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학년만 되어도 일하는 엄마들이 많아집니다.

.... 조회수 : 12,113
작성일 : 2018-04-22 19:30:25
저학년땐 잘모르겠는데 고학년되니 일하는 엄마들이 많아지네요.
방과후강사도 준비해서 나가고, 과외도 하고,아는 사람 회사에서 일하기도 하구요.
대학 시간강사일 꾸준히 하기도 해요.
30대의 아이 키우는 전업엄마들에게 40대가 감히 조언을 하자면
무언가를 취미로라도 꾸준히하면 그게 어느순간 능력이 되더라구요.
아이 유치원가고 아침시간에 여기저기 몰려다니면서 놀지말고
(제얘기임..ㅠㅠ)
공부나 취미 한가지를 꾸준히 해보세요.
고학년되고는 엄마들 몰려다니면서 놀지도 않고 애들도 늦게와서
전업이 마냥 좋지는 않네요..
IP : 122.34.xxx.61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업맘
    '18.4.22 7:33 PM (121.182.xxx.144)

    전업이 마냥 좋지는 않네요....격하게 공감.
    나 자신을 위해거라도 일이 필요해요...
    근데 일 안한지 오래되니 엄두가 안나는 중이네요....^^

  • 2. 저도
    '18.4.22 7:35 PM (219.254.xxx.62) - 삭제된댓글

    40대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가 있었는데 정말 다른사람들 잘하더군요 전 우물안 개구리였습니다
    사람은 어디에 포커스를 두고 시간을 쏟느냐가 중요하네요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5월달에는 페미니스트관련 교육들으러 갑니다
    들어야 알것 같아요 양성평등 메갈이란단어 등등

  • 3. ...
    '18.4.22 7:35 PM (119.64.xxx.178)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법이죠

  • 4. 직장맘
    '18.4.22 7:38 PM (175.116.xxx.169)

    직장맘 17년차인데
    솔직히 나가서 일하는게 정말 능력이 너무 안돼서 못하는 사람은 몇 프로 안된다고 봐요
    여기서 일 나가서 하는 걸 대단한 뭔가로 착각하는데
    직장인이 된다는 건 돈버는 일의 마인드로 확 전환해야하는 거에서 갈려요

    그냥 취미나 이게 용돈이나 벌자.. 이렇게 해서 나가서 되는 일은 세상에 하나도 없거든요

    이걸 살림하고 집안 일 보면서 다 하면서 일도 한다..그냥 낭만이죠 생각만의..
    작은 파트일 정도면 사실 전업하면서 하는 일의 효용보다도 못하기땜에 의미가 없구요

  • 5. 예,
    '18.4.22 7:39 PM (175.209.xxx.57)

    사실 그래요.
    정말 친정이나 시가에 돈이 넘쳐나서 주체가 안 되는 정도라면 또 모를까...
    (사실 그래도 뭔가 타이틀을 갖고 싶어 해요)
    뭔가 준비하고 만들어 가야 해요.
    솔직히 제가 주변 엄마들을 보면 명문대 출신 전업들이 확실히 준비하고 시도하고
    일을 꼭 만들더라구요. 학교 다닐 때 공부 열심히 잘했던 그 성실성과 열정은
    결코 바래지 않더라구요.

  • 6. 공부
    '18.4.22 7:45 PM (61.75.xxx.140)

    악착같이 공부 한 거 아깝고 썩히기 싫어서
    오늘도 동동 거리는 40대 중반 아줌
    후회 없어요
    지금의 삶에 만족 합니다
    내 자리에서 내가 행복 하면 되는 거죠
    제 주위에도 육아 때문에 그만 뒀다 아이 크니 살살 준비 해서 많이들 나와요
    꼭 돈 때문은 아니라도 이제 그 생활도 지겨운 거죠
    전 전업이든 일 하는 엄마든 상관 없는 데
    니가 잘 버니 니가 오늘 한턱쏴라 하거나
    동서네가 우리 보다 잘 벌잖아 경비나 경조사비
    더 내길 바라는 거지 마인드만 없으면 되요

