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가는 대로 선곡 12

snowmelt 조회수 : 741
작성일 : 2018-04-24 22:03:02
Citizen Jane - So Sad and Alone
https://m.youtube.com/watch?v=o7ddIxEivW4

The Eagles - Hotel California
https://m.youtube.com/watch?v=99OKJaGSaYQ

落日飛車(Sunset Rollercoaster) - Cool of Lullaby
https://m.youtube.com/watch?v=3BuBiTikkJk

大象體操(Elephant Gym) - 月落(Moonset)
https://m.youtube.com/watch?v=lKMavkUYRQg

정재일 - 주섬주섬
https://m.youtube.com/watch?v=AbXwsyqzyrs

코코어 - My Samantha
https://m.youtube.com/watch?v=qCO6dSqyJm8

다브다 - 폴리드림
https://m.youtube.com/watch?v=FzFd_h3Hbmo

Kendrick Lamar - i
https://m.youtube.com/watch?v=KhGCqRzweVw

Kendrick Lamar - The Blacker The Berry (ft. Assassin)
https://m.youtube.com/watch?v=rMxNYQ71LOk

모그(Mowg) - Desire (베이스 기타 연주)
https://m.youtube.com/watch?v=WVPt10vdgTk

전제덕 - 우울한 편지 (하모니카 연주)
https://m.youtube.com/watch?v=xqz0AOUBPx0

클래지콰이 - Stepping Out
https://m.youtube.com/watch?v=Jkdj5qDLDIQ

菊田知彦(키쿠타 토모히코) - 普通の日曜日に(평범한 일요일에)
https://m.youtube.com/watch?v=msCkljw-7cY

久石讓(히사이시 조) - 인생의 회전목마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https://m.youtube.com/watch?t=63s&v=NXt-YY3Xt8Q

박연희 - A Walk with Spring (가야금 연주)
https://m.youtube.com/watch?t=21s&v=tOmVmbJpSXM

김남순 - 김병호류 가야금 짧은 산조 (장구. 김청만)
https://m.youtube.com/watch?v=xLBK8izc1O8

오복녀, 유지숙, 신정애 - 서도민요 : 긴아리, 자진아리
https://m.youtube.com/watch?v=7vPq1GmqjH0

신날새 - 화풍병 (해금 연주)
https://m.youtube.com/watch?v=w-nUK7Db79Y

이정연, 이지민 (국립전통예고) - 문정희 시, 안현정 곡 : 초여름 숲처럼 (live ver.)
https://m.youtube.com/watch?v=8RLQsra1cRY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 김희조 : 합주곡 1번 (지휘. 김성진)
https://m.youtube.com/watch?v=KBh2gYB51LA

DaiQing Tana & Haya Band - 黑暗中的舞者 (Dancer in the Darkness)
https://m.youtube.com/watch?v=Wc077_8ZSP0

S.E.N.S. - Refrain
https://m.youtube.com/watch?v=MfDWbD8t8o8

Amy Winehouse - Love Is A Losing Game
https://m.youtube.com/watch?v=nMO5Ko_77Hk
IP : 125.181.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nowmelt
    '18.4.24 10:03 PM (125.181.xxx.34)

    긴아리는 평안도 서부지역에서 주로 부녀자들이 김을 매거나 바닷가에서 조개잡이 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표면적으로는 고된 농어촌 생활을 낙천적으로 노래하고, 은밀하고 강렬한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를 노래하고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대륙의 접경에서 북방 이민족과 겨루면서 살아가야 하는 숙명과 현실의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신의 처지를 역설적 풍류로 형상화하여 생활 속에서 이어져 내려온 노래이다.

    다른 지방의 아리랑과는 달리 ‘아리랑’이라는 후렴구 대신 가사 사이사이에‘야~’라는 구절을 넣은 것이 독특하고, 가사는 단순하지만, 길게 늘여 떠는 음에서 서도지방 특유의 구슬픈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다.

    자유 리듬의 다음에는 보통 굿거리장단의 (일명 자진아리)을 불러 짝을 이룬다.

