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정운동 필요할까요?

undo 조회수 : 635
작성일 : 2018-04-25 14:52:46
헬스장 등록하니 무료 x-body 축정해주고,
교정운동 꼭 필요하다고 아님 곧 디스크 온다고 하네요.
골반 3도 좌우 불균형하고 왼쪽이 더 올라가 있어요.
어깨도 3도
목은 13도 정도 거북목이라고 하며
필라테스 1:1강의를 권하네요.
최소 12회는 해야 교정 효과 있다고 하는데.
회당 7만원이라.
꼭 해야할 수준이라면 하겠는데
그냥 겁주는 것도 같고,
혼자 스트레칭이나 GX수업들으며 운동해도 될지 판단이 안서네요.
거금 들여서라도 꼭 해야할까요?
IP : 175.223.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정 중
    '18.4.25 3:40 PM (112.216.xxx.139)

    저는 체형 교정이 목적이 아니라, 다년간(5년 넘게) 헬스 하다가 넘 지겨워서
    새로운 운동을 찾다가 시작한게 기구 필라테스였어요.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보자 싶어 개인레슨(가격 완전 사악하죠. ㅠㅠ)으로 시작했고,
    익숙해지면 그룹(4인)으로 옮기려 했는데 아직도(3년째) 개인래슨 중이에요.

    결과는 좋아요.

    저 역시 맞벌이인데 오른손 잡이라 오른쪽 어깨가 심하게 말려 있고, 컴퓨터 작업 많이 하니
    한손으로 마우스 작동해서 좌우 어깨 높이도 다르고, 출산하면서 골반도 왼쪽이 살짝 올라간 상태로 앞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어요. ㅎㅎㅎㅎ
    (써 놓고 보니 총체적 난국이군요. ㅡㅡ;;)

    3년째 개인레슨 받아본 바로는 굳이 했어야 했나 싶어요.
    배부른 투정이다 싶지만, 솔직히 전 통증으로 인해 시작한 교정이 아니라서 더 그럴 수 있어요.
    재미 찾아 시작한 운동인데 덤으로 자세 교정까지 된거니까..

    근데 그게 영구적이지 않아요.
    계속 신경쓰고, 계속 교정운동을 하지 않는 이상,
    내 자세는 여전히 비뚫어져(40년 넘게 그렇게 살았는데 하루아침에 안고쳐지죠) 있는 상태고 평생 그렇게 살아갈텐데...

    지금은 좀 회의적입니다.
    어깨 높이가 맞춰지고, 말린 어깨가 펴지고, 골반의 높이가 맞아 가는건 보여요.
    근데 그게 출장가느라 1-2주 운동 못가고, 넘 바빠서 하루이틀 운동 빠지면 대번에 다시 흐트러져요. ㅠㅠ

    통증이 심하거나, 혹은 틀어진 체형 때문에 운동할 때 통증이 수반된다면 교정을 해야하겠지만,
    솔직히 통증도 없는데 내가 대회 나갈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잘 보일 것도 아니라면
    굳이 큰 돈 들여 할 필요 있을까 싶네요. ^^;;

    주절주절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죄송.. ^^;;

  • 2. 윗님
    '18.4.25 3:56 PM (58.140.xxx.232)

    저도 필요한 정보였는데 자세히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 저희애 유학생이라 방학동안만 할까했는데(극심한 오자다리) 석달해서는 돈만 버렸겠어요.

  • 3. 교정 중
    '18.4.25 4:32 PM (112.216.xxx.139)

    위에 분...
    극심한 오자 다리라고는 하지만 X자 다리일 수도 있어요.
    저희 딸아이가 X자 다리에요.

    의식하지 않고 다리 붙이고 서면,
    허벅지부분은 붙고, 무릎 아래 종아리 부분만 벌어지는..
    이건 O다리가 아니고 X 다리에요.

    우리나라 여성들 중에 많아요.

    특히 스커트 입고, 자리에 앉을 때 속옷 보일까봐 허벅지->무릎까지는 붙이고 무릎 아래는 벌리고 앉는..
    이렇게 하면 X자 다리가 되요.

    골반, 허벅지, 무릎, 종아리, 다리가 모두 같은 위치에 있어야 하는데
    (특히 짧은 스커트 입으면) 속옷이 보일까봐 무릎까지는 딱 붙이고, 종아리는 벌리고 앉는 자세가 안좋거든요.

