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는데 이해를 너무 못합니다.

난독증?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18-04-25 16:08:47

초등때 옆에서 시험공부를 하려 하면 너무나 이해를 못했습니다.

adhd같아서 진료받고 약을 먹으면 조금 알아 들었습니다만 성적은 80점대.

너무나 열심히 하고 욕심도 있는데 이해력이 너무 부족했어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지능이 좀 낮다고 했어요.안가르쳐 주시더라구요.

오늘도 너무나 열심히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합니다.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요.약은 초등때 잠깐 먹고 안 먹으려 해서 끊고 지금은 10대 후반입니다.

공부 빼곤 너무나 해맑고 착한 남자아이입니다.

본인은 너무나 공부를 잘 하고 싶어해요.

기술쪽으로 가자고 해도 안한답니다.

성적이 너무나 못나와도 다음에 잘 하면 된다는,너무나 긍정적인 아이입니다.

과외선생님 말씀으론 난독증같다고 합니다.

약간만 문제를 틀어도 일일이 설명을 해 줘야 푼다네요.

당연히 수과학은 성적이 낮아요.

그런데도 본인은 수과학이 제일 재미있고 해야만 하는 과목이랍니다.

이런 아이에게 이제는 칭찬이 아니라 현실직시를 계속 해 주니 아이가 저를 거부합니다.

이해하는데 장애가 있는 아이라 너무 가슴이 아파요.

어쩜 이리도 이해를 못하나요.병원은 죽어도 안간답니다.

IP : 222.104.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5 4:15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세상에는 먹고살 만한 단순한 일이 너무 많고,
    긍정적이고 주변과 화합 잘하는 성격이면
    사는데 지장 없고, 만족도도 높더라고요.

    과외선생님이 난독증이라 그랬다면, 그 과외 선생은 댕강 자르시고.
    암튼, 공부에는 가망이 없고.

    그 돈 모아서 나중에 미용실이나, 꽃가게, 잘 나가는 체인 음식점이나 하나 차려주면 될 것 같네요.ㅋㅋ

  • 2. 오로라
    '18.4.25 4:21 PM (109.205.xxx.1)

    사람마다 재능이 다른 것이니 공부쪽에 재능이 적다고 해서 문제는 아니지요.. 그런데도 공부를 하고 싶어 한다면 도와주셔야겠지요.

    그 나이에 어떤 학교를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수준을 좀 낮춰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 고등학생이라 할지라도 중학교 수준을 공부하도록 해서 완전히 이해하고 진도를 나갈 수 있도록...

    조금 늦게 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3. 6769
    '18.4.25 4:25 PM (211.179.xxx.129)

    보기 안타까워도
    공부로 먹고 살 애들은 얼마 안되니
    극 소수 빼 곤 사실 공부 못해도 다른 거 하면서
    다 살아집니다.
    사회성 없는게 진짜 문제고요.

    성실한 아이이니 넌 꼭 성공할 수 있다고.
    늘 격려해 주세요

  • 4. ㅌㅌ
    '18.4.25 4:28 PM (42.82.xxx.129)

    인지능력만 보는 공부에 줄세울려고 하지 마시구요
    아이의 잘하는점을 찾아내서 개발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성품좋은것도 장점인데 머리만 좋다고 성공못해요

  • 5. 11
    '18.4.25 4:38 PM (211.36.xxx.225)

    어머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역시 실제로 그런 성향의 학생을 겪어 보기도 했구요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말.. 난독증 같다는 말...
    평범한 자식을 둔 부모님은 이해하기 어려울 겁니다ㅠ
    부모님께서 욕심 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격려해 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 한 번 할 거 열 번 반복해야합니다
    그래도 온전히 이해 못 하겠지만
    아주 조금씩 나아질 겁니다
    본인이 노력하고 긍정적 성격이니 그 마음 잃지 않도록,
    아이가 지치지 않도록 어머니는 늘 격려하고 이해하고 인정해 주셔야 합니다 힘 내세요!!
    밝고 긍정적인 아들이니 세상에 나가면 충분히 자기 몫을 하고도 남을겁니다!!

  • 6. ...
    '18.4.25 6:20 PM (175.223.xxx.87)

    저는 엄마가 지치지말고 끝까지 아이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뭘해도 할 아이로 보입니다.
    그런 좋은 근성, 타고나는거 쉽지않아요.

  • 7. 원글
    '18.4.25 7:33 PM (222.104.xxx.144)

    네,한 문제를 1분만에 풀 걸 20분씩 걸립니다.
    단순 연산이야 잘 하는데 서술형문제같이 한글섞인 것은 이렇게 시간이 걸립니다.
    너무나 화가 나서 야단도 치고 때리고도 했어요.
    선생님들은 아이가 착하니 정말 열심히 하시다가도 이제는 구태의연한 것도 보이구요.
    답글 주신 분들,너무나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957 기자메모] "@08__hkkim&quot.. 6 혜경궁 2018/05/14 1,378
810956 시부모랑 사는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18 ..... 2018/05/14 13,468
810955 펌) 지금 민주당이 이 지ㄹ을 하는 이유 15 ........ 2018/05/14 2,494
810954 표의원 이재명을 도와준게 아니라 멕이려고 한듯 ㅎㅎ 7 표창원 2018/05/14 2,792
810953 스위스로 가 안락사 선택한 104살의 호주 과학자 11 개인의권리 2018/05/14 3,833
810952 (펌) 이재명은 안된다는 감동적인 명문 23 ㅇㅇ 2018/05/14 3,122
810951 이재명박 열렬 지지자인 더 민주 김영진 의원이 끝장 토론 하잡니.. 19 detroi.. 2018/05/14 2,330
810950 저는 동안녀예요 7 ㅇㅇ 2018/05/14 4,015
810949 혼자 사는 여자분들 이 기사 보세요 2 ㅡㅡ 2018/05/14 4,004
810948 이준기는 왜이리 이뻐졌나요? 11 적폐청산 2018/05/14 5,902
810947 짱구랑맛동산이랑 어떤게 오래 되었나요? 16 부부쌈 날판.. 2018/05/14 1,703
810946 동유럽, 발칸 날씨 알려주세요~ 8 질문 2018/05/14 1,677
810945 나의아저씨 명대사 기억나는 거 수다 16 나줌마 2018/05/14 3,915
810944 영화 아수라 하네요.. 7 지금 2018/05/14 1,806
810943 요즘도 강아지목줄 안하시는분들많으시네요 ㅠㅠ 3 좀 하자! .. 2018/05/14 599
810942 예전에 82에서 즉석 채팅방을 열었어요 1 2018/05/14 949
810941 이재명 얼굴이.. 28 ... 2018/05/14 4,829
810940 이혼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4 ... 2018/05/14 3,942
810939 윗집 미쳤나봐요. 3 ㅎㅎ 2018/05/14 5,098
810938 일베시장과 손꾸락은 가짜 민주당 노릇도 하기 싫어서.. 7 .... 2018/05/14 608
810937 문재인 귀한 줄 알아야 한다! 26 동감 2018/05/14 2,873
810936 Ssg머니를 s포켓에 넣을수없나요? 머니머니 2018/05/14 766
810935 잘 헤어진거겠죠? 9 .. 2018/05/14 2,618
810934 피렌체에 오징어채 멸치 보내려는데 1 네스퀵 2018/05/14 804
810933 핸드폰 카메라 안쓰고 디카 쓰시는분 계세요? 5 111 2018/05/14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