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한테 짜증을 잘 내요..

ㅇㅇ 조회수 : 3,894
작성일 : 2018-04-23 04:15:49
직장맘인데요. 주말에 애들 볼때 제가 피곤하니 짜증을 종종 내는 것 같아요. 애가 엄마를 많이 부르는데 지치고 혼자 있고 싶어서 대답을 안하니 애가 서운해 하더라구요.

제발 혼자 있고 싶고 저도 집에서 누워서 집에서 좀 쉬고 싶네요. 애들이랑 같이 자니 잠도 잘 못자고 업무 강도가 세서 집에 오면 피곤하구요. 써놓고 보니 애들한테 미안하네요. 짜증부리면 그런다고 남편이 화내서 부부싸움 하고..최악이네요..
IP : 1.234.xxx.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
    '18.4.23 4:22 AM (223.33.xxx.113)

    직장 다니는 이유를 생각 해 보세요
    내 아이랑 내 가족이 잘 살기 위해서 예요.
    물론 본인 개발과 성취도 있고
    그런데 아이한테 짜증내면 직장 그만 둬야 해요
    애들 금방이예요
    나중에 후회해요
    직장 그만 두시라는 게 아니고 그 만큼 나중에 후회 하신다는 거예요
    아이들 아직 유아나 초등학생 같은 데
    진짜 휘리릭 ~~
    나중에 내가 심심해서 놀아 달라 할땐 없에 없어요
    본인 짝 찾아 다니지
    엄마 엄마 찾을 때가 좋을 때예요
    힘들죠
    왜 안 힘들겠어요.
    토닥토닥 우리 힘내요
    저도 토욜일엔 거의 기절하듯 자요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영양제 보양식 챙겨 드시면서
    오늘도 달리는 거죠
    우린 엄마니까

  • 2. 직장
    '18.4.23 4:22 AM (223.33.xxx.113)

    없에 ㅡ 옆에

  • 3. .........
    '18.4.23 4:28 AM (216.40.xxx.221)

    걍... 그러다 곯고 늙어 죽어가는거 같아요.
    내몸 아끼자니 애들이 불행하고 안아끼자니 내가 죽을거 같고.
    애낳아 놓으면 리턴불가. ...
    자식들한텐 굳이 결혼하지 말라고 해요.

  • 4. 우선순위
    '18.4.23 4:41 AM (112.152.xxx.220)

    아이엄마에게 우선순위는 무조건 아이입니다

  • 5. 후회
    '18.4.23 5:01 AM (223.39.xxx.99) - 삭제된댓글

    애들이 엄마닮아 짜증부리면 그 고통은 말로 다 못해요
    귀한줄 모르다가 뼈저리게 후회하게 됩니다
    우울증치료를 하든지 단백질 먹고체력을 기르든지 하세요
    크고나면 되돌리지오 못하는 금쪽같은 시간이예요

  • 6. ..
    '18.4.23 5:15 AM (1.224.xxx.53)

    피곤해서 그런건데요
    아이들에게 엄마가 피곤해서 그런다고 자주 알려주시고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세요
    그리고 영양제 마그네슘 드세요.
    짜증난거 효과봤다는 글 봤어요
    제가 영양제때문에 검색해보는 중이었거든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44791&page=1&searchType=sear...

  • 7. .........
    '18.4.23 5:25 AM (216.40.xxx.221)

    아뇨 이건 영양제도 뭣도 아니에요
    인간은 자유시간, 혼자시간이 없으면 고통스러운데
    애들 어릴땐 그게 불가능하니 이러는거에요.
    결국 돈써서 사람쓰거나 남편하고 교대로 외출하거나
    암튼 혼자 시간 필요해요

  • 8. .....
    '18.4.23 5:56 AM (37.173.xxx.116)

    힘드시겠네요 ㅠ 저도 오늘 남편한테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싸우고..잠들때쯤 되니 후회되고 우울해지네요. 진심..가끔 죽어버리고 싶단 생각도 들어요 매달리는 아이때매 씻지도 못하고 제 시간이 없고..잠을 자도 같이 자면서..수면의 질도 확 떨어져서 늘 피로가 가시지않는것 같아요. 힘내세요..

