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와대 인스타-우토로 주민 새 집 입주 소식 jpg

감동입니다.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18-04-24 22:25:29
참여정부때 일본정부로부터 퇴거압박을 받던
우토로 주민들이
2007년 문재인 비서실장께 지원요청을 하고
2008년 노무현대통령께서 지원금을 보내주셨는데
그 지원금을 바탕으로 땅을 갖게되었으며
10년만에 드디어 입주한다는.....


http://mlbpark.donga.com/mp/b.php?p=181&b=bullpen&id=201804240016401500&selec...
IP : 123.99.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문프는..
    '18.4.24 10:29 PM (221.162.xxx.206)

    정말 감사한 분..

  • 2. 그레이트 네고시에이터께서
    '18.4.24 10:30 PM (1.231.xxx.187)

    섬세하시기까지

  • 3. 잘한다.문재인
    '18.4.24 10:32 PM (118.221.xxx.221)

    우토로(ウトロ地区)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 강제징용된 이들이 모여 살아가는 곳이다. 당시 아주 어린 아이들까지 비행장 건설을 위한 강제 노동에 동원됐는데 약 1300여명의 조선인이 끌려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된 노동에 시달리던 조선인들은 일본의 패전 후에도 상당수가 그곳에 남게 된다. 배 삯이 없어서, 살아갈 길이 막막해서, 여러 가지 이유로 귀국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전기도, 수도도 없는 판자집에서 조선인이라는 차별을 받으며 생존을 위협하는 토지명도소송과 일본 정부의 강제철거 위협에 시달리면서.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우토로 주민들이 최근에 새 집을 갖게 됐다. 기나긴 싸움과 인내 끝에 일본정부가 마련한 공적주택에 입주하게 됐다.

    우토로 주민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오랜 인연이 있다.

    우토로 주민들이 일본 정부의 퇴거 압박에 몰려있던 2007년 말 ‘우토로국제대책회의’가 당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우토로 마을 조선인들의 어려움을 알게 된 참여정부는 2008년에 30억원을 우토로에 지원했고 그 지원금에 시민 모금액이 더해져 우토로 주민들이 합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땅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한 번 맺어진 인연은 계속 이어져 2012년에 우토로 주민들이 감사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당시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었던 대통령 또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랬던 우토로 주민들이 이제는 깨끗한 새 집에 입주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대통령께 보내왔다.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과 한국의 동포 여러분께.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저희 우토로 주민들은 강제철거 위기에서 벗어나 지금은 일본정부가 건설한 공적주택에 지난달 15일 부터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중략)
    노무현 대통령이 이끄는 참여정부가 저희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셨습니다. 저희들은 역사적 정의와 사람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줄기차게 외쳐온 보람과 긍지를 느꼈습니다.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님의 결단은 우리에게도 조국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 우토로 주민회 회장 엄명부 님의 편지 중에서

    반가운 소식과 함께 사진과 선물도 보내왔다. 새 집에 입주하게 되어 기뻐하는 주민들의 사진, 새 집의 열쇠를 들고 있는 주민들, 번듯한 새 집의 사진과 사진작가가 촬영한 우토로 사진집, 우토로에서의 삶을 기록한 책들이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293 국회인권포럼 '대통령 종전선언 할 경우 국회 동의 얻어야' 8 세우실 2018/04/25 1,000
804292 민주당이 도대체 왜???? 14 이유 2018/04/25 1,094
804291 자한당 경북도당 상황 2 ㅋㅋ 2018/04/25 1,136
804290 아기가 아침에 토를 했어요 9 ㅇㅇ 2018/04/25 1,228
804289 지금 민주당은 노통한테했던짓을 또 문통한테 하고있다는거네요? 27 그니까 2018/04/25 3,194
804288 기내면세품 통행세로 삼남매는 '대박' 승무원은 '쪽박' 기막혀 2018/04/25 1,378
804287 일베 운영자가 이읍읍 목줄 잡은 셈? 13 ㅇㅇ 2018/04/25 1,703
804286 스트레스없이 자기 전공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6 음악 2018/04/25 1,207
804285 요즘 대만 날씨 어떤가요? 1 둥둥 2018/04/25 826
804284 난방열사와 혜경궁김씨, 두가지 반띵정신 19 ㅇㅇ 2018/04/25 3,439
804283 요즘 손가락들의 행태와, 각각의 주장에 따른 팩폭 대응방법 7 소유10 2018/04/25 773
804282 내일 할일이 산더민데 잠이 안와요 ㅠㅠ 2 불면의 밤 2018/04/25 1,437
804281 82님들 덕분에 전세 잘 구했어요 3 2018/04/25 2,919
804280 족욕이 좋다던데 이런 제품도 쓸만할까요 3 .. 2018/04/25 1,220
804279 조현민 천원짜리 커피숍 가지마! 6 ㅇㄹㅎ 2018/04/25 6,159
804278 지금 주방에 나갔는데 검은 머리카락이 한뭉치...식겁했어요..... 39 식겁 2018/04/25 15,305
804277 한문좀 알려주세요.. 警花出更 4 연을쫓는아이.. 2018/04/25 2,334
804276 홍지민 다이어트 한 모습 보셨어요? 36 우와 2018/04/25 25,325
804275 저도 방탄소년단 엄청 좋아하는데요 50 방탄 2018/04/25 4,531
804274 점점 사람이 되어가는 울강아지 28 ㅎㅎㅎ 2018/04/25 6,211
804273 고등학교 학비만 월60만원 든다는데.. 19 학비 2018/04/25 6,459
804272 민주당 미쳤나봐요.진짜 35 진짜 2018/04/25 6,535
804271 스팸같은 깡통햄이 외국선 정크푸드라는데요 35 땡그랑 2018/04/25 6,284
804270 EBS에서 잠수사 시네마다큐 하네요. 3 별별 2018/04/25 620
804269 하룻밤만 재워줘 ..영국가족..정말 이쁘네요 .. 1 df 2018/04/25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