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수학을 너무너무 싫어합니다...
아직 초등(4)학생이긴한데,
그전부터 조짐이 보이더니 수학이 너무너무 싫대요.
아직 학원이나 과외는 안 시켜봤는데...싫어해서 좀 헐렁하게 해줘도 어쨌든 정말 싫어합니다.
제가 보기에는...약간 두번 생각하는 것에 약한 것 같아요. 수학에 그런 문제 많잖아요. 단순 연산 아닌이상.
왜 싫을까?못해서 싫어?그러면 그렇다네요. ㅠ
다른 과목은 그냥 저냥....책읽기와 글쓰기는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하는 편이고요. 입만 좀 살아있는 타입? 사람들이 공부잘하고 똑똑하다 딱 오해하기 좋을...
그 와중...악기를 하나 하고 있는데(4년째)...요즘 이걸 집중해서 시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던차에
아이가 하는말이 수학을 아예 안해도 된다면 악기 연습 하루종일 할수 있다고 그러네요 ㅠㅠ 네 악기가 좋아서 그렇다기보단 수학이 너무 싫어서 하는 얘긴건 알지만...어차피 악기를시킬까 생각하던차에 이런말을 들으니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악기는 완전 재능이 있는건 아니지만...확실히 못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같은 악기를 하고 있어서 생각해보면 이 악기를 하면...으례 할때마다 올 법한 고비에 큰 걸림 없이 잘 해오고 있긴 해요. 레슨선생님은 본격적으로 할거면 선생님 소개시켜줄수 있다고 하셨구요...
그래서 저는 이때 수학의 짐을 좀 덜어주고 악기에 집중을 시켜볼까...했는데 저희 남편은 지금 딴거 할게 아니라 수학을 제대로 잡아줘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학원을 보내던지 과외를 하던지...
그냥...막연해서 참고삼아 여쭤보는건데...이럴때 어느쪽에 집중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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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같으면 어느쪽에 집중하시겠어요(공부...악기...)
참고합니다 조회수 : 692
작성일 : 2018-04-24 14:15:19
IP : 124.49.xxx.1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ㅁ
'18.4.24 4:59 PM (113.10.xxx.29)저라면 수학 줄이고 1년간 악기에 집중해 볼것 같아요.. 그런 다음 수학은 기본만 하는걸로..
2. ,,,
'18.4.24 6:47 PM (175.193.xxx.111)조심스럽게 몇자 적어 보아요,, (삼시세끼 정각에밥상 차려야 하구,외출도,,직장도 못다니게,홀시엄니)어려운시집살이 할때 인데,-양해 구하구 울아들 밥상 앉혀놓구 기초부터,,야무지게 가르쳣어요,
4학년부터 기초잡아야해요 특히산수는 ,,,,,아이가 학교시험본다면,,,다른과목도,,내가미리공부하구,, 문답식으로 질문,, 아이가 차분히 잘 따라 준것도 고마운데....커서는 아들이 알아 주데요...엄마고맙다구,,3. 윗분
'18.4.24 9:02 PM (124.49.xxx.160)대단하시네요...
저도 애 공부봐주기는 하는데 애가 너무 힘들어해요...
저탓도 있겠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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