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캠핑가면 싸워요

.. 조회수 : 4,773
작성일 : 2018-04-23 16:14:27
캠핑 시작한지 얼마 안됐어요.
모든게 어설프다 보니 텐트치는데 하세월이에요. ㅜㅜ
힘도 별로 없고 노동일에 별 소질도 없는 사람이
왜 저렇게 캠핑에 빠져서 용품을 사들이고
사서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친구들도 40후반이다 보니 캠핑 싫어해요. 귀찮다고..
혼자 빠져서 저러니 안따라가줄수도 없고..
따라가면 속터지고..
집안이 온통 캠핑용품 투성이에요. ㅜㅜ
IP : 175.115.xxx.1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23 4:18 PM (1.236.xxx.179)

    저 역시 캠핑 엄청싫어했는데요, 남편은 텐트 다시걷는데만 3시간걸려요 ㅡ.,ㅡ 그래서 왜 이고생을 사서하냐고 맨날불평불만이었는데..
    일단 아이들이 너무좋아하고, 자연을 보며 바람쐬고 초록나무보고 별보고 하는게 넘 행복해지더라고요.. 지금은 어느새 7년차네요. 그냥 다른좋은점을 보세요. 자연속에서 즐긴단생각으로요..

  • 2. 원터치
    '18.4.23 4:20 PM (220.123.xxx.111)

    원터치텐트로 사세요~!
    저두 진짜 귀찮았는데
    편한 텐트사니까 그나마 나음...
    휙~ 던지면 혼자 펴져요. (사이즈는 그닥..)

  • 3. ...
    '18.4.23 4:24 P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집니다
    돌아와서만 한번 싸우면 돼요
    치울때 한바탕 또 해야죠 ^^

  • 4. ...
    '18.4.23 4:25 PM (125.177.xxx.43)

    둘다 좋아야 하는데 ..
    저도 질색입니다 젊을때나 사서 고생하는거지
    편한 호텔이 좋아요

  • 5. 텐트가 뭔가요?
    '18.4.23 4:26 PM (112.155.xxx.101)

    한번이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잘하던데
    텐트나 타프칠때 잡아주면 금방해요.
    좀 도와주시나요?
    저희도 여려개 있는데 유독 아귀가 안맞는 텐트가 있긴해요.

  • 6. 혼자
    '18.4.23 4:28 PM (175.120.xxx.181)

    가라ㅈ하세요
    그럼 그꼴 안봐도 되잖아요

  • 7. ...
    '18.4.23 4:34 PM (122.34.xxx.61)

    아이구야..늦게시작하셨네요.
    그런것도 젊을때 해야되요.넘 구찮아요.ㅠㅠ

  • 8. ..
    '18.4.23 4:36 PM (175.115.xxx.188)

    텐트도 서투르고
    음식욕심도 많아서 가면 먹다 볼일 다봐요
    한갖진게 없어요
    이제 친구랑 가든 혼자 가든지 하라고 하려구요
    내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니 어쩔수 없네요

  • 9. ㅇㅇ
    '18.4.23 4:37 PM (115.95.xxx.19) - 삭제된댓글

    제가 찾은 방법은 금부터 일까지 삼박사일 예약잡고 토요일 아침 일찍가서 텐트치고 점심부터 거기서 먹고 일요일 오후 늦게 철수.’이렇게 안하면 텐트치고 사이트 구축하느라 들인 공이 너무 아까워요.
    요즘은 임신중이라 휴양림안에 있는 숲속의 집을 주로 갑니다. 사이트 하나 더 예약해서 타프만 치고 의자가져다 놓고 간식만 먹고요... 자연은 즐기규 잠은 편하게 자고 싶어요...

