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중등수학 독학 중인데 진도를 어떻게 빼야 할까요?

...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8-04-23 11:42:09
초6 여아인데
아이 성향상 누구 설명을 듣는 것보다 혼자 이해하는 걸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혼자 기본서 읽어보고 진도를 나갔어요.

학원을 안다니니 선행을 많이 하진 않았고
5학년까지는 기본, 심화서(최고수준)로 한 학기 정도만 선행,
현재는 중 1과정까지 기본, 심화(에이급)로 끝낸 수준입니다.

궁금한 것은,

1. 물어보는 부분 없이 혼자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기본문제는 다 맞추지만 에이급에선 오답이 제법 나와요. 근데 오답문제를 다시 풀려보면 정답이 나와요.이런 아이는 계속 독학 진행해도 될까요? 아님 구멍이 있으니 학원으로 보내는 편이 나을까요?

2. 중학교 수학 진도는 어느 정도 속도로 빼는 게 좋을까요? 초등과정은 보통 한 학기를 한 달..이렇게도 빼던데 중등 수학은 아리송합니다.

3. 선행 시, 기본 심화로 진도를 빼는 게 효율적일까요? 기본으로만 계속 진도를 빼고 다시 심화로 되풀이하는 게 효율적일까요?


어릴 때부터 수학감은 있는 편이어서 과학고도 생각했었지만
무엇보다 성실함이 없고 올림피아드 머리는 아닌 것 같아 포기하고 천천히 가자, 하고 이렇게 독학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제 사춘기까지 온 아이를 집에서 공부시키려니 제가 미치겠어요.
요즘 82에서 유명한 마그네슘까지 샀어요. 애 덜 잡으려고.
어쩜 그리 책상에 앉는 걸 싫어하는지..
근데 본인은 또 죽어도 수학학원은 안가겠다니 결국 독학인데..
이렇게 가도 될까 싶어 82님들 조언 구합니다.

IP : 1.241.xxx.2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애랑
    '18.4.23 11:47 AM (124.50.xxx.151)

    성향이 비슷하네요.
    초등까지 수학학원 안다녔고 공부도 안시켰었어요.
    그러다 6학년말부터 중학교 걱정되서 개념서풀리고
    유형서 이렇게 학기당 두권정도씩 풀면서 선행시켰어요.
    에이급까지는 풀지도 않았는데 중등가선 학원다녔고 학원다니니까 내신대비하면서 심화가 되더라구요.
    지금 고등이고 수학어렵기로 소문난곳인데 1등급나와요.

  • 2. ....
    '18.4.23 11:47 AM (121.191.xxx.214)

    우리애도 6학년까지 독학으로 했는데
    중학교 가니까 힘들다고 과외 붙여 달라고해서 과외했습니다.
    고등학교는 과학고 갔구요.
    과외 붙여 주세요.

  • 3.
    '18.4.23 12:01 PM (49.167.xxx.131)

    기본하고 에이급이요,? 기본으용하고 최상위한후 에이급들어가세요.

  • 4. ...
    '18.4.23 12:02 PM (1.241.xxx.219)

    아, 6학년까지 독학한 친구들도 제법 있네요.
    주변엔 예체능으로 진로 확실히 정한 친구들 아닌 이상
    수학 학원 안다니는 집은 저희 아이밖에 없더라고요.

    첫 댓글님은 학원을 어떤 곳으로 보내셨는지 궁금해요.
    어려운 곳에서 1등급.. 부럽습니다.^^

    121님 과학고..도 참말 부럽습니다.
    아이가 기본적으로 머리도 좋았을 것 같아요.
    과외도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 5. 참고
    '18.4.23 12:04 PM (58.234.xxx.195)

    할께요. 감사해요

  • 6. ...
    '18.4.23 12:12 PM (1.241.xxx.219)

    저희 아이는 반복을 싫어해서ㅜㅜ
    기본과 응용은 크게 차이가 안나니 풀기 싫어하더라고요.
    심화는 완전 다른 문제다 싶어서 별로 그런 생각이 안드는 것 같더라고요.
    초등까진 심화도 무리가 없어 계속 그리 진행했는데..중등 가니 기본과 심화의 갭이 큰가 봅니다.
    중등 최상위도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 7. ....
    '18.4.23 12:15 PM (221.157.xxx.127)

