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혼내고 야단칠때.. 징징 바락바락 울면서 안아줘 안아줘 하는게 너무 듣기 싫어요

... 조회수 : 4,758
작성일 : 2018-04-25 22:26:06
머리로는 안아줘야 한다고는 생각이 드는데요
뭐라로 혼내고 야단치고 있는데
제가 하는말은 듣지도 않고
무조건 바락바락 울어제끼며 안아줘~~!! 아안아아줘어어~~!!
이 소리를 듣는 순간 너무 듣기가 싫고 열이 확 받아요.
그 순간을 무심히 넘기고, 야단 칠건 치고, 마무리하고 안아주ㅏ야 하는데
애가 안아줘! 시전을 하는 순간 야단치는 포인트고 뭐고
절대 안아주기가 싫어져요.
속상한거 달래주기도 싫고요.
그냥 너무너무 듣기싫다 이생각밖에 안들어요.

평소에도 엄마집착이 좀 있는 애구요. 7세 여아에요.
저 안아줘 레파토리를 시작했을 때 우찌 넘기는게 현명할까요.
IP : 182.209.xxx.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성애
    '18.4.25 10:28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안아줘야죠...감정적으로 다독다독 포근히 보듬어주지 않으면 미룰 수록 사춘기부터 자식문제로 더 곯머리 아플겁니다...

  • 2. 글쎄
    '18.4.25 10:32 PM (45.72.xxx.232)

    그렇게해야 그순간을 모면한다는걸 아는거죠.
    안아달라고해서 상황종료시키는거요.
    일단 울음 그치게 하고 조근조근 혼내세요. 울때는 혼내봐야 들리지도 않잖아요. 그칠때까지 엄마 기다릴거라고 하면 결국 그치긴 하더라구요. 그때 혼내세요. 다시 울면 다시 반복...어느순간 우는거 안통한다는거 알고 바로 경청모드 들어갑니다. 빨리 혼날거 혼나고 끝내는게 낫다는거 본인이 깨달아야해요.

  • 3. 지나가다
    '18.4.25 10:32 PM (121.134.xxx.92)

    혼내시는 이유는 아이가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셔서 그러시는건가요?
    아이가 그렇게 반응한다면
    엄마의 메세지는 받지 못하고. 화만 받고 있는 것 같은데요.
    혼내지 마시고 타일러주세요.
    한번. 두번으로 행동교정 되지 않는건 당연한거에요.
    혼내는 것 보다 설명하며 타이르시는게 효과적일거에요.
    그 순간에 엄마가 좀 속터지기는 하지만요.

  • 4. 짜증스러워도
    '18.4.25 10:33 PM (122.128.xxx.102)

    그렇게 엄마에게 기대올 때가 좋을 때입니다.

  • 5. 그래도
    '18.4.25 10:34 PM (222.114.xxx.36)

    애가 상황 벗어나려고 떼쓰는거죠.그런다고 바로 안아주면 애 버릇나빠져요. 대신 정말 안아줘야할 상황엔 충분히 안아주고 예뻐해줘야죠.

  • 6. 아이가
    '18.4.25 10:36 PM (121.128.xxx.122)

    7살이라면
    좀 자랐다 싶지만 울지말고 말하렴 동화책 자주 읽어 주세요.
    그리고 평소에 자주 얘기해주세요.
    울지 말고 말하면 엄마가 잘 듣고 해줄 수 있는 건
    해주는데 무조건 울면서 "안아줘"이러면 엄마 너무 속상하다.
    우리 **이는 아기가 아니니까 울지 말고 말해달라고.
    뭐 스티커 북 같은 거 사서 울지 않고 말 할때 하나씩 붙여 주셔도 좋아요.
    제가 무조건 울면서 떼 쓰는 4살 아이 스티커 7개도 붙이기 전
    울지 않고 말하는 의사소통이 되었거든요.
    그리고 아이 훈육할 때 엄마가 조근조근 타이르시고
    울지 않고 의사표현 하면 많이 칭찬해주세요.

  • 7. 7살이면
    '18.4.25 10:37 PM (125.186.xxx.75)

    진정됐을때 엄마의 마음을 조곤조곤설명해주세요.

  • 8. ..
    '18.4.25 10:45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님의 육아 방법에 대해 되돌아 보셔얄거 같네요.
    아이를 울려야 할 정도로 혼내지 않으면 안돼기라도 한가요?
    아이들 앞에서 혼낸다고 흥분하고 소리지르는거 굉장히 안좋아요.
    효과도 별 없고 성정을 나쁘게 만들고 또 그런방법 아니면 말을 듣지 않게 될수도 있고 ..
    엄마는 그래요.
    몸에 차라리 사리를 만들고 차분하게 마주보고 앉아 눈을 보며 짧게,
    아이 눈높이에 맞추세요.

