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중간고사를 앞두고

중2맘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8-04-24 08:16:02
굉장히 욕심많고 잘하고싶어하는 아이예요.이젠과거인가요..
시험공부초기에도 계획세우며
의욕에 불타오르더니
이제 닷새남겨두고
아니.한 이주전부터
공부가싫다고 자기랑공부랑 안맞는다고 징징거리네요.
의욕적이고 생기있던 표정도 없구요.
학교다녀온 직후.학원갖다와서 이럴때는 오히려 괜찮은데
학윈없이 쭉 공부하는날은
너무 힘들어해서.그리고 자꾸 비관적이 되어서
제가 하지말라고 해도. 달래도..그냥그래요.
아이들도 선생님도 자기가 굉장히 잘하는 아이인줄안다고
반면에 이번시험 못볼꺼같다고 계속 그러니 전 속터지고..
자기는 공부가 싫다고 하네요
이것도 중2병인가요.나아질까요
학원도 많이안보내고 자율적으로 하게끔 시간도주는데
공부를 저리 싢어한다하면 못하는거지요.
앞으로 갈길이 멀고 이제 시작인데..
그리고 나름 기대했던 아이인데
자기주도적성향 강하고 공부 즐기는것처럼 보였거든요.
요즘 제가 그래서 마음이 힘드네요.
아이가 안쓰러워요
IP : 112.152.xxx.1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4 8:24 AM (1.227.xxx.251)

    공부가 어려운게 아니라 결과가 부담스러운거같은데요
    기대는 크고 결과는 알수 없고
    일종의 회피에요

  • 2. ...
    '18.4.24 8:35 A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혹시나 모를 안좋은 결과에 대한 두려움때문인거죠
    결과에 연연하지말고 열심히 하는 과정에 격려를 해주세요

  • 3. **
    '18.4.24 8:46 AM (14.32.xxx.105)

    잘하고 욕심 많은 아이라..그만큼 부담도 되나봐요..
    제 아이도 작년 중2때 중간고사 전교 2등을 했더니 주변 관심과 본인 욕심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어요..
    시험때마다 부담이 너무 된다고..
    올해 중3 첫 중간고사...
    그동안 알게 모르게 맘 고생 하던데..그만큼 내공도 쌓이고 자기만의 노하우도 생기더라구요..
    아마 사춘기도 오면서 하루에도 열두번씩 롤로코스터 탈거예요..
    공부밖에는 할게 없다는(다른건 소질도 없고..) 제 아이도 세상에서 젤 재미 없는게 공부라고 작년에 그 소릴 입에 달고 살았어요..
    지켜 보는 엄마 입장도 속상하고 힘드시겠지만 다시 제자리 돌아 올거예요..
    그동안 잘해 왔고 욕심 있는 아이니까...
    그저 과정이려니~~생각하세요..^^

  • 4. ,,
    '18.4.24 8:51 AM (125.178.xxx.37)

    부담되니..어마한테 그냥 어린냥 부려보는거 같아요..
    빋아주셔요..막상 닥치면 잘 칠거에요~^^

  • 5. ,,
    '18.4.24 8:51 AM (125.178.xxx.37)

    어마->엄마

  • 6. 토닥토닥
    '18.4.24 9:19 AM (123.111.xxx.10)

    저희 아이도 중1인데 인근에서 난다긴다는 학생들 다 오는 사립중이에요.
    초등 내내 잘하는 편이었고 졸업할 때도 성적장학금받았어요. 물론 초등 때 못하는 애들이 어디 있냐만은 뭐 거의 한두개 차이로 왔다갔다했죠.
    어쨌든 다들 한가락씩 했던 친구들이 모이고 학교분위기도 공부공부하니 심적 부담이 큰 가봐요.
    아직 공부하는 법도 잘 모르는 것 같고 학원을 안 다여봐서 우왕좌왕하고 잔소리하니 엉엉 울고.
    엄마때문이라는 말 처음 들어봤어요.