    친구아들인강듣고 혼자문제풀고 과고갔어요

  • 8. 초등
    '18.4.23 12:17 PM (14.38.xxx.143)

    6학년까지는 집에서 할수만 있으면 괜찮은 것 같아요. 큰애는 집에서 하다가 6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보냈는데 중간에 방학 때 팀수업도 두어번 하면서 진행하니 수2정도까지 하고 고등 갔고 지금 고2인데 내신 모의 1등급 나옵니다.
    그런데 둘째는 싸우기 싫어서 5학년부터 보냈어요 ㅠ

  • 9. 초등
    '18.4.23 12:25 PM (14.38.xxx.143)

    원글님 질문에서요...
    1번 구멍은 학원에서 해결 안돼요. 학원 가서도 샘께 똑같은 얘기 들을거예요. 틀린 걸 다시 풀리면 맞춘다고. 아이가 스스로 문제 풀 때 집중하는 수밖에 없어요.
    2번 진도는요. 보통 투트랙으로 세달에 한학기씩 나갑니다. 예를 들면 한분기에 (세달) 중1 2학기 심화 중1 1학기 응용 이런식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170 새아파트인데 화장실에서 화학약품(?)시멘트(?)모르겠는데, 냄새.. 4 새집 2018/09/13 2,757
854169 원룸 천장에 곰팡이가 생겼는데 계약 취소 되나요? 6 ... 2018/09/13 2,542
854168 친척동생 결혼식 멀어도 가시나요 6 결혼식 2018/09/13 1,953
854167 서머셋팰리스와 오라카이 인사동 스위츠 6 고민중 2018/09/13 1,742
854166 내 인생에 서울시민은 아듀! 여의도 것 팔았더니 2배 뜀 13 러키 2018/09/13 2,829
854165 정부 대책 나와도 아파트값은 오를것임... 8 아파트 2018/09/13 1,415
854164 원래 71년생인데 73으로 주민등록이 되있다는게 어떤 상황인가요.. 24 2년이나 늦.. 2018/09/13 3,694
854163 엄마와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제주도 추천 28 제주도 2018/09/13 4,267
854162 난소에 낭종이 3 살짝 걱정 2018/09/13 1,741
854161 제가 처신을 잘못한게 맞는지..봐주세요. 93 ㅇㅇ 2018/09/13 15,295
854160 바쁜 아침 셔츠 다림질 간단하게 할수 있는 방법 있나요? 7 ..... 2018/09/13 1,436
854159 폭등하는 아파트의 미래 17 소유10 2018/09/13 4,133
854158 중고나x 안심번호 1 안심번호 2018/09/13 466
854157 홍영표 원내대표 < 야당에, 특히 자유한국당에 요청합니다 .. 3 ㅇㅇㅇ 2018/09/13 573
854156 코수술 받던 대학생 뇌사로 사망... 9 ... 2018/09/13 6,944
854155 간단해요. 집문제 4 .... 2018/09/13 1,096
854154 집 개판인데도 누워계신분 계세요? 8 ..... 2018/09/13 2,782
854153 정권지지도 결국은 자기 이익대로 가나봐요 5 …… 2018/09/13 643
854152 전 에라프라이어에 소금구워 먹어요.. 13 행복한새댁 2018/09/13 3,633
854151 성감대? 4 oo 2018/09/13 2,364
854150 전세 거주자도 세금 내게 해주세요 32 ... 2018/09/13 3,507
854149 미국 계시는 분들 아이들 라이드용 차 추천 부탁요 9 추천 2018/09/13 990
854148 친구문제 때문에 학교가기 싫어해요 13 초1 아들.. 2018/09/13 3,074
854147 한국에서만 사라진 13개월 3 ㅇㅇㅇ 2018/09/13 3,869
854146 휴직하고 아침 빵집가는 오늘 여유럽고 좋네요 5 잠실새댁 2018/09/13 2,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