  • 7. ......
    '18.4.22 7:49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초등 3~4 학년되고, 중딩되고 하니
    확실히 엄마들 모임이 줄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일하러 가거나....
    운동이나 취미활동하러 가거나....
    다들 본인에게 집중해요
    그런데... 전업이라도 경제적여유 있으면 바쁘던데요

  • 8. 55
    '18.4.22 7:56 PM (120.18.xxx.102)

    32살에 회사 그만두고 아이들 돌보다가 40에 재취업했어요. 경력단절이라 돈은 예전보다도 못 벌지만 생활에 활기가 돌고 좋네요. 매일매일 알차게 사는 기분이라 좋고 매일매일 바쁘게 사니 오히려 체력도 더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애들 어릴땐 전업도 좋지만 학교가고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히려 많이 쳐져 있었던 것 같아요. 다시 돈을 안 버는 건 큰 문제가 아니지만 다시 무료한 생활을 할 생각을 하면 스트레스 좀 받아도 꾹 참고 버티고 있습니다. 둘째가 3학년이라 좀 걸리는 부분이 있지만 일이년만 지나면 될 것 같아요. 아무튼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있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 기회가 오면 잡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 9. 동감
    '18.4.22 8:04 PM (222.101.xxx.103)

    50초. 둘째까지 고3되서야 재취업했어요
    어떤 조직에 속해서 직원으로 누릴수 있는거 누리며 매일 출근한다는게 너무 좋아요 다시 20대로 돌아간듯 하구요
    왜 좀더 젊을때 용기내지 못했나 후회도 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도전한 결과라 감사하면서 다니려구요
    애들도 많이 커서 엄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스스로 알아서 하네요

  • 10. 그러게요
    '18.4.22 8:09 PM (119.70.xxx.204)

    제가 애 초5때부터 일했어요
    그정도되면 집에만있음 할일도없어요
    지금고1인데 애친구엄마들중 집에만 있는엄마들은 거의없는것같아요 알바라도다들하는분위기네요

  • 11. 맞아요
    '18.4.22 8:10 PM (175.125.xxx.105)

    모임에 한두명이던 워킹맘들 애들 고학년 되니 다들 제일 찾아 하더라구요.
    사회복지사자격증으로 복지관, 보육교사자격증으로 유치원 초등돌봄, 경력 살려 특수 학교 교사 등등... 저도 방과후 시작한지 꽤 되었구요.
    애들 커서 중고딩돠면 저녁에도 집에 없어요. ㅠ
    뭐라도 준비해두면 나중에 써먹더라구요.

  • 12. ...
    '18.4.22 8:14 PM (223.62.xxx.42)

    역시나 전업글에 짝을 이루는글~

  • 13. ㅇㅇ
    '18.4.22 8:23 PM (182.216.xxx.132)

    그렇군~하면서 열심히 보고 있는데 윗님 글은 뭐죠?
    왠 지적질? 짝 이루는 글이 왜 불편한지?

  • 14. 55
    '18.4.22 8:30 PM (120.18.xxx.102)

    하나 더 내돈 벌어 쓰는 기분도 좋아요.

  • 15. ..
    '18.4.22 8:40 PM (180.66.xxx.164)

    맞아요 애 어릴땐 전업이 마냥 좋은데 애들 고학년에 중딩 되봐요 사교육비는 늘어가지 애들 학교다 학원이다 이제 엄마손이 덜가요~~돈은 많이 필요하고요~~ 전업맘들 생활도 너무 뻔해요 오전엔 운동한후 엄마들끼리 점심먹고 수다~~~ 남는거하나없어요 안싸우면 다행~~~ 저도 둘째 3학년인데 슬슬 준비할려구요~~~

  • 16. 솔직히
    '18.4.22 8:40 PM (175.116.xxx.169)

    일이야 찾으면 뭐라도 하죠
    작은 회사라도 뭐라도..
    근데 아무래도 급여 200-300 최저선
    업무 강도는 많이 안쎈
    그런 직종으로 나이 40대에 재취업한다..

