4.26 11:03 AM (115.137.xxx.76) - 삭제된댓글

    이쁜 존재입니다

  • 4. ㅇㅇ
    '18.4.26 11:04 AM (175.192.xxx.208)

    전 "싸니까"에 약해요. ㅜㅜ
    저라도 이쁘다고하면 사걸요?? ㅋㅋ

  • 5. ...
    '18.4.26 11:05 AM (223.38.xxx.111)

    ㅋㅋㅋ
    잘하셨어요~
    과일드시고 더 예뻐지세욤^^

  • 6. 왜죠
    '18.4.26 11:09 AM (220.81.xxx.206)

    난 그런말 들으면 화나던데...;;;;;;

  • 7. 저도
    '18.4.26 11:11 A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미치겠어요. 단골가게에서
    어쩜 그렇게 예뻐요?
    어떻게 그렇게 생겼어요?

    이걸 수백번 들으니까 만원 살 거 이만원어치 안 살 수가 없어요.ㅎㅎㅎㅎ
    상술대박이죠.

  • 8. cka
    '18.4.26 11:12 AM (61.37.xxx.197)

    천혜향이 끝물이라지만 엄청 싸게 사셨네요..ㅎㅎ

  • 9.
    '18.4.26 11:20 AM (211.251.xxx.138)

    안봐도 너무 너무 예쁘실거 같아요!!

  • 10. ㅡㅡㅡㅡ
    '18.4.26 11:24 AM (110.8.xxx.157)

    그래도 예쁘니까 에쁘다고 하는 거겠죠ㆍ
    저희 동네아저씨도 그러면서 싸게 줬었는데, 살 찌고나니까 그런 말이 쏙 들어갔어요ㅎㅎㅎ
    맛있게 드세요~

  • 11. ㅋㅋㅋㅋ
    '18.4.26 11:29 AM (58.236.xxx.116)

    원글님 귀여우세요ㅎㅎㅎ 과일 먹고 이쁘고 건강해지면 남는거죠 뭐~

  • 12. .....
    '18.4.26 12:01 PM (220.123.xxx.111)

    그래도 예쁘니까 에쁘다고 하는 거겠죠ㆍ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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