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복혈당 재고 왔는데...

넘 속상해서 조회수 : 2,808
작성일 : 2018-04-25 10:47:55
요즘 스트레스 받은게 어마어마 했었어요.
보태어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단 이야기를 듣고 의식적으로 많이 마신지 두달쯤 되고요.

첨엔 물을 많이 마시니 당연히 소변을 자주 보러 가는줄 알았죠.
근데 헷갈리기 시작한게 물을 많이 마시기 시작한이후로 조금씩 살이 빠졌어요.이것도 당연한 결과로 생각을 했구요.
여기서부터 그래도 조금씩 의심을 했어야했는데요...;;;

그렇게 물을 많이 마시면서 어느날부터인가 음료가 무척 땡기더라구요.
제일 좋아하는 300ml 머그컵으로..보통 하루에 메밀차 1컵,생수1컵,커피1컵,2%음료 2컵,토마토쥬스1컵,저지방우유2컵 이정도쯤 마신것같아요.

계속 살이 빠져서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오늘 아파트상가내 내과에 문을 열자마자 가서 공복혈당을 재고 왔는데..첨엔 299..두번째 다시 재니 312가 나왔어요...ㅠㅠㅠㅠ

넘 충격이라...어휴.....
바보같이 눈물만 나고.. 친정엄마가 당뇨로 늘 신경쓰시는걸 보아왔기에 넘 속상하고..사업문제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줬던 남편도 꼴보기 싫고 ...
마음이 넘 심란하고 아프네요...

의사쌤이 혈당기체크 말고,소변이랑 혈액검사를 통해서 일시적인건지 데이터를 통해서 분석할수있다며 검사를 권하시길래 하고 왔어요.
내일 결과가 나온다는데 제발 일시적인것으로 나왔음 좋겠어요...ㅜㅜ

엄마는 연세드신후 당뇨가 생기신건데 엄청난 관리로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하지만 그 고생이 말이 아니시죠 사실...
전 그렇게 잘 관리할 자신도 없고~아 모르겠어요.
넘 속상만하고...어제 저녁먹고 공복상태로 병원에 다녀온거라 이제 뭐라도 먹어야할텐데 아무것도 먹기도 싫고 우울한 생각만 들고 눈물만 나네요...
의사쌤도 간호사도 무척 놀라던데 312면 많이 높긴 높은거죠....;;
IP : 223.62.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만간
    '18.4.25 10:55 AM (175.197.xxx.176)

    젊은 당뇨환자가 기아급수적으로 늘어날꺼예요 음료수를 길에다니면서도 들고다니고 아주무서워요
    공복혈당이300이 넘으면 엄청높지요 나는 65세에 135나와서 운동하고 음식조절하고 정상수치나와요
    초기약먹어요

  • 2. dd
    '18.4.25 10:59 AM (175.192.xxx.208)

    식사는 정상적으로 했고 음료수나 물만 많이 드신건가요?

  • 3. ㅡㅡ
    '18.4.25 11:05 AM (122.35.xxx.170)

    일시적인 당뇨라는 것도 있나요?
    당뇨가 비가역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일시적인 당뇨라는 말은 첨 들어보네요.

  • 4. .....
    '18.4.25 11:09 AM (106.246.xxx.138)

    저도 당뇨환자인데요.
    췌장이 일반인보다 약하거나 인슐린분비 기능이 약하다면 당뇨가 올수 있어요.
    건강관리 잘 하신다면 별 문제 없으니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빵,떡,죽,설탕 같은 탄수화물 조심하시고 약에 의존하지마시고 그렇다고 너무 운동 많이 하지마시고요.
    근력운동 위주로 하세요. 무리는 하지 마시구요.
    건강하게 살면 되어요.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비만이 한몸이라고 알고 있어요.
    혈당기, 혈압기 다 구입하셔서 관리하셔야 해요. 병원도 가까운곳이 좋긴 하지만 잘 알아보시고 약만 주는 병원 말고 설명 잘해주는 병원 다니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혈당이 더 올라갈수 있어요. 300이면 금방 잡힙니다. 전 500도 넘었었어요. 걱정 마세요.
    내장비만 뱃살이 혈당 잘 안잡혀요. 만약 뱃살이좀 있으시면 그것부터 해결하시면 좋아요.

  • 5. 일시적으로
    '18.4.25 11:21 AM (222.109.xxx.134)

    당뇨가 생길 수 있지만 (약, 수술 등 스트레스 상황) 말씀하신 상황으로 봐서는 일시적인 당뇨가 아니라 당뇨네요. 재검할 필요도 없어요. 임의 혈당 측정에서 300 이상이면.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치료 하셔야됩니다.

  • 6. ...
    '18.4.25 11:23 AM (223.62.xxx.161)

    dd님~
    네...식사는 그냥 평소대로 했어요.
    다만 물을 많이 마시기 시작한 이후로는 식사양이 좀 줄긴했구요.

    .....님~
    도움되는 말씀 많이 주시고 위로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ㅠㅠ
    댓글주신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869 처음으로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삼탕(육탕, 어탕, 소탕) 좀 알.. 21 추석 차례상.. 2018/09/03 7,763
850868 중도금 대출도 40프로만되나요? 3 ... 2018/09/03 1,902
850867 이사고민 도와주세요 3 고민 2018/09/03 844
850866 대학생 딸 혼자 유럽여행 괜찮을까요? 35 여행 2018/09/03 6,583
850865 첫기관이 유치원인데 뭘 가르쳐서 보내야할까요? 8 ... 2018/09/03 813
850864 비오니까 먹고 싶은것들 3 Dd 2018/09/03 1,404
850863 장기수선충당금에 대해 문의합니다. 9 뜬구름 2018/09/03 2,147
850862 능력이나 경력보다 형편없지만 시간이 널럴한 곳에 일부러 다니는 .. 3 2018/09/03 914
850861 설화수 예서 파우더 쓰시는분 계신가요? 1 궁금 2018/09/03 1,110
850860 필리핀 어학연수에 대해 아시는분요~~ 5 지나다 2018/09/03 1,296
850859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작품상 나오네요 SBS 방송중 26 ... 2018/09/03 1,615
850858 요즘 홍옥 사과 맛있나요? 10 .. 2018/09/03 2,208
850857 뭐부터 맘 잡아야 할지. 1 상담 2018/09/03 682
850856 작전세력들에게 댓글샘플 나눠주는 모습(김어준의 털저씨들 들어와봐.. 16 진짜작세 2018/09/03 582
850855 이해찬대표의 서울 부동산 공급 늘려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9 해찬들 2018/09/03 1,693
850854 더워서 야채값 오른거에요? 10 ㅁㅁㅁ 2018/09/03 2,348
850853 비도 오고... 수제비 땡기네요. 6 .... 2018/09/03 1,580
850852 냉동감자튀김 맛있는것 추천해주세요 4 ... 2018/09/03 1,337
850851 오크밸리리조트근처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2 빗소리 2018/09/03 1,108
850850 우울증약..우울증 아닌 사람이 먹어도 4 zz 2018/09/03 2,336
850849 E book 사시는 편인가요? 11 33 2018/09/03 1,251
850848 초등아이있는 가족 서울에서 2박할려고하는데요.. 14 초등맘 2018/09/03 926
850847 가방끈이 긴데 구멍뚫어주는곳 있나요? 5 길어서 2018/09/03 1,810
850846 잠실 소아과 어디가 잘 보나요? 4 브ove 2018/09/03 553
850845 유연석은 성형한건가요? 13 동매 2018/09/03 22,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