    이런 부분이 안되면 다들 하다가 많이 그만둬요
    만족도 떨어지니까요
    작은 일이라도 할 자세가 되어 있다면 다르긴 하지만
    나가서 돈버는게 다는 아니니까요
    제 주변엔 대기업 다니다 30초에 그만두고 전업 전념했던 친구 둘이
    17년만에 재취업했는데 6개월을 못넘겼어요
    일단 일 성격 자체가
    일반 사무직인데도 자기를 낮추고 돈만 보겠다는 마인드 아니면 힘들어요
    그 나이 재취업은.

  • 17. ...
    '18.4.22 8:4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아이들 웬만큼 키우고 생기는 여유시간 활용해서
    일도 하고 돈도 벌고.
    얼마나 좋아요.
    금액을 떠나서 내가 일을 하고 싶을때 할 수 있단건
    커다란 축복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
    절대 동감이에요.

  • 18. 궁금
    '18.4.22 8:59 PM (223.33.xxx.222) - 삭제된댓글

    방과후나 돌봄은 페이 어느정도 받나요?

  • 19. ㅁㅁ
    '18.4.22 9:03 PM (116.40.xxx.46)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커피마시고 남 뒷담화 하는 거만큼 한심한 거
    없어요. 전업이면 부동산이나 주식 공부해서 재테크해야죠

  • 20. 저도
    '18.4.22 9:25 PM (112.166.xxx.17)

    방과후 교실 돌봄교실에 관심가는데요

    보육교사 자격증만으로도 가능할까요?

  • 21. 궁금한게
    '18.4.22 9:29 PM (223.33.xxx.22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세후 월천이상 버는데(집있고 대출없고 현금 꽤 있고)100만원대 200만원대 맞벌이 하고 있는 분 있는지 궁금해요?
    전문직이나 대기업,금융권, 교사,공무원...이런 쪽 말고
    페이 괜찮은 일 말고
    100만원대 200만원대 알바,맞벌이 하고 계신 분 있나요?

  • 22. 살만하면
    '18.4.22 9:44 PM (175.210.xxx.119)

    살만하면 (극히 주관적이지만) 갑툭튀 일 안해요.

  • 23. ......
    '18.4.22 9:48 PM (58.140.xxx.164)

    궁금한 님... 남편이 세후 월 천을 버는데... 전업이었던 엄마가 죽을힘을 다해
    자기가 겪어보지 않은 세계에 발 담그고 적응하느라 전전긍긍하면서 자리잡을 확률은 없다고 봅니다.
    그건 정말 절실함이에요.
    자아실현이라는 포장이지만, 실은 절실함 없이 못합니다.
    아마 이혼계획이 있어서라면 모르겠지만, 남편이 월 500만 계속 벌어온다고 해도 안할걸요?
    그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그치만, 저 개인적으론, 남편 월천 이상 대한민국의 80%가 그렇지 못하므로
    아내가 애들 크면 억지로라도 일을 해야한다고 봐요. 노후를 위해서요.
    아이들 크고, 일할 수 있는 시간이 한 10년이 마지노선이에요.
    60만 되면 정말 베이비시터 말고 할 일 없습니다.
    창업을 하던지 해야해요.
    그러니 원글님 말씀처럼 내가 무슨 일을 할것인가 고민해서
    그 분야 일을 해서 커피든 음식이든 뭐든 창업을 하던가
    아니면 모은 돈으로 잘 까먹는 삶을? 계획하던가.
    부동산이 많고, 월세 나오고 어쩌고 그런분들 제외하고 말이지요.

