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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랑 고양이랑 어떤걸 키울지

고민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18-04-26 10:14:18
아직은 계획만 하고있고 아이들이 십여년을
졸라도 안키우고 버텼었는데요
둘째까지 대학가면 단독으로 이사가서
키울 계획중입니다^^

그런데 정말 둘다 이뻐서 뭘 키워야될지 모르겠어요
제가 산책같은걸 좀 귀찮아하는 성격이라
고양이를 키워야지 싶다가도
막 안고싶을때 안아주고 만지고
교감을 나누고 싶은걸 생각하면 강아지를
키워야되나 싶기도 하고
너무 고민스럽고 걱정도되고 혼자 상상만하고 있네요^^

둘다 키워보신분들 계신지요
손많이가고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강아지가 나을까요
키우기도 편하고 손도 적게가고
도도한 고양이가 나을까요^^?

IP : 223.38.xxx.9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책
    '18.4.26 10:21 AM (124.54.xxx.150)

    못나가실것 같으면 그냥 고양이 키우세요 강아지는 2년정도는 아주 빡시게 산책 다녀야해요 마당있는 집 가시면 좀 낫겠지만..

  • 2. ,,
    '18.4.26 10:22 A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강아지는 사랑이 넘쳐요. 우리 강쥐 가끔씩 만져달라고 제 손을 박박 긁어대요. 산책갔다 들어오기 싫어 난리치구요.
    바닥에 이불이나 카펫깔면 좋아죽어요 ㅋㅋ
    지나가는 애들한테 인형 들려 있는 거 보면 뺏어달라고 저 쳐다보고 앙앙대요 ㅎㅎ

  • 3. 만두1
    '18.4.26 10:22 AM (128.134.xxx.66)

    고양이 강추요
    고양이가 도도하다 하지만...어릴때부터 키우면 스토커처럼 주인 쫓아다니고 부비부비 발라당 꾹꾹이. 골골송 재밌어요..장난감도 무지 좋아하고..
    아기 분양받을때 안아보고 만저보고 사람손길 좋아하는 아이 받으심 될거같아요

  • 4. 47528
    '18.4.26 10:26 AM (223.62.xxx.219)

    고양이도 교감 되고 마구마구 만지고 뽀뽀할 수 있어요.

    확실히 개보다 손도 덜 가고요.

    그런데 둘 다 매력 있는 동물들이예요

  • 5. 히힛
    '18.4.26 10:31 AM (124.54.xxx.150)

    저도 귀찮긴하지만서두 지금도 강아지 끼고 앉아 82 보고 있는데 이렇게 맞대고 있는것만으로도 힐링이 엄청 됩니다 ㅎ

  • 6. 그렇다면
    '18.4.26 10:32 AM (211.248.xxx.123)

    개냥이를 키우세요 ㅋㅋㅋ
    냥이들중에 개냥이가 있어요
    스코티시폴드 종들이 보통 그런 경우가 많은데
    유전병만 아니면..ㅠㅠㅠ

  • 7. ...
    '18.4.26 10:36 AM (175.209.xxx.46)

    고양이가 사람 심정도 잘 캐치해서 교감 잘돼요
    털날리는 거 밤에 울 수 있는 거 모래 바닥에 돌아다니는 거
    감안할 수 있으면 게으른 사람한테 고양이가 딱임

  • 8. ..
    '18.4.26 10:40 AM (218.233.xxx.10)

    유기견 리트리버 진돗개 믹스 키우는데
    1층 세입자 학생 동네 산책하다 주었어요.
    안락사 시킨다길래 2층사는데 저희집이 옥상에 일주일키우다 2층 현관 앞에 키우는데 짖지도 않고 식구 얼굴 6명 다알아보고 택배아저씨 올때만 하루 세번 짖네요.
    목욕시키면 물기 털지도 않고 다리 변기에 올리고
    가만있어요. 화장실에서 물도 안털고 집밖에 나와서 물끼털고.. 똥도 산책할때만 누고. 누가 배변교육 시킨것도 아닌데 안쓰러움.

    그에비해 포메리안 하루 수백번도 날뛰고 깽깽 짖고
    진도 믹스는 택배기사 올때만 짖고.. 강아지 키우세요
    큰개가 주는 즐거움을 몰랐는데 산책만 시켜도 재밌네요
    맨날 꼬리 흔들고

  • 9. 둘다
    '18.4.26 10:41 AM (113.110.xxx.4) - 삭제된댓글

    키우고 있는데 저희는 오히려 냥이가 종일 따라 다니고 애교도 많아요.

