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바빠 죽겠는데..ㅠ

..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8-04-26 09:16:42
초등학생 둘 전업맘이예요

전 진짜 너무 바빠서 눈돌아가겠어요

태권도만 보내고 엄마표로 키우는데

매주 도서관 1~2번씩 다녀오고 애들 문제집 채점하고 영어 공부 시킬 씨디 리핑 받고

알라딘 다니면서 중고 영어책들 사모으고

또 집에서도 여기저기 영어책 파는 사이트들 구경하고

교육 카페 들어가서 글 읽고

청소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애들 픽업하고

애들 있으면 공부봐주고 (감시 안하면 딴짓해요) 애들 공부한거 일지쓰고 ..

주말엔 애들 체험 데리고 다니고 캠핑다니고.... 이것도 미리 예약하고 동선짜고 해야하구요..

개인적인 취미생활로 도서모임 하나 나가네요.. 매주 책 한권씩 읽어가야하니 은근 이것도 만만하진 않다는요

제 주변 엄마들은 엄마표로 하던.. 학원보내던 다 바쁘거든요

학원 보내는 엄마들도 픽업하고 숙제봐주느라 바쁘더라구요

그런데 최근 갑자기 친해진 모임이 있는데

다들 엄청 한가한건지

주 2~3회씩 만나네요

전 물론 2주에 한두번만 가고 있는데요

참 많은 생각이 들어요

저랑 제 주변 엄마들은 그야말로 애들한테 올인인거잖아요

이 생활이 맞는건지..

저랑 제 주변은 이러다 애들 훅 빠져나거면 껍데기만 남는건지..ㅠ

그냥 하소연 한번 해봐요
IP : 1.224.xxx.1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4.26 9:21 AM (223.62.xxx.248)

    고딩아이 사교육이나 학습지 없이 키웠어요
    너무 힘들었는데
    열심히 안했어도 힘들었을것같아요

    성격이라서요 ㅠㅠ

    근데 적당한 모임은 좋더라구요

  • 2. 전업이라도
    '18.4.26 9:31 AM (220.123.xxx.111)

    주2-3회는 너무 많지 않나요??
    전 님같은 엄마 존경합니다..
    정말 어려운 일인데. ㅜㅜ

  • 3. bb
    '18.4.26 9:41 AM (222.121.xxx.247) - 삭제된댓글

    초등 저학년까진 그렇게 엄마표로 체험이나 영어탐색 만이 하며 육아교육으로 바쁘고 나름 뿌듯하게 지냅니다
    근데 그게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가면 다 없어지고 어릴때 그래도 잘해봤다 하고 남는게 있다면 책읽기와 자연으로의 여행이 아니었나 싶어요
    물론 엉덩이로 공부하는 습관 들이는것 도 남고요
    하지만 너무바
    쁘게 엄마피곤하게 그렇게까지한다고 크게달라지지 앟ㄴ아요
    고등되어서 공부할 애들은 따로 있어요
    엄마가 시키든 시키지 않든 ......

  • 4. ...
    '18.4.26 10:17 AM (125.132.xxx.167)

    주 2.3회만나서 먹고 떠들고
    너무 비생산적이네요
    그리고 그렇게 너무 선을 넘으면 탈나요

    친한 학부모 월 1회 정도 만나고요
    안지 10여년된 동갑인데 아직 존대말써요
    탈날일 없고 서로 도움되는 일만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331 아이고 남편아... ㅋㅋ 4 @@ 2018/05/15 2,590
811330 드루킹이 매크로 산게 언제인가요? 11 ........ 2018/05/15 1,205
811329 초등학교 근처 레고,블럭방 어떨까요? 8 ㅣㅣㅣㅣㅣ 2018/05/15 1,442
811328 이인혜 혀짧은 대출광고. 18 나오면 돌리.. 2018/05/15 10,602
811327 쌤통이네요 1 .. 2018/05/15 796
811326 미우새에서 김건모 여행가방~ 가방 2018/05/15 1,655
811325 자한당이 특검에 목숨거는 이유 아시는분 22 ........ 2018/05/15 2,537
811324 백종원 아저씨는 참말로 맛나게 먹네요. 32 우와 2018/05/15 5,046
811323 푸잉이 뭔지 아세요? 1 기가찬다 2018/05/15 1,488
811322 이재명 "이재명 친형 존속상해 관련 허위 비방글 삭제 .. 21 2018/05/15 1,879
811321 이재명후보 토론 불참이유 23 /// 2018/05/15 2,540
811320 이재명관련 기사 링크해달라고했는데 64 어제 2018/05/14 1,241
811319 저같이 기만적인 몸매의 소유자가 계실까요?? 17 .. 2018/05/14 7,150
811318 계좌통합관리라는 앱에 보험든게 하나가 안보이네요 2 이상하다 2018/05/14 539
811317 진짜 악연..시어머니라는 사람.ㅡ 긴 글이에요 16 2018/05/14 6,873
811316 2011~2013 기무사 댓글 공작 2 ... 2018/05/14 444
811315 이죄명 형이 성남시 의회에 강제입원을 막아달라며 올린 글.. 10 이죄명 2018/05/14 1,219
811314 남편은 시대를 잘못타고난거같아요 32 2018/05/14 7,277
811313 이읍읍,"저는 괜찮지만 어머니는 지켜주세요" 32 하이고 2018/05/14 3,045
811312 용한 점쟁이같은 건 없다 8 아니 2018/05/14 2,613
811311 채용 서류전형에서 1명 뽑은 회사 .. 2018/05/14 643
811310 제가 정치인을 판단하는 기준은 문프에게 해가 되는가 득이 되는가.. 17 고양이버스 2018/05/14 1,243
811309 나물데친후 꼭 찬물에 헹구어야 하나요 7 나물 2018/05/14 2,349
811308 핸드블렌더 여름이 2018/05/14 471
811307 기름진멜로 질문이여 3 ..... 2018/05/14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