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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막걸리에 김치전 먹고 있는데요

인생뭐있냐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18-04-24 21:37:20

묵은김치 쫑쫑 썰어서 참치캔 하나 다 넣고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부쳐가지고

여수여행 다녀오면서 사가지고 온 개도 막걸리에다가 김치전을 와구와구 먹으니 넘나 맛있고 기분도 얼큰하니 좋고

세상 부러울 게 없네요.ㅎㅎ

옆에서 알짱거리는 남편 입에도 젓가락으로 막 찢어서 넣어주고 ^^

남편이 따라주는(남편이는 술을 안 마심..) 막걸리 마셔가면서 노트북 보고 있으니 기분이가 좋아용  

이런것에 부러울 게 없다니 너무 소박하긴 하네요.

IP : 221.156.xxx.2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
    '18.4.24 9:38 PM (118.218.xxx.190)

    행복하면 당신은 승리한 거임...ㅋㅋㅋ.

  • 2. **
    '18.4.24 9:39 PM (14.32.xxx.105)

    행복하시겠어요~
    침 넘어가네요 꿀~~~꺽

  • 3. ....
    '18.4.24 9:41 PM (182.209.xxx.180)

    젤 부럽네요

  • 4. 근데
    '18.4.24 9:41 PM (121.133.xxx.195)

    김치전에 참치캔 넣으면 맛있어요??
    한번도 안해봐서요
    김치찌개 조합 생각하면 괜찮겠다
    싶기도하고..
    전 돼지랑 소고기 한 오백그램 갈아서
    김치랑 섞어서 하거든요
    참치캔이 훨 간편하긴하네요
    오늘 저녁은 해물파전에 소맥했지만요 ㅋ

  • 5. 인생 뭐 있겠어요
    '18.4.24 9:41 PM (112.155.xxx.101)

    저도 하루 일 끝내고 맥주 한잔 하는데
    그게 낙이에요
    김치전 먹고 싶네요

  • 6. 저도 김치전에 참치캔 궁금요
    '18.4.24 9:4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윤식당에서 그렇게 할 때 전 늘 생경했거든요.
    궁금해요.
    그럼 기름은 안 두르고 참치캔 기름으로 대신하나요?
    조금 따라내고 섞을것 같지만 그래도 기름 있잖아요

  • 7. 인생뭐있냐
    '18.4.24 9:52 PM (221.156.xxx.223)

    어머 댓글 덕분에 더 기분 업! 됐어용 ^^
    츄리닝 입고 앉아 김치전 두장 포개서 먹어가며 남편이랑 실실 웃어대니 꼭 덤앤더머같네요ㅎㅎㅎㅎ

  • 8. 인생뭐있냐
    '18.4.24 9:54 PM (221.156.xxx.223)

    근데..님!참치캔이 조미가 좀 돼 있잖아요~그래서 그런지 맛있더라고요.
    해물파전도 맛있겠네요. 급 땡기지만...우리집 냉장고엔 지금 해물이 엄써서..^^

  • 9. 저 해먹어봤는데
    '18.4.24 9:54 PM (112.155.xxx.101)

    윤식당 김치가 슴슴한 종가집 김치가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아니면 다시다나 양파를 갈아서 염분을 조절하지 않았을까 생각
    저희집 김치 정말 맛있게 되었는데
    오로지 참치 김치만 넣고 전부치니 짜더라구요

  • 10. snowmelt
    '18.4.24 9:55 PM (125.181.xxx.34)

    저도 라디오 들으며 빈대떡 안주 삼아 낮맥 했는데 좋더라고요. 행복이 별 게 없어요.

  • 11.
    '18.4.24 9:55 PM (117.111.xxx.76)

    사는게 별건가요 지지고 볶다가 소소한 것에
    행복 느끼며 사는거죵ㅋ

  • 12. 인생뭐있냐
    '18.4.24 9:58 PM (221.156.xxx.223)

    115.님 저는 참치캔 기름은 쪽~ 빼서 해요. 양파가루도 넣고요. 나름 좀 담백합니다.ㅎ 근데 어차피 기름 둘러서 지지니 기름지지 않다고는 못하겠네요.^^

  • 13. 인생뭐있냐
    '18.4.24 10:05 PM (221.156.xxx.223)

    맞아요. 행복 뭐 별 게 없어요~ 고민이 없는 건 아니지만..그래도 이렇게 작은 것에도 히히 웃고 넘~좋다..고 말할 수 있고 그런 순간순간들이 함께 하는 게 행복인 것 같아요^^

  • 14. 저는
    '18.4.24 10:24 PM (110.70.xxx.91)

    호박전에 스팸에 김치찌개 커~~써놓고보니 많은데
    막상상차리면 뭔가 빠진듯해요
    저도곁들여 소주마시고요

  • 15. 인생뭐있냐
    '18.4.24 10:25 PM (221.156.xxx.223)

    윗님...김치찌개에 스팸은 진짜 맛 죽음인데..소주까지 드신다니! 최고 bbb

  • 16.
    '18.4.24 10:28 PM (211.202.xxx.5)

    /남편 입에도 젓가락으로 막 찢어 넣어주고.../
    요대목에서 진정 행복한 그림이 막 그려집니다. ㅎㅎㅎ

  • 17. ..
    '18.4.24 11:02 PM (49.170.xxx.24)

    맛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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