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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이브 정주행 했는데 갈수록 참..

ㅠㅜ 조회수 : 4,161
작성일 : 2018-04-25 22:51:14
첫 4회 정주행으로 보고 마구 빠져서 주위 친구들에게 꼭 보라고 너희들 좋아하는 미드 삘이라고 한국드라마 특유의 어디서나 사랑얘기 같은거 잘 없다고 삼각관계 살짝 보이긴 하는데 별거 아니라고 너무 재밌다고 추천했죠.

아아 ㅜㅡㅜ 5화 보고 6화 보며 어랏 이게 뭐지 싶다가 7회 이후 부터 그만 봐야 하나 고민까지 드네요.

드라마는 아직도 재밌지만 캐릭터들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첫 4회에선 송혜리만 저 저 싸가지! 이러면서 봤는데 그래도 비중 크게 없는 역이라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염상수랑 한정오 둘 다 진짜 진상이에요.

염상수는 그래 자기가 찐딴거 알고 그래도 좀 노력하고 남들 위하는 마음 있어서 경찰 되어서도 잘 하려는거 알겠는데 아니 지가 뭐라고 한정오가 싫다는데 지는 계속 좋아할꺼다 질척거리고 한정오가 스펙에 외모 따져서 너 싫다 한거 아니고 지 혼자 자격지심에 빠져 그런거면서 나쁜년 만들어서 안가진다 그랬다가 다시 가진다고. 지가 뭐라고 남은 싫다는데 스토커처럼 남 연애 하는데 방해하고 지 혼자 좋아하는거면허 한정오가 자기하고 양다리 걸치고 있다고 얘기하나요? 이건 이광수가 아니라 누가 맡았어도 욕먹을 일 아닌가요? 요즘 회자되고 있는 많은 남자들의 문제, 여자를 자기 도구로 보고 자기 아랫사람으로 보고 자기가 가질 수 없는 장난감으로 봐서 분풀이 하는게 완전 똑같아요.

한정오는 처음에 그래 성폭행 당해서 낙태한 경험도 있고 공황장애 걸린 미혼모가 키워서 힘들었겠다. 성격 좀 세고 이런거 다 이해했어요. 근데 왜 남의 마음 가지고 노는지 모르겠네요. 완전 어장관리녀네요. 자기 좋아하는거 뻔히 알면서 상수 왜 저러냐 난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얼굴로 빤히 묻고 좋아한다 계속 좋아할꺼다 하는데 난 너 안좋아해 이래놓고 난 싫다고 얘기 했으니 내 책임 없어 이러면서 사귀는 사람도 있는 타이밍에 싫다던 남자랑 깍지끼고 길 걷고 주머니에 손을 넣나요? 완전 여우같고 너무 재수없어요.

러브라인 안가도 됐는데 도대체 왜 이 구질구질한 삼각 관계 만들어 놓고 드라마 질을 떨어트리는지 모르겠네요.
한솔대장 암걸리는 것도 양촌경위 이혼하는 것도 다 이해하는데 경찰이라는 것들이 저렇게 스토커 짓하고 한 지구대 안에서 여러 남자 마음 흔들고 이러는거 너무 싫어요.

최명호랑 이어져라! 염상수 싫다! 이것도 아니고 그냥 다 별로니 첫 1-3화 때 처럼 사건 중심 개인 중심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오양촌 안장미 은경모는 삼각이어도 구질구질하지 않고 좋던데..

여주 남주 다 너무 마음에 안들기 시작해서 어떻게 계속 볼지 고민이네요.
IP : 24.200.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미만
    '18.4.25 10:54 PM (36.39.xxx.207)

    있던데요??

    늘 옆에서 남편이 하는 말이 있죠.
    제발 드라마는 드라마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보라고

    여러가지 갈등 요소가 있어야 드라마가 재미 있는거지
    뻔하면 무슨 재미에요?

  • 2. ㅠㅜ
    '18.4.25 10:59 PM (24.200.xxx.75)

    갈등 요소 저 괴상한 럽라 아니어도 많아요. 충분히 재밌었는데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고 오히려 보면서 피곤해 지는 느낌이에요.

  • 3. 가짜주부
    '18.4.25 11:06 PM (58.233.xxx.112)

    완전 공감 염상수는 별로.

  • 4. 그럼
    '18.4.25 11:06 PM (59.18.xxx.218)

    보지 마세요.

    전 갈수록 더 재미있고 이래서 노희경, 노희경 하나보다 싶어요.

  • 5. 저도
    '18.4.25 11:27 PM (124.49.xxx.160)

    광수 별로
    여자 대하고 생각하는게 완전 찐따급...

  • 6. 상수찌질이
    '18.4.25 11:28 PM (125.186.xxx.28) - 삭제된댓글

    처음에 너무 찌질하게 그려놔서 러브라인이 싫더라구요
    첫회때 상수가 클럽가서 부킹성공.여자애들이 너무 비싼데로 2차 고르니 친구들이 돈없다고 빠지려하니 억지로 돈뺐다가 주먹질, 결국 친구한명과 상수가 여자애들과 와인바에서 2차놀다가 전화받는척하고 술더시키라하고 계산않고 도망,,,경찰합격통보받고 성당에서 두번이나 소리지르기,,,보기에 너무 성깔있어보이구,,,,광수눈썹이 너무 치켜올라가서,,,원래저랬나싶구,,,다좋은데 광수가 미스캐스팅같아서 집중안되더라는,,,박서준였음,, 삼각관계가 볼만했겠다 싶은데 여기ㅈ나오기엔 박서준이 너무 커버렸나요?

  • 7. ㅠㅜ
    '18.4.25 11:39 PM (24.200.xxx.75)

    와 상수 경찰 된 후로 그래도 경찰로서는 사명감 있는 모습 보여주고 해서 잊었는데 진짜 그랬었죠. 친구들한테 억지로 돈 걷으면서 있는척 여자들 꼬시려하고 도망치고. 물론 이광수 외모가 도움이 안돼서 더 그런것도 있지만 저 캐릭이 너무 진상이에요.

  • 8. 그것보다
    '18.4.26 5:16 AM (76.67.xxx.151)

    밥맛 없다니까 홍삼정골드 똭!
    아효.ㅠ
    이러지들 맙시다!

  • 9. 가을여행
    '18.4.26 7:38 AM (218.157.xxx.81)

    이광수 비쥬얼이 너무 아니죠,,살을 심하게 빼서 영감 얼굴,
    런닝맨으로 돈도 인기도 얻었겠지만,연기엔 독이 되네요.
    고정된 이미지 땜에

  • 10.
    '18.4.26 8:21 AM (118.34.xxx.205)

    어장관리는모르겠고
    확실하게사귀는거아닐땐 그냥 다 친하게 지낼수있죠
    결혼하고 바람피는 놈들도많은데
    겨우 저런게 문제가될까요

    상수는 첨엔 싫었는데
    한정오 위로하고 곁에있어주는모습 보니 맘에들었어요
    따뜻하고 상처안주고 가장 정오에게 적합한 방식의 위로와 배려였어요

  • 11. ㅎㅎㅎㅎ
    '18.4.26 10:32 AM (125.128.xxx.133)

    드라마가 참.. 뭐랄까 현실을 너무 잘 반영하고 있는거 같지 않나요?
    경찰이라고 뭐 다들 쌈박하고 이성적인 성격만 있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보면 흔하게 볼수 있는 진상 성격들..아닌가요?
    솔직히 이광수 역의 그런 성격 정말 재수없고 밥맛없는 캐릭터인데 주위에 흔하게 볼수 있는 찐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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