  • 24.
    '18.4.22 9:57 PM (122.32.xxx.43)

    저요~
    남편이 아직 월천이상 벌고 집있고 저축도
    5억쯤 되는데 200받는 일해요.
    5년차 되어가네요. 그전에는 남편 사업체서
    일 도왔구요. 그러나 공동으로 일구어놓은 재산을
    제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제가 걸혼전에 가지고 있던 돈하고 제가 일해서 번돈
    1억 남짓 저축만 제돈이라고 생각합니다.

  • 25. ...
    '18.4.22 10:15 PM (122.32.xxx.151)

    맞아요 절실함 없으면 못하죠
    솔직히 의사 변호사 전문직 친구들마저도 결혼하고 애키우면서 생각 많이 변하는데요 당장 수입 주는거 눈에 보이니 그만두기 힘들어서 버티는거라고. (보통 남편보다 잘버는 친구들일수록 더 그렇죠)
    근데 하물며 나이들어 본인 스펙보다 많이 떨어지는 곳에 재취업한 사람들은 어떻겠어요 절실하지 않으면 절대 못 버티죠
    주변에 경제적 여유 있는 친구들.. 애들 커서 시간 많아지니 다시 대학원 가서 공부하는 애들도 꽤 있고 (우리끼린 할일없으니 결국 할줄아는게 공부라면서 자조함 ㅋㅋ) 취미로 뭘 열심히 배운다던가 보통그렇더라구요

  • 26. 일단
    '18.4.22 11:17 PM (175.116.xxx.169)

    나가서 돈 버는 아줌마들은 똑같은 생계형 마인드가 되어야 하는데
    생계형이 진짜가 아니면 이런 마인드가 어떻게 생기죠?

    악착같이 뭘 해서 나도 내가 번돈 만져야겠다.. 내 남편은 월 천 이상 벌지만
    내 시간 전부 쓰더라도 월 백, 월 이백이라도 돈 벌겠다..
    이런 마인드가 사실 흔치 않죠.
    솔직히 말하면 주변에서 한 사람도 못봤어요
    그럴 필요성 못느끼니까요

    남편이 경제권을 안줬던가, 자기가 번돈만이 내걸로 인정된다는 아주 절실한 뭔가가 있어야 하는 집인데
    남편이 월 천이상 벌고 통장 펑펑 맡기고
    내 애들은 아무리 손이 덜간다해도 학업과 간식 챙기고 살림하고
    집 건사하는게 있는데 이걸 다 희생하고 나가서 돈 벌이에 매진한다..

    못봤네요

    뭔가 다 특수한 이유들이 있더라구요 나올때는..

  • 27.
    '18.4.23 2:17 AM (223.38.xxx.189)

    일할수있음 일하는게 좋죠

  • 28. 궁금한데님
    '18.4.23 7:59 AM (180.224.xxx.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세후 월천이상 버는데(집있고 대출없고 현금 꽤 있고)100만원대 200만원대 맞벌이 하고 있는 분 있는지 궁금해요?
    전문직이나 대기업,금융권, 교사,공무원...이런 쪽 말고
    페이 괜찮은 일 말고
    100만원대 200만원대 알바,맞벌이 하고 계신 분 있나요?
    ㅡㅡㅡㅡㅡㅡㅡ
    저 남편이 고소득인데 전업해보니 심심하고 제 능력이 소멸되고 가치 없는것 같은 개인적인 기분이 저를 망치는것같아서 적당한 선에서 번역도하고 과외도 한답니다.

  • 29. ...
    '18.4.23 5:40 PM (121.134.xxx.219) - 삭제된댓글

    제 월급이 남편 10분의 1인데 남편이 그만두지 못하게 해요
    지금은 고등 애들 학종 준비하느라 1년 휴직했는데요 꿀이네요 꿀
    으으~~ 정말 쉬고싶어요

  • 30. 그런사람
    '18.4.23 5:43 PM (175.211.xxx.111)

    외동아이 기숙사 학교 가고, 남편은 일주일에 2~3일은 저녁 약속 있고...
    정말 잉여인간 같은 느낌이 싫어서 다시 일 시작했는데요.