  • 9.
    '18.4.23 6:33 AM (85.6.xxx.112)

    전 님이 짜증내는 게 당연하다 생각 드는데요. 아이가 엄마의 애정이 필요한 건 맞지만 엄마는 사람 아닌가요? 당장 내가 죽겠는데 엄마니까 다 참아야 되고 무한애정을 줘야 되나요?
    가사일 분담하고 애랑 따로 주무시고 본인을 위한 시간 확보하세요. 시간내서 운동도 꼭 다니세요. 체력이 떨어지면 짜증이 납니다 원래. 내가 먼저 살만하고 행복해야 그 기운이 가족구성원에게 가는 거예요. 남편은 물론이거니와 아이도 님이 엄마로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똑같은 사람이라는 거 일찍 알면 안될 이유 없어요.

  • 10. ..
    '18.4.23 8:44 AM (223.38.xxx.70)

    두 개 병행이 안되면 하나만 하세요.
    육아휴직 쓰세요.

  • 11. ....
    '18.4.23 9:14 AM (125.176.xxx.3)

    업무강도가 센 직장이라니
    집안에서의 일은 최대한 안해서 조금이라도 힘을 아껴서 살아야죠
    남편이 돕지 않는다면
    집안청소는 무조건 가사도우미 반찬은 사서먹고 지긋지긋한 설거지는 세척기쓰고
    애들 자던말던 불끄고 잠은 따로 자세요
    아니면 남편이 데리고 자던가
    토요일 잠깐이라도 찜질방 가서 쉬다 오시고요
    대신에 애들은 금방이예요
    비축한 체력으로 애들은 사랑해주세요

  • 12. 애들이 몇살인지 모르지만
    '18.4.23 9:32 AM (1.238.xxx.39)

    따로 자는게 좋아요.
    매일 잔것같지 않게 자니 피로 누적...
    약으로 될일이 아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2922 이혼만이 답일까요. 11 비가계속 2018/04/23 5,535
802921 인테리어..조명이 중요해요 11 ... 2018/04/23 3,041
802920 강아지랑 침대에서 같이들 주무세요? 14 반려견 2018/04/23 5,952
802919 드루킹 논란에도 남북관계 순풍탄 文…지지율 67.8%↑ 5 ㅇㅇ 2018/04/23 974
802918 오오 스트레이트 5.2프로!! 8 ㅇㅇ 2018/04/23 1,058
802917 본인은 정말 괜챦은데 옆에서 계속 위로랍시고... 7 .... 2018/04/23 1,585
802916 약사님들 계세요? 클로렐라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건강 2018/04/23 453
802915 후원계좌 아직 오픈 안했나요? 11 김경수의원 2018/04/23 593
802914 많이 먹는 놈이 많이 크는거죠?ㅠㅠ 11 이긍 2018/04/23 1,825
802913 컴퓨터 구매 도움 좀 부탁드려요 9 브랜드컴퓨터.. 2018/04/23 545
802912 사회복지실습 끝나가는데 지도교수 안오는경우도 있나요 5 ㅇㅇ 2018/04/23 996
802911 밤에 자다말고 1 고1 아들이.. 2018/04/23 552
802910 아이가 우산을 안가지고 학교 갔어요 5 ㅇㅇ 2018/04/23 1,305
802909 비도 오는데 빵생각이 간절합니다 11 내일 2018/04/23 2,708
802908 이제와 생각해보니 임 ㅅㄹ 이 정말 똑똑. 11 ........ 2018/04/23 7,056
802907 오렌지껍질로 전자렌지 살균소독했어요 2 청소 2018/04/23 1,986
802906 다자녀우대는 못해줄 망정... 19 ... 2018/04/23 3,887
802905 비 많이 오네요~ 마마미 2018/04/23 471
802904 서운한 말 들으면 잊혀지지않아요 9 드메 2018/04/23 2,527
802903 마음 아련해지는 드라마 어디없나요 15 기다림 2018/04/23 1,862
802902 명란 먹을때 질문드려요 2 ㅇㅇ 2018/04/23 1,201
802901 아이들 양치 교육.. 치과에서 해주기도 하나요? 4 ㅇㅇ 2018/04/23 554
802900 이력서 낸 곳에서는 연락없고 다른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2 ........ 2018/04/23 1,037
802899 아이들 카톡만 되는 휴대폰 없을까요? 14 둥둥 2018/04/23 5,002
802898 제주에서 불교회화 배울 곳이 있을까요 .. 2018/04/23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