    (긴아리)

    조개는 잡아서 젓 절이고 가는님 잡아서 정 드리자
    쓰고 달고야 된장 먹디(지) 갈거이 새낭은 뭘하러 왔음나

    (자진아리)

    아이고 아이고 성화로구나

    요놈의 종자야 네 올 줄 알고
    썩어딘 새끼로 문 걸고 잤구나
    아이고 아이고 성화로구나
    
아, 일하든 오금에 잠이나 자지
    재 넘어 털털 뭘하레 왔음나
    아이고 아이고 성화로구나

     오래기는 제 오래 놓구
     사대문 걸고서 나부잠 자누나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성화로구나

    저녁을 먹구서 썩 나세니
    게묻은 손으로 나를 오랜다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성화로구나

  • 2. snowmelt
    '18.4.24 10:04 PM (125.181.xxx.34)

    초여름 숲처럼

    나무와 나무 사이엔 
    푸른 하늘이 흐르고 있듯이 
    그대와 나 사이엔 
    무엇이 흐르고 있을까.
     
    신전의 두 기둥처럼 마주 보고 서서 
    영원히 하나가 될 수 없다면 
    쓸쓸히 회랑을 만들 수밖에 없다면 
    오늘 저 초여름 숲처럼 
    그대를 향해 나는 
    푸른 숨결을 내뿜을 수밖에 없다.
     
    너무 가까이 다가서서 
    서로를 쑤실 가시도 없이 
    너무 멀어 그 사이로 
    차가운 바람 길을 만드는 일도 없이 
    나무와 나무 사이를 흐르는 푸른 하늘처럼
     
    그대와 나 사이 
    저 초여름 숲처럼 
    푸른 강 하나 흐르게 하고 
    기대려 하지 말고, 추워하지 말고, 
    서로를 그윽히 바라볼 수밖에 없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325 백두산 가신답니다 7 Drim 2018/09/19 1,053
856324 아직은 여름이네요 가을옷 필요없는ᆢ 5 덥당 2018/09/19 2,101
856323 1968년~1970년대에 나온 혹성탈출 시리즈 보신 분들 있으세.. 3 자유의여신상.. 2018/09/19 793
856322 와~ 지금 SBS 뉴스브리핑! 24 ... 2018/09/19 5,009
856321 불어를 배우려면??? 13 2018/09/19 1,551
856320 초등 반모임 안나가려고요 8 2018/09/19 3,643
856319 국회도서관, 국립 중앙 도서관 어디가 좋나요? 2 도서관 2018/09/19 895
856318 회사 상사가 김정은 말이 주체사상이라며 ㅠ 11 아 열나 2018/09/19 1,622
856317 "암"이 이렇게 사망률이 높은 무서운 병인가요.. 16 ........ 2018/09/19 4,963
856316 문재인대통령님 신심깊으신듯 6 천주교분들 2018/09/19 1,998
856315 자한당 대표는 평양 동행 안했나요 5 자한당 2018/09/19 947
856314 딱 40 되었는데요.. 옷을 어케 입어야할지.. 5 789456.. 2018/09/19 3,291
856313 싸늘하다. 등뒤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1 ㅋㅋㅋ 2018/09/19 943
856312 자유친일당 비상.jpg 7 ... 2018/09/19 1,768
856311 뇌출혈 환자 월래 이렇게 밥 잘먹나요? 2 민재맘 2018/09/19 2,578
856310 보이스2 질문요 11 .... 2018/09/19 1,406
856309 한복은 빌린다치고 꽃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48 정으니방남 2018/09/19 4,477
856308 아파트에도 쥐가? 8 *** 2018/09/19 2,343
856307 몸이 찌뿌둥할 때 뭐하면 좋은가요 3 123 2018/09/19 1,413
856306 살림을 산다 7 살림 2018/09/19 1,694
856305 인연이 때가 있나 봐요 7 .... 2018/09/19 6,349
856304 비어있는 묘 통일부 2018/09/19 821
856303 jtbc두도시이야기 예고편 좀 봐봐요 1 클린 2018/09/19 1,175
856302 이쯤에서 일본 짚고 넘어가야 함 23 // 2018/09/19 2,504
856301 알바들 교묘해져서 순간 감빡 속겠어요. 전 아이피 수첩에 적고 9 온리문프 2018/09/19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