  • 10. ..
    '18.4.23 4:41 PM (117.111.xxx.103)

    다녀와서 텐트나용품정리하는게 더 귀찮아요
    나이드니 놀러가서 밥하는건더 싫고

  • 11.
    '18.4.23 4:46 PM (110.14.xxx.175)

    캠핑 7~8년 열심히 다니다
    애들 중고딩 되면서 접었는데 너무 좋아요
    남자애들이라 텐트치고 캠프파이어하고 밥해먹고 좋았겠지만
    가면 인스턴트랑 군것질 엄청해요 게임에 만화책에 ㅠㅠ
    잠자리가리는 저는 죽을맛이었어요
    한참 캠핑바람불때라 캠핑장가면 여기저기 그늘도없는데 텐트치고
    친구들모이면 밤새 술먹고
    텐트 말리고 장비 정리하고
    남편이 애들이랑 거의다했는데도 힘들더라구요
    남편꿈은 캠핑카사서 저랑 둘이 전국방방 돌아다닌다고하는데
    듣기만해도 신경질이 막나요

  • 12. 저는
    '18.4.23 4:48 PM (175.120.xxx.181)

    여행은 절대로 쉬고즐기는 개념이라
    일하는 건 절대 피해요
    그래서 호텔 , 패키지 선호해요
    밥 해먹고 집지으려면 여행 왜 가요

  • 13.
    '18.4.23 4:48 PM (220.88.xxx.202)

    먹을꺼랑 이런건 제가 다 준비하지만..

    거기가서 텐트치고 짐 나르고 이런건
    남편이랑 아들이 다 해요.
    내가 거기가서 텐트치고 고기굽고
    그런거까지하면 난 절대 안 간다!!!
    가기전에 못 박았더니.
    안 시키네요.

    자기가 좋아서 가쟀는데요 뭘..
    텐트 칠 동안 전
    전신의자에 누워 있어요 ㅎㅎ

  • 14. 저도
    '18.4.23 4:49 PM (36.39.xxx.207)

    이제 한 10년차 되어 가는데 첨엔 정말 뭐 있는대로 캠핑용품 설치 해놓고 폼나게 해놓는게 좋은건줄 알고 그랬어요.
    밥도 막 폼나게 여러가지 잔뜩 가져가서 계속 해먹고

    그런데 몇년 전 부터는 짐도 최소화 해서 가져가요. 하다보니 뭐가 필요 하고 뭐가 필요 없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먹는것도 아침엔 간단하게 빵에 커피와 과일 정도, 물론 남편이 다 준비 해주고요.
    점심은 나가서 그 지역 맛있는거 사먹고 관광지 좀 구경 하고 저녁거리도 간단하게 해먹을거 사다 남편이 해주면 먹거나 하고 아님 그나마도 사먹고 들어 와요.

    처음엔 다 해먹으려고 하니 너무 귀찮고 일 많고 힘들더니 사먹고 간단하게 하고 하니 편하더라구요.
    재미도 있고요.
    아울러 왠만한건 남편이 다 합니다.

    그리고 고기도 첨엔 갈때마다 구워 먹었는데 요즘은 3박4일 있어도 한번 조금 구워 먹거나 아예 안구워 먹어요.

  • 15. 휴양림
    '18.4.23 4:51 PM (180.65.xxx.239)

    저는 이럴줄 알고 캠핑장비 사려는 남편 진정시키고 휴양림 숲속의 집 예약을 열심히 했어요. 코펠,캠핑식기는 있던거 가져가고 지정 장소에서 바베큐 하니까 잠 편히 자고 좋더라고요. 밤에 별 보고 숲길 산책하고...등허리 베기는 텐트 잠은 싫어서요. 캠핑은 2,30대 젊을 때 해야죠.

  • 16. 늙다리 캠핑쟁이입니다.
    '18.4.23 5:15 PM (220.78.xxx.47)

    토욜까지 일해서 1시에 출발하면 1박2일 밖에 못해요.
    우리는 차 안에서 잠을 잡니다.(부부뿐)

    텐트도 초기에는 타프라도 치다가 요즘은 파라솔 .바람 불어오는 것만 가리는 정도.
    가면서 점심 사먹고 시장 구경하고,치킨 한마리 사서 들어갑니다.

    음악 듣고 별보며 치킨에 쏘맥.
    불멍도 몇번에 한번만. 무조건 간단히 챙기고 다녀요.