    저도 가르치는 일 하고 있는데 아들 키우기 쉽지 않네요. 이제 사춘기와서 지 기분과 마음 상태가 왔다갔다 공부는 해야되는데 몸이 안 따라주고 점 쏟아지고 짜증나고..
    에휴. 맘이 불편하네요 ㅠ

  • 7. ...
    '18.4.24 9:31 AM (121.148.xxx.251)

    본인이 욕심도 있어서 잘하고 싶은데 마음에 차지 않고 걱정돼서 짜증이 나는 거예요. 제일 가까운 엄마한테 그 짜증을 푸는 거 구요. 평소에 순하디 순한 저희 아이도 시험 땐 그래서 저는 받아주는 편이에요. 이번에 고1 되었는데 모의고사 전교 1등 하더니 주변 선생님이랑 애들이 너무 부담스럽다면서 더 짜증 폭발 중이네요. 잘 하려고 하는 마음이 큰 아이일수록 그런 거 같아요. 그만큼 결과도 잘 나오는 거 같고요. 맛있는 간식 사다 주고 적당히 맞장구 쳐 주고 시험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 사라집니다

  • 8.
    '18.4.24 10:33 AM (175.117.xxx.158)

    벅차고 회피하고 있는 마음ㆍㆍ그냥 거기까지하고 시험보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311 맛대비 과대평가 음식 뭐가 있을까요 34 2018/04/24 4,356
804310 비에뜨반미라고 베트남샌드위치 전문점이 생겼던데 맛 어떤가요? 6 .. 2018/04/24 2,777
804309 청약대출문의드릴게여 대출 2018/04/24 503
804308 체지방 몇프로신가요??? 7 조아 2018/04/24 3,054
804307 이 상황에서 족발시키면 우스울까요?? 17 육아 2018/04/24 2,940
804306 내일 수원시 1선거구 후보선출 전화 온다는데.. 2 .. 2018/04/24 389
804305 문통이 조금전 페북에 글올리셨네요. 26 이니 2018/04/24 4,993
804304 웩슬러검사 잘 아시는분 계시나요? 신뢰도가 있는건지. 7 .. 2018/04/24 2,592
804303 전해철 이메일 도용해서 일베가입 한 분 정체 단순 이재명 지지자.. 8 에휴 2018/04/24 1,296
804302 무기계약직도 권고사직시 위로금 대상인가요 4 궁금이 2018/04/24 3,235
804301 덧 없는 죽음. 38 ........ 2018/04/24 19,118
804300 중2 시험공부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여쭙니다 11 ... 2018/04/24 2,108
804299 다급한 네이버.jpg 3 zzz 2018/04/24 2,510
804298 앙금플라워떡케이크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플라워케익 2018/04/24 1,007
804297 아 추워ㅡ 날씨 2018/04/24 699
804296 전주이사 고민되네요.. 18 .. 2018/04/24 2,499
804295 화천 전방부대 아들면회가야되는데 경험있으신분들 도움 말씀 부탁드.. 3 ??? 2018/04/24 1,107
804294 아메리카노랑 깜빠뉴 하나만 먹으려했는데 벌써 3개째에요 5 2018/04/24 1,550
804293 컴퓨터 능력자님들 좀 도와주세요~~ 6 ㅠㅠ 2018/04/24 805
804292 가자미 괜히 샀어요 ... ㅠㅠ 25 Scorpi.. 2018/04/24 9,418
804291 광주극장 1 그날,바다 2018/04/24 491
804290 나의 행복이 타인에게는 불편한 일이였구나 33 ... 2018/04/24 8,736
804289 아이가 아픈데요. 불명열이래요. 29 ... 2018/04/24 6,510
804288 이거 사실이예요? 이재명 드루킹 김경수....ㄷ ㄷ ㄷ 56 오마이!!!.. 2018/04/24 22,617
804287 (펌)이니가 하지 말라면 좀 하지맙시다 5 .. 2018/04/24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