    의식적으로 앉을 때도 신경써야 하고 족궁(발에 움푹 파인 곳)이 무너지지 않게 제대로 서는 것도 중요해요.
    족궁이 무너지면 무릎이 안으로 말리고, 그럼 골반도 앞쪽으로 기울어지게 되거든요.

    이 모든걸 필라테스 하면서 배웠고, 살아가면서 내도록 신경써야 하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나요. ^^;;;

    통증이 없다면, 그래서 일상생활이 아주 불편하지 않다면, 교정 운동을 굳이 해야하나 싶습니다.

  • 4. 교정중님
    '18.4.25 6:44 PM (58.140.xxx.232)

    감사합니다. 저희애는 남자앤데 팔자걸음걷고, 그래서인지 허벅지부터 안붙어요 ㅠㅠ

  • 5. 교정중님
    '18.4.25 6:53 PM (58.140.xxx.232)

    제 생각에 다리만 좀 펴져도 키가 1센치는 커질것 같아서, 통증은 없다지만 고쳐주고 싶어요. 지금 대학 2학년인데 얘 소원이 1센치라도 크는거래요. 170 이거든요 ㅠㅠ
    정형외과도 가서 엑스레이 찍어야하나 싶어요. 점점 더 휘어질까 걱정도 되고.
    저는 골반이 틀어졌는데 교정중님 댓글 읽으니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네요. 아들이랑 2인으로 석달 다니면 좀 좋아질까 했거든요 ;;

  • 6. ㅇㅇ
    '18.4.26 11:22 AM (122.36.xxx.122)

    한번쯤 근육을 붙여놓는것도 필요하답니다.

    길게보면 필요 없을거같지만 젊을때 근육 만들어놔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111 딸이 만난지 얼마안된 남친과 해외여행가나봐요 15 ,, 2018/09/10 7,304
853110 요리법 질문 좀 할께요. 버섯애호박 볶음, 오이부추무침, 돼지고.. 3 ㅇㅇ 2018/09/10 932
853109 영구 임대 단지 낀 아파트 ... 6 ... 2018/09/10 2,318
853108 나혼자산다랑 홈쇼핑이랑 연결돼서 16 나혼자 2018/09/10 6,409
853107 앞으로 파마도 못하겠어요ㅜ 파마약냄새 5 골치 2018/09/10 4,139
853106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3 ㅡㅡ 2018/09/10 1,468
853105 군에 가는 아들의 여친이 22 나은 2018/09/10 6,231
853104 우리나라 쌀국수 가격 솔직히 비싼편 아닌가요? 13 .... 2018/09/10 2,532
853103 문 대통령 위로에 일본 국민들, 아베 대신 감사합니다 12 대인배 2018/09/10 1,581
853102 수시원서 아이혼자? 17 처음느낌그대.. 2018/09/10 2,498
853101 한달에 한번꼴로 감기걸리는데 힘들어요ㅜ 15 .. 2018/09/10 1,940
853100 생우동 이름 좀 찾아주세요 1 aa 2018/09/10 504
853099 강아지 패드가 벗겨지는데요 3 ㅇㅇ 2018/09/10 619
853098 미스터션샤인은 해피엔딩일 수가 없어요. 28 ㅇㅇ 2018/09/10 5,005
853097 그럼 가장 이상적인 부동산 정책은 뭔가요? 49 무주택자 2018/09/10 2,081
853096 하루 4시간 수면 괜찮을까요? 10 흠.. 2018/09/10 2,511
853095 문콕 _ 괜찮다하는데 어떻게 답을해야할지 조언구합니다~ 1 ..... 2018/09/10 674
853094 日 네티즌들 “문 대통령님, 아베의 결례를 사과합니다” 10 덜떨어진아베.. 2018/09/10 2,317
853093 일제는 왜 집 마당 한가운데로 철길을 내었나? 2 ㅇㅇ 2018/09/10 1,456
853092 손에 기름튄 자국 안 없어질까요? 10 .. 2018/09/10 3,717
853091 이럴때 항공권 인터넷으로 살수 있나요? 6 ㅇㅇ 2018/09/10 627
853090 원피스 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5 .. 2018/09/10 3,279
853089 미스터션샤인 21회 텍스트예고 3 2줄 2018/09/10 2,859
853088 저 정신차리라고 따끔하게 한마디씩 해주세요. 7 2018/09/10 1,812
853087 허리디스크 재수술 관련 경험? 듣고싶어요 2 ㅇㅇ 2018/09/10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