  • 9. 다들
    '18.4.25 10:53 PM (45.72.xxx.232)

    애들 저러는거 안겪어보셨나본데...애를 울릴정도로 혼내는게 아니라 혼나는 분위기다 싶으면 울어재끼기부터 하는 애 있어요. 안아줘 안아줘~~~원글 쓰신것만봐도 전 감이 오는데...그거 엄청 짜증나요.
    7살 혼날때는 혼나야죠. 애 안혼내고 어찌 키웁니까. 그때마다 울고 안아달라고 들러붙어서 입막음 하려는 행동..그때 안아주면 게임 끝나는거에요. 냉정하게 분리해서 울음 그칠때까지 기다리세요. 혼낼거 혼내고 안아주는겁니다.

  • 10.
    '18.4.25 10:56 PM (39.7.xxx.125)

    여자애들 원래징징해요
    근데 저러면 나중에도 맨날모면만생각해요
    한번씩화끊ㅏ게 혼내주세요

  • 11. 아뇨
    '18.4.25 11:00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그럴땐 한쪽이라도 냉정해야 해요.
    차분해져서 그런건 무시해야 해요.
    그리고 잡고 분명하고 짧게 무섭지 않은 표정과 어조로 말 하고
    딱 무관심해줘야 해요.
    분명히 알아듣게 차분하게 얘기했는데도 계속하면 어떤 반응도 하지 말고 쳐다보지도 말고
    안아주지도 마세요.
    그러다 아이가 제풀에 꺾여 엄마 미안해요.하면 그때 다신 안하겠단 약속 받고 맘껏 안아주세요.

  • 12. ...
    '18.4.25 11:03 PM (211.58.xxx.167)

    그정도로 혼낼일이 뭘까요

  • 13. ㅇㅇ
    '18.4.25 11:15 PM (82.43.xxx.96)

    전 울면서 얘기하면 말이 잘 안통한다고 울음을 그치고와서 네가 하고싶은 얘기를 하라고 했어요.얘기 듣고는 안아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907 작년8월에 나간 세입자가 느닷없이 전화를 했어요. 31 아이쿠 2018/05/08 23,596
808906 여행용 전기포트 16 나마야 2018/05/08 2,932
808905 여수에서 온 생선 녀석들.... 11 ... 2018/05/08 2,877
808904 와이퍼 고무패킹이 혼자 덜렁거리는데ᆢᆢ 6 까막눈 2018/05/08 711
808903 '특검·추경 동시 처리'-'與 비토권 포기'로 의견 접근 19 세우실 2018/05/08 1,702
808902 오유나 디씨하는 남자는 어때요?? 16 ''' 2018/05/08 5,501
808901 쫄보 민주당의원들 5 ... 2018/05/08 884
808900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 청두편 보니... 5 .. 2018/05/08 2,236
808899 대통령이 인정한 (꼬마)동화작가.jpg 9 리메이크 2018/05/08 1,788
808898 www.혜경궁.com 오픈소식 14 혜경궁닷컴 2018/05/08 2,575
808897 국제학교 6학년 북클럽 학원 어떤가요? 코리 2018/05/08 557
808896 등이 아파요. 5 어느병원에 .. 2018/05/08 2,458
808895 총선때까지 아무것도 못하는건가요? 4 ㅇㅇ 2018/05/08 753
808894 시댁 형제자매들과 다들 여행도다니고 잘지내시나요 7 .. 2018/05/08 2,828
808893 다리 통중이 한쪽만 엉덩이까지 왜 그럴까요? 11 한쪽다리통증.. 2018/05/08 2,539
808892 롯데월드 근처 초6아이들데리고 갈 식당있나요.. 4 롯데월드근처.. 2018/05/08 971
808891 남의 모습 참 꼼꼼히도 관찰하고 사나봐요... 12 2018/05/08 5,114
808890 잘못온 택배 어떻게 해야할까요? 12 급급 2018/05/08 2,758
808889 테이크아웃커피숍 4 떡볶이고민 2018/05/08 1,343
808888 에르메스 스카프 가격 3 ㅇㅇ 2018/05/08 6,168
808887 인간적인 분위기가 있는 일자리 없나요?? 11 경단여성 2018/05/08 2,756
808886 아침마당 가수 명지 1 대단해 2018/05/08 2,460
808885 고딩아이 야자하는데 담임께 연락부탁드려도 될까요 11 ㅠㅠ 2018/05/08 1,737
808884 보통 핸드로션을 얼굴에 바르면 어떤 느낌인가요?? 5 보톤 2018/05/08 1,528
808883 친정과 왕래 안하는게 약점이 되어버렸어요. 48 라떼한잔 2018/05/08 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