    다행히 한번씩 프리로 일하면서 끈은 놓지 않아서 돈도 꽤 벌고, 자존감도 높아진 느낌이고요.
    엄마가 되게 좋아하세요.
    니 딸 땜에 내 딸 능력이 썩는다... 그러셨었거든요.

  • 31. ...
    '18.4.23 5:47 PM (122.32.xxx.151)

    음 저 윗분 질문은 돈 조금 벌어도 번역이나 과외 같은 스케줄 조정 가능하고 학력이나 경력 필요한 일 말고
    남편 엄청 잘버는데도 일이백 벌려고 본인 스펙보다 한참 떨어지는 곳에 재취업해서 출근하는 분 있는지 그게 궁금한듯요

  • 32.
    '18.4.23 5:50 PM (58.151.xxx.11)

    과외나 번역은 나름대로 엄청 자기 소모 심하고 솔직히 자아실현이나 잉여감 잊기위해 할만한 일이라고는...
    되게 피곤하거든요

  • 33. 절실함
    '18.4.23 5:59 PM (119.198.xxx.16)

    전 남편 직업이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이라 절실함은 없었어요
    남들이 힘든일 하고 다니는거 보면 다들 입댑니다
    심지어 같은 직장에 있는 동료들도 남편 안정된 직업인데 뭐할려고 힘든 이 일을 하느냐고~
    그런데 전 친정 형편이 어려워서 제가 생활비 드려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남편 돈 버는걸로는 친정에 주는것도 미안하고 그냥 싫더라구요
    남편이 그거 가지고 얘기 할 사람은 아니지만 혼자 버는데 처가집 생활비 까지 주기에는 월급이 빠듯해서
    불가능한데 내가 벌어서 엄마 생활비 드리니 속편하고 좋아요
    내몸이 좀 힘들기는 하지만 엄마도 지금 70 가까이 되시는데도 일하러 다니시거든요
    그냥 내나이에 꼬박 꼬박 월급 들어오는 직장 다니는것도 감사하네요
    제가 힘들어서 그만두지 않는 이상 정년이 보장된 직장이라 앞으로 10년 이상 일할 수는 있는데
    그때까지 안 아프고 몸이 버텨주었으면 좋겠어요

  • 34. 월천
    '18.4.23 6:01 PM (211.248.xxx.147)

    남편 월천 되는데 전 200도 못버는일 해요^^; 아직 초보라 그렇지만 전 집에 있으면 허송세월 보내는 스타일이라 뭐라도 하는게 보람있네요. 애들은 다 커서 저녁 9시는 되야오니..신입이라 구박받아도 경력쌓아서 저도 제 사업체 가지는게 꿈이예요.

  • 35.
    '18.4.23 6:03 PM (175.195.xxx.89)

    좋은 글들 많으네요 ㅠ
    저도 슬슬 나가야할까봐요

  • 36. 월천22
    '18.4.23 6:10 PM (211.117.xxx.98)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러는데, 요즘 파트로 일나가게 되어 넘좋아요~~ 일 배우느라 무급인데도 즐거워요. 살아있는 느낌, 화장하고 출근하고, 사람들 적당히 상대하고, 뭔가 쌓여가고, 퇴근할 때의 홀가분한 기분이 좋기만 하구요. 아이들과 남편이 소중하다는 느낌에 가정일에도 활력이 생기네요~ㅋ 내가 벌어먹여야하는 책임이 없기 때문에 이런 느낌도 가능하겠기에 남편에게 더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하루입니다^^

  • 37. dfd
    '18.4.23 6:12 PM (39.120.xxx.189)