  • 10. 늑대와치타
    '18.4.26 10:41 AM (42.82.xxx.216)

    강아지는 매일 산책시켜줘야해요. 종일 혼자 두는건 안되지만 가끔 혼자 있는건 괜찮아요
    기본적으로 사람의 손길을 매우 좋아하고 사람한테 응석/애교부리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내가 사랑받는다는걸 사람의 애정으로 확인해요.
    냥이는 제가 안 길러봐서 잘 모르겠구용.

  • 11. //
    '18.4.26 10:46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둘 다 키워봤고 지금은 강아지 두마리 키우는데
    털에 대해 알러지없음 고양이 키우세요
    결혼전까지 친정에서 10년정도 고양이 키웠다가
    지금 강아지 키우는데 강아지는 그냥 아기처럼
    엄청 손많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주인 집착적이고~
    고양이가 훨씬 키우기 수월해요 훈련도 딱히
    필요없고 알아서 잘 지내고~

  • 12. 우리집
    '18.4.26 10:49 AM (59.12.xxx.151)

    고양이 몇년키우다 얼마전 댕댕이가 우연히 왔어요
    우선 둘다 이뻐 죽어요 ㅠ
    확실히 고양이 보다 강아지가 손이 많이 가요 서로교감하는건 방식이 조금달라서 그렇지 둘다 교감 많이 됩니다
    강아지는 주인이 좀 부지런해야 할거같아요 산책시켜주고
    옆에서 해줘야할게 많습니다 고양이는 혼자 알아서 척척 잘합니다 댕댕이에 비해 의젖하더라구요 대신
    털이 대박입니다 전생에 털많은천사였을 거예요

  • 13. 하이고 강아지라고 다 애교 있기는요
    '18.4.26 10:58 AM (1.216.xxx.18)

    개뿔~~입니다 ㅋㅋㅋ
    저희집 아주 도도강아지녀 있는데요 뭐 세상에
    이딴 강아지가 다 있는지.
    손을 한번 잡을 수가 있나 뽀뽀는커녕 ㅎㅎ
    지가 품에 쏙 들어오고 싶을 때는 허락해요
    아후...이런 가스나가 다 있는지 ㅋㅋㅋㅋ
    지가 이쁜 건 알아서리...아니 뭐
    남들은 돼지라고 하는데...제 눈에 이쁘니
    돼지라도 좋고 뭐라도 좋지만요
    한마디로 강아지라도 다 애교 있진 않아요~
    아...그리고 저처럼 게으른 사람도
    산책 꼬박꼬박 하다보니 제가 튼튼해졌어요 ㅋ
    도도강아지가 저에게 준 선물이네용

  • 14. 원글이
    '18.4.26 10:59 AM (223.38.xxx.98)

    우와 잠깐 사이에 이렇게 많은 댓글들이^^;;;
    넘넘 감사합니다~~~

    고양이중에 개냥이도 있고 개보다도 애교가
    많은 애들이 있고 만지고 뽀뽀할수 있다니
    넘 희망적이네요^^ 고양이는 사실 키워보질 않아서
    모르는게 넘 많거든요~~

    강아지는 이래저래 접해본적이 많아서
    제가 감당하고 잘 케어할 수 있는지가
    걱정이었지만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는
    너무 잘 알고 있구요^^

    지금도 기숙사 가 있는 딸래미에게서
    여러개의 카톡이 날아오는데 대화는 없고
    온통 강아지 고양이 동영상이네요
    잘 봐두라고ㅋㅋ 어느 제 생일날 한마리
    안고 온다고요~~
    어떤 아이들과 인연이 닿을지 모르겠지만
    기다림 만으로도 기쁘고 상상만해도 즐겁네요
    다들 건강하게 멍.냥이들과 행복하세요♡

  • 15. ㄷㅈㅅ
    '18.4.26 11:00 AM (183.103.xxx.129)

    반려동물 키우실 때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셔요ㅠ
    저 유기견묘들 델꼬 와서 키우는데 병원비 많이 들어요
    특히 냥이들은 구내염 치아흡수병변 많이 걸려요
    기본 백에서 이백 주고 전체발치해야 돼요
    이번에 스켈링 사십 발치 견적 200나왔어요
    저 아는 언니 냥이도 병 걸려서 500만원 들었습니다 ㅠ
    신장 요로계 질환도 많고요
    강쥐는 슬개골 수술 2번하고 나이 들어 치매증상 보이고 거동도 불편해서
    직장도 관두고 돌보는 가족도 있고요
    아는 동생네 강쥐도 암 걸려서 치료비 오백 썼답니다
    정말 신중히 생각하셔요

  • 16. 물론
    '18.4.26 11:00 AM (14.36.xxx.221)

    강아지는 사랑입니다.

