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중반남편 퇴근만 하면 회사 그만둔다고

... 조회수 : 5,225
작성일 : 2018-04-26 09:54:43

50대 중반 남편 이번에 부서 발령에서 빡센곳으로 났는데

그전에는  팀장이 학자출신인데 이번 팀장은

육사출신에 대령 출신이다보니

많이 힘든지

퇴근만 하면 회사 그만둔다고

이곳은 65세까지 회사 다닐수 있는곳이고

정년도 보장된곳이에요

정말 미치겠다는

애둘은 아직 어려  둘다 중학생이고

앞으로 돈들어 갈일이   많은데

어제는 저보고 돈벌라고  나도 능력있으면 내가 벌었지....


그냥 남편도 안됐고

그냥 답답해서요

IP : 116.125.xxx.6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4.26 9:58 AM (49.142.xxx.181)

    남편도 뻔히 형편알고, 아이들 어린거 보이는데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원글님 능력없다 하지 마시고, 뭐라도 하는거 보여주세요. 그래야 남편도
    아 와이프도 저렇게 노력하는데 나도 좀 참아야겠다 뭐 이런 식의 생각이라도 들겠죠.
    원글님이 남편과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회사에만 가면 죽고 싶은데 애들은 어리고.. 도저히 못다니겠는데 와이프는 난 능력없어 당신이 더 버텨 이러고있다면...

  • 2. ....
    '18.4.26 9:59 AM (221.157.xxx.127)

    살살 달래세요 능력없어도 벌려면 벌죠 무슨일하면좋을지 생각해보자고 일자리 알아보는척이라도 하시고 파출부나가야 될것 같은데 그럼우리집살림은 당신이 다하고 한달 150은 벌수있겠다고 하세요 ㅜ

  • 3. ..
    '18.4.26 9:59 AM (211.208.xxx.144)

    오구오구, 힘들구나.
    그래 당신 빡센 팀장 만나서 힘들게 돈벌어 오는구나.
    당신 중요한 사람이니 힘들면 그만둬.
    아이들은 중학교까지는 무상교육(?)이고, 아이들 이나이까지 키웠으니 스스로 클때도 됐지.
    내가 나가서 돈벌께. 설마 굶기야 하겠어.
    널린게 마트고, 주유소고, 편의점인데, 식당이면 어때?
    내가 힘든게 낫지, 당신 지금까지 힘들게 직장생활 했잖아.
    내가 버는 최저 시급, 200만원으로 충분히 살수 있을거야.
    밥만 먹고 살면 되는데 뭐.

  • 4. ㅜㅜ
    '18.4.26 9:59 AM (220.123.xxx.111)

    남편이 10년 버텨줘야 하잖아요..
    잘 달래주시고,
    소소히 알바라도 하는 모습보이시면 위안을 받을 듯해요

  • 5. ^^
    '18.4.26 10:01 AM (210.98.xxx.101)

    원글님이 알바라도 알아보세요. 저도 나이 많은 직장인인데 매일 하는 말이 회사 관두고 싶다에요. 미친 상사 만나면 진짜 회사가 지옥이에요.
    남편분도 관두면 안된다는거 알고 있지만 너무 힘드니까 원글님한테 하소연 하는 거죠. 어떡하냐 난 능력없다 하지 마시고 남편분 좀 이해해주세요.

  • 6. .....
    '18.4.26 10:01 AM (1.237.xxx.189)

    근데 중학생이면 집에 있을 필요없잖아요

  • 7. ...
    '18.4.26 10:02 AM (211.36.xxx.86)

    아이들이 중학생이면
    원글님 알바라도 하세요


    상사가 힘들게 하는만큼
    큰 직장 스트레스도 없을듯해요


    남편 잘 다독여서
    힘내게해 주세요

    대령 나빠요

  • 8. T
    '18.4.26 10:03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아무 알바라도 시작하세요.
    내가 고통을 나눠지고 있다는걸 보여주셔야죠.
    남편분 너무너무 이해됩니다.

  • 9. 저도
    '18.4.26 10:06 AM (116.125.xxx.64)

    수학과외했었죠
    근데 나이들고 20년전에 라식해서 그런지 눈이 침침해요
    책을 오래보면 글씨가 안보이니 가르치는 애들에게
    미안해서 그만두었어요
    마트도 알아보고 하는데
    이곳은 일할자리가 없네요
    초록마을 한살림도 사람들이 안나간다네요

  • 10. 새로 온 사람이
    '18.4.26 10:11 AM (121.133.xxx.55)

    군인에 대령 출신이란 거 말만 들어도 답답하네요.
    군인 영관급 출신들, 까라면 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가까이에서 들어서 알고 있어요.
    휴일에도 불려 나가는 거 태반, 말도 안 되는 업무
    인데도 묵묵히 해야 할 겁니다. 많이 힘드실 거예요.
    가정 안에서나마 숨 쉴 수 있게 많이 도와주세요.
    알바하는 것이 힘드시면 우선 남편 분 집에 왔을 때
    심신이나마 편안하게 지내고 출근할 수 있게 해주세요.

  • 11. 적극적으로
    '18.4.26 10:16 AM (61.74.xxx.73) - 삭제된댓글

    일자리 알아보세요.
    상사가 조땅콩네 처럼 미친개일수도 있잖아요?
    중학생이면 이제 다컸으니 무슨 일이든 하세요.
    처음 나가기 힘들지 일단 사회에 발들여 놓으면 보는 눈도
    생기고 이런저런 갈곳이 생겨요.
    아이들 고등 되면 정말 돈이 술술 나가고 님도 그만큼
    나이 더들어 입지가 더 좁아져요.
    남편 힘듬을 좀 나누세요.