    저두 남편 세후 월천이상이고 시댁친정 재정적으로 편안해요. 그래도 주2회일하고 150. 나가서 일해요. 전업하니깐 제 성향엔 넘 안맞더라구요. 바부 멍퉁구리가 되는것 같은 느낌이 들고(워낙 게을러서.... 여튼 일하니 어느정도 스트레스 받으며 성장해나가는 느낌도 꽤 좋고 아이들에게도 제가 사회생활함으로써 얻는 이점을 줄수 있어서 좋고. 가끔그만 두고 싶을땐 휴가내고 일주일 풀로 쉬면 직장 나가고싶어요. ㅎ

  • 38. 저도^^
    '18.4.23 6:14 PM (211.46.xxx.154)

    남편 수입 괜찮은데
    100만 원도 안되는 돈 버는 일 했습니다.
    지금은 더 많이 벌지만요.
    계속 전업하다가 큰애 대학 들어가면서 시작했어요.

    잉여 백수처럼 집에서 놀면서 아이들 키울 때
    심심할 때 책읽고
    심심할 때 온갖 생각들을 하고.. 했던 게 지금 일하는데 도움됩니다.

    아이들 대학가면 돈이 정말 많이 들어요.
    그리고 슬슬 노후준비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크니까 이제 일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일하고 돈벌고 인정받고 내가 남에게 도움이 되는데
    일을 안할 이유가 없죠.

    그러나 큰애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는 집에 있었어요.
    엄마란 그냥 집에만 있어도 아이들에게 힘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그 생각이 저와 아이들에겐 옳았습니다.

  • 39. ㅎㅎㅎ
    '18.4.23 6:30 PM (220.73.xxx.20)

    왜 자꾸 이런 전업을 까는 글을 올리나요?
    요즘 세상에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 어딨고
    주어진 여건 안에서 셈해서
    가장 경제적인 선택을 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멍청해서 게을러서 전업하고 있는것처럼
    선생질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자기 인생이나 잘 살고 다른 사람 인생은 건들지 마세요
    당신만큼 똑똑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요즘 82는 딱 시어머니 같아요
    나는 맞벌이 하며 애키우고 집안일 하며 살았는데
    넌 애 키우고 집안일도 못해서 징징대고
    놀고 먹냐 말하는 시어머니

  • 40. 저는
    '18.4.23 6:31 PM (58.140.xxx.232)

    남편 연봉 2억이상 버는데 그중 절반이상 애들 유학비로 나가고, 그래도 굳이 경제적으로 맞벌이할 형편은 아닌데요. 애들이 없으니까 직장 다니고 싶어도 마흔여덟 전업이 할수있는건 식당 설거지 뿐인데 저는 허리 무릎이 안좋아서 그나마도 못하네요. 정말 갈곳이 없어요. 그렇다고 보험이나 영업, 청소 이런건 생계형도 아닌데 하기 그렇고.. 방학에 애들 귀국하면 놀아주는게 제 직업이네요 ㅠㅠ

  • 41. ...
    '18.4.23 6:44 PM (122.32.xxx.151)

    진짜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는 사람치고 지 인생 제대로 사는 사람 못봤다는.
    누가 그러더라구요 자기 인생에 온전히 집중을 못하고 자신감이 없고 만족을 못하니 어떻게든 자기랑 다르게 사는 사람 까내리고 비하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고

    사실 정말 하루하루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이들은 남의 인생에 참견할 이유도 시간도 없조

  • 42. 어머나
    '18.4.23 7:06 PM (221.138.xxx.203)

    남편월급이 세후천은 아니지만 연봉 1억은 넘습니다.
    여기서 맨날 이야기 나오는 학구열 높은 동네에 집도 있어요

    저는 8시간 근무에 급여가 150 조금 넘는 일을 합니다. ( 최저시급이지요)
    다시 일한지는 두달 됐어요 . 전업 20년 마감하고 다시 취직했어요
    그냥 벌어서 저 쓰고싶은것 쓰고요 .. 애 학원비 하나정도 내고요 ...

    시간도 잘 가고 ... 저는 만족합니다.