    하지만, 산책 귀찮으신 분이라면
    결단코 강아지 키우지말고 고양이 키우세요.
    강아지는 산책 필수입니다.

  • 17. ..
    '18.4.26 11:01 AM (220.120.xxx.70)

    총각때 개 여러마리 키워보고 지금 처음 고양이 키워보는 남편 왈 개는 아들 키우는 거 같고 고양이는 딸 키우는 거 같다고 합니당 ㅎㅎ 전 갠적으로 고양이 추천해요 넘 이뻐요^^

  • 18. ㄷㅈㅅ
    '18.4.26 11:02 AM (183.103.xxx.129)

    건강하게 살다 가는 애들도 있지만 그건 천운이고요
    대부분 나이 들면 고생해요 ㅠㅠ피가 마르는 기분입니다
    집 비우고 여행도 못가고 암튼 손 많이 가요

  • 19. 원글
    '18.4.26 11:02 AM (223.38.xxx.98)

    털많은 천사도 넘 이쁘고
    도도 강아지가 주인을 운동시키기도 하는군요ㅋㅋ

    아웅 다들 이뻐서 큰일이네요^^

  • 20. 원글
    '18.4.26 11:07 AM (223.38.xxx.98)

    의료비 많이 든다는 얘기는 들어서
    각오하고 있는데
    얘들이 아프면 피가 마른다는 얘기 들으니
    걱정도 되네요... 제가 애들 열만 나도
    잠도 못자는 성격이라서 자식들 둘 키우기도
    참어려웠거든요...
    현실적인 고민도 잘 생각해보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 21. 애견샵에서 사지마세요
    '18.4.26 11:38 AM (175.213.xxx.182)

    냥이도 키워봤고 지금은 유기견 강쥐 둘 키우는데
    전 둘다 좋치만 손이 많이 가는건 강쥐에요.
    짖기도 하고 매일 매일 산책시켜줘야 하고요.
    산책시키는것 좋다해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운날이나 무더운 날이나 바쁘고 피곤할때나 매일 산책해야 하는건 거의 극기에요.
    우리 요키는 고양이와 혼혈아닌가 ? 싶을만큼 냥이같아요. 얼굴표정도 그렇고 혓바닥으로 자기몸을 핣고 만져주면 몸을 뒤집는둥...
    당연 아프면 보살펴줘야지요. 그건 각오하셔야 해요.
    물론 건강하게 잘 키우도록 해야겠죠. 우리 강쥐들은
    3살 정도라 아직은 무탈한데 나이 먹으면 어찌될지...

  • 22. masca
    '18.4.26 1:21 PM (220.82.xxx.124)

    저도 외동아이가 외로워해서 아이 어릴적부터 개,고양이,고슴도치,토끼등 애완동물은 거의 키워본거 같아요.
    그러나 그중 단연코 고양이가 제일 좋았어요.
    주로 어미 잃은 아기길고양이를 입양해 키우기 시작한게 인연이 되어
    지금은 세마리로 늘었는데
    털문제 빼고는 강아지 보다 장점이 훨씬 많아요.
    특히 사춘기를 겪는 아이와 말도 못하게 힘든 시기를 유기묘를 키우며 극복했어요.
    지나고 보니, 내가 고양이를 키운게 아니라, 고양이가 나를 지켜준것 같은 느낌이네요.
    지금은 제가 갱년기를 겪으며 전에 없던 비염이 생겨 고양이털이 다소 힘들어지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 아이들이 떠나면 저는 또 어미 잃은 불쌍한 고양이를 업둥이로 들일 거예요.

  • 23. 둘다키워요
    '18.4.26 1:21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강아지 느무이쁘고 아효 표현안됨
    산책 두번같이나가는게 낙이에요.
    냥이 두마리
    음 고르라면 어렵지만
    고양이요. 진짜 그 매력이란

  • 24.
    '18.4.26 2:18 PM (183.96.xxx.64)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강아지 키웠던 사람은 고양이 키워도
    고양이 키운 사람은 강아지 못 키운다
    즉 강아지 키우기가 더 어렵다예요
    전 강쥐는 주인 집착하고 산만해서 못 키워요
    그냥 남의 강아지 예뻐라 하는 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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