    장비의 노예도 피하고 놀 시간이 길어져서 좋아요.
    철수는 진짜 5분 완성입니다. 잤던 이부자리 정리가 제일 큰 일이죠.

  • 17. ..
    '18.4.23 5:21 PM (175.115.xxx.188)

    220님처럼 해야겠어요
    장비의 노예 맞아요
    맨날 중고캠핑용품만 들여다 보고 또사고 또사고 ㅋ
    저러다 지치겠지 기다리는 중입니다.

  • 18. 따로
    '18.4.23 6:20 PM (218.146.xxx.161) - 삭제된댓글

    캠핑 뿐이겠어요.
    부부가 같은 취미생활하는 게 좋다는 데, 뜬구룸 잡는 얘기 같아요.
    노후..어쩔 수 없이 매주 등산 같이다니는데..
    허구헌날 싸웁니다.
    장소 선정, 준비과정, 시간, 코스....매번 싸움..
    주변에서 --싸우는 것 보니 부부 맞습니다 --라고 인증 해 줍니다.ㅋ

    그래서, 지지고 볶다가 나이들면 친구들끼리, 형제들끼리 여행다니다 봅니다.

  • 19. 새로 시작한 예능에서
    '18.4.23 6:26 PM (151.231.xxx.20)

    소지섭이 먹는 것처럼 먹는 게 캠핑에선 딱인데...

  • 20. ㅎ호
    '18.4.23 10:05 PM (49.196.xxx.65)

    말만 들어도 피곤해요!!
    혼자 가라하세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622 오늘 습도 대박이네요 8 와우 2018/07/11 2,496
832621 전해철 의원 2018 반부패 청렴대상 수상, 국회 헌정대상 우수.. 24 ㅇㅇ 2018/07/11 724
832620 어떤 직업이 제일 좋아 보이세요? 9 직업 2018/07/11 2,506
832619 문재인 대통령을 극진히 예우하는 인도 모디 총리 6 뉴스프로 2018/07/11 1,557
832618 매순간 무언가에 몰입해 있던 삶-잉그리드 버그만 18 tree1 2018/07/11 3,119
832617 교사에게 차별과 막말로 받은 상처 15 ... 2018/07/11 1,799
832616 초1여아 사교육 봐주세요 5 사교육 2018/07/11 1,419
832615 국민연금 고민 13 ~~ 2018/07/11 2,760
832614 개고기 개농장에서 요번에 구조 된 리트리버들/ 서양견들도 먹히고.. 5 불행한 리트.. 2018/07/11 1,119
832613 영등포 롯데 영업하죠? 1 ........ 2018/07/11 673
832612 기독교분들 질문이요 6 신실하신 2018/07/11 533
832611 박원순 시장님 너무 하세요... 29 여름 2018/07/11 3,861
832610 도와주세요^^ 실리콘물병 4 음음 2018/07/11 788
832609 북한 참2 6 2018/07/11 745
832608 [펌] 동굴소년 전원 생환, 그뒤엔 코치의 명상 리더십 6 zzz 2018/07/11 2,318
832607 꿈자리가 안좋으면 외출 안하시나요? 15 :)) 2018/07/11 3,464
832606 아이키도 하시는 분 계신가요? 혹시 2018/07/11 316
832605 파우치형 고단백 보양식 추천해주세요 2 며느리 2018/07/11 697
832604 다른 커뮤니티 글이 넘치네요 33 여기는 82.. 2018/07/11 4,399
832603 아,,,또 하나의 낙이 사라지겠군요.ㅠ 51 흙흙ㅠ 2018/07/11 28,314
832602 분당 복층 아파트 17 고민중 2018/07/11 8,609
832601 피부과 더불어 2018/07/11 353
832600 PD수첩 만나자 '줄행랑'.. 양승태 대법원의 부끄러운 '민낯'.. 2 샬랄라 2018/07/11 1,533
832599 아파트 단지 배치가 사방이 막혀있는데.. 3 ... 2018/07/11 1,596
832598 폐가에 묶인 채 유기된 순식이 드디어 입양 갑니다. 2 ㅡㅡㅡ 2018/07/11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