    20년도 훨씬전에 제가 받았던 급여보다 적게 받네요 ㅠ ㅠ
    이제는 이런일 밖에 없습니다.
    저는 만족합니다.

  • 43. 월천이 많네요.
    '18.4.23 7:22 PM (59.3.xxx.121)

    우리남편은 월3000정도라 애보는게 낫네요

  • 44. 정말
    '18.4.23 7:28 PM (74.75.xxx.61)

    모든 직장맘들이 절실하기 때문에 돈 때문에 계속 일한다고 생각하세요? 돈 잘 벌어다 주는 ATM 남편이 없어서요? 일 하는 즐거움이라는 걸 느껴본 적도 없고요? 돈을 떠나서 내 일을 하고 내 이름으로 뭔가를 남긴다는 행복이요?

  • 45. ....
    '18.4.23 7:33 PM (121.124.xxx.53)

    그러게요.
    번역이나 과외가 널널하게 심심해서 할만한 일은 아닌듯 한데요..

  • 46. ...
    '18.4.23 7:36 PM (58.230.xxx.110)

    각자 지 판단껏 살면 될걸 무슨 캠패인인듯~

  • 47. 직장
    '18.4.23 8:02 PM (39.112.xxx.168) - 삭제된댓글

    남편 자영업으로 2년 반동야 저축액만 일억사천 모아놨고 직장 5년차아 저 이백도 안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584 애호박구워먹는거 알려주신분 감사요 15 . . 2018/04/24 5,019
804583 펌) 이토준지 단편 (혐요소 없어요) 7 ㅇㅇㅇ 2018/04/24 1,366
804582 몬스터딜 그렇게 좋다더니 이거였고만요. 1 냠냠후 2018/04/24 457
804581 혼자 식당가서 밥먹는거 못하는데요 20 안궁 2018/04/24 4,640
804580 도서관 열람책상이요. 퍼시스말고 좀 저렴한거 없을까요? 1 김수진 2018/04/24 877
804579 산다는게 뭘까요 9 산다는게 2018/04/24 2,166
804578 오늘 공개된 이명희 녹취음성..경악스럽네요. 21 2018/04/24 6,302
804577 이거 남편의 개인특성일까요? 7 그래 2018/04/24 1,501
804576 34평에서 25평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6 진호맘 2018/04/24 5,800
804575 날이 좋아서 만두 얘기 좀 하고 갈게요 21 만두가 좋아.. 2018/04/24 4,103
804574 라미란 점점 더 이뻐지네요.. 11 ........ 2018/04/24 4,197
804573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 늘 같은 패턴의 꿈 5 이상하다 2018/04/24 1,853
804572 청와대 인스타-우토로 주민 새 집 입주 소식 jpg 3 감동입니다... 2018/04/24 1,114
804571 백수 남편과 사시는 분들께 질문 4 궁금 2018/04/24 3,731
804570 회계..관련 여쭤볼게요... 3 ㅜ_ㅠ 2018/04/24 670
804569 국민청원, 5세 여아 유사강간 ㅜㅜ 5 도와주세요 2018/04/24 2,648
804568 이재정 의원을 민주당 대변인으로 세우지 6 친문 2018/04/24 1,449
804567 전라도 쪽 한정식 추천 좀 해주세요.. 21 궁금 2018/04/24 2,288
804566 남북정상회담 축하현수막 10 막땡이 2018/04/24 1,393
804565 한의사 남편으로 둔 분들 진심 부러워요 13 영광굴비 2018/04/24 14,314
804564 마음 가는 대로 선곡 12 2 snowme.. 2018/04/24 693
804563 만원짜리 스팀다리미가 짱이네요 36 다려다려 2018/04/24 7,250
804562 우와......그랜드 캐니언 대단합니다..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18 ,, 2018/04/24 3,982
804561 목감기가 이상해요.숨도안쉬어지고 써요 7 2018/04/24 2,069
804560 사람이좋다 배동성전진주씨 편 보고 18 무명 2018/04/24 16,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