  • 12. 돈벌란소리죠
    '18.4.26 10:18 AM (223.39.xxx.228)

    솔직히 50대면 몸쓰는일뿐이네요
    청소나 가사도우미나 요양보호사.베이비시터
    마트캐셔도 50대신입은 어려울껍니다
    요양보호사자격증준비해보세요
    50대부터 많이갑니다
    남편분 님집에만있음 조만간폭발할껍니다
    일단 일준비하는척이라도하세요

  • 13. ..
    '18.4.26 10:25 AM (223.62.xxx.160) - 삭제된댓글

    저라면 직장 그만두면 이혼하겠다고 받아칠래요.
    남편분 징징이가 심한 것 같아서요.

  • 14. ..
    '18.4.26 10:28 AM (223.62.xxx.160)

    남편분 힘드시겠지만 그렇다고 본인 스트레스를 가족 대상으로 풀면 어떡하나요?
    남편이 평소 좋은 사람이었다면 좋게 얘기해볼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세게 얘기하겠습니다.

  • 15. ...
    '18.4.26 10:30 AM (14.49.xxx.182)

    시간제 알바라도 하시면 어떨까요.
    진짜 진짜 남의 돈 받아먹는 일 힘들고요.
    특히 상사가 그런 사람이면 하루 하루가 지옥이에요.

  • 16. 세게얘기함
    '18.4.26 10:32 AM (223.62.xxx.76)

    남편죽어란소리죠
    넘힘들어함 차라리 휴직하거나 그만두라하세요
    극단적으로 갈수도있습니다
    땅콩상사같음 못버팁니다

  • 17. ...
    '18.4.26 11:02 AM (58.230.xxx.110)

    그냥 같이 욕이나 해주세요~
    그런 못된 상사놈 같이 씹어주세요...

  • 18. ....
    '18.4.26 11:05 AM (218.255.xxx.226)

    에고..... 남일이 아니네요....

  • 19. 스트레스 많죠
    '18.4.26 11:06 AM (49.1.xxx.17)

    저는 남편과 같이 욕해줘요. 막 호응해 주고 ,,, 당신처럼 일잘하고 열심히하는 사람한테,,,하면서요.
    그리고 취미생활이나 다른 성취를 할만한 것을 가지게 하시면 훨씬 덜합니다.

    힘든 고비가 있어요. 그런데 길게 잡고 끝까지 버티면 그 와중에 기회도 생기고 결국 "승리자"가 되더라구요. 인맥이나 라인 같은게 몇 년에 한번씩은 바뀌게 마련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125 옷 한벌을 사도 입으면 간지나는 것으로 사고싶네요. 9 .. 2018/09/21 4,598
857124 구동매 장면 ost는 누가 불렀는지 혹시아세요? 6 . 2018/09/21 1,874
857123 겨울방학에 한달 어학연수 어디로 어떻게 가면될까요? 5 ㅇㅇ 2018/09/21 1,281
857122 결혼생각도 없이 너무 밝히기만 한 사람인데 11 .... 2018/09/21 4,105
857121 요즘 신발 뭐 신고 다니세요? 1 dd 2018/09/21 1,758
857120 선물이들어왔는데 누가보낸지모르겠어요 7 추석선물 2018/09/21 2,572
857119 이명박그네가 했던 쑈사례 수집합니다 8 쑈나제대로하.. 2018/09/21 740
857118 대학생 조카들한테 얼마씩 줘야할까요.? 17 ㅇㅇ 2018/09/21 4,916
857117 82가 참 만만해보이나 8 정화 2018/09/21 683
857116 리설주 여사는 출신이어찌되어요?? 11 ........ 2018/09/21 7,929
857115 추석 전 푸념 한 번 5 하아 2018/09/21 1,510
857114 방탄팬만 보세요- 태형이 직접 보신 분 ~~~ 정국. 진 14 ... 2018/09/21 4,139
857113 쉽고간단하게 전부치는방법 좀요 10 2018/09/21 2,210
857112 구년지난 보험금청구 1 9년지난 2018/09/21 835
857111 ㅜ체크카드 집으로 받을때 이런경우는? 2 ㅜㅜ 2018/09/21 670
857110 막말하는 사춘기아들 대처법 알려주세요. 22 엄마 2018/09/21 11,275
857109 전 명절에 전부치는거 좋아해요 29 ㅇㅇ 2018/09/21 5,790
857108 서치 vs 안시성 뭐가 나을까요? 7 2018/09/21 1,764
857107 병문안올때 갖고 온 과일에..ㅠㅜ 52 처세어쩌나 2018/09/21 23,232
857106 매매생각중 집값관련 무식한 질문 드려요 7 아파트 2018/09/21 1,599
857105 월천씩벌면 중산층으로 진입 13 ㅇㅇ 2018/09/21 5,583
857104 승모근이 나이들면서 올라가는건 4 6시 2018/09/21 4,725
857103 승모근 뭉침과 등 통증 연관 있을까요? 12 승모근 2018/09/21 4,545
857102 이혼소장과 추석.. 15 ... 2018/09/21 4,904
857101 차례 제사 줄이는걸 나서서 반대하는 시어머니 5 새롬이 2018/09/21 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