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년 우울증에 관해 여쭈어요

언제나봄날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8-04-22 07:02:23
중2 남아에요 정신과 진료와 심리상담 같이 받았어요
이유는 중학교 올라와서 교우관계,거짓말, 공격성향 등으로
학교생활이 힘든 상황이라서요
검사결과 불안 우울 공격성향이 좀 두드러진다고 나와서
의사선생님이 6개월 정도 약을 먹어가면서 주1회 상담을 장기적으로 하라고 하십니다.
지금 제가 망설이고 있는것은 약 복용인데 이 약이 뇌의 기질(?)을 바꾼다는 건데 혹시나 부작용은 없을지 하는거에요
게시판에 정신과로 검색해도 딱히 답을 못찼겠어요
이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조언해주실분이 계시나요?
IP : 175.223.xxx.1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시기에
    '18.4.22 7:53 AM (211.193.xxx.76)

    정신과 진단은 우울정도로 내리지만 정확한 병명은 조울이나 조현에 가까울거라 생각됩니다
    20세 이전까진 조현,조울이란 명칭을 자제한다고 하는데 이유가 계속 지켜봐야할게 있어서지요
    증상으로 보아 약복용은 필수 인거 같네요
    약을 안먹으면 점점 심해져서 본인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치닫게 됩니다
    약복용하면 일상생활을 별 차이없이 해 나갈거예요
    약의 부작용이 작용보다 백만배 덜 위험하니 꼭 정신과 상담을 빠뜨리지말고 하시길 권합니다

  • 2. ..
    '18.4.22 8:02 AM (114.204.xxx.206)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는 약 먹으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선생님 말씀으론 청소년기 아이들은
    증세만 보면 우울 조울 조현병 등 온갖 증상들이 보이는데
    다행히도 많은 경우 청소년기에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저희아이 문제로 우울증약 먹고 있는데
    초반에 좀 졸렸던 것 말고는 약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선생님말씀으론 아스피린 고지혈증약과 더불어 우울증약은 평생 먹어도 안전한 약이라고..

    인터넷엔 안 좋은 얘기가 많지만
    저와 저희 아이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3. ....
    '18.4.22 8:11 AM (1.227.xxx.251)

    약 종류가 많아요
    약 정할때 의사가 약의 부작용(나쁜게 아니라 원치않는 효과)도 같이 설명해주니 잘 듣고
    일상에서 관찰하며 의사에게 말하고 약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하시면 돼요
    예를 들어 저희아이는 침이 마른다, 식욕이 돋는다 등등으로 설명해주거든요. 일상에서 불편하면 다른약으로 바꿔가는 거죠

  • 4. 저라면
    '18.4.22 8:16 AM (220.122.xxx.150)

    다른 정신과에서 진료 한번 더 받을겁니다.
    2군데는 더 가볼래요.
    내 아이는 소중하니까 정신과진단 쉽지 않고 약 복용이 하루이틀만에 끝나지 않으니까요

  • 5. 저라면
    '18.4.22 8:21 AM (220.122.xxx.150)

    꼭 '소아청소년정신과 펠로우'과정을 마친 곳으로 가세요.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으로 하는 곳인지 확인하세요.

    찾기어려우면 대학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로 가세요.

    성인정신과 진료와 좀 다르다고 해요.

  • 6. 언제나봄날
    '18.4.22 9:23 AM (175.223.xxx.149)

    첫 댓글님 글 읽으니 후덜덜하네요 ㅜㅜ
    여러군데 가보고 결정해야겠어요

  • 7. 버드나무
    '18.4.22 9:59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음. 중2 아이가 정신과 가준다는 것만해도 아직 아이가 순하다는거에요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있거나.

    여러군데를 가본다 한들 원글님이 몇번이야기로 알기도 힘든거에요


    가장 안정적인건 대학병원이겠지만 매주 상담가는데 가까운곳에서 찾는게 맞겠지요

    항암치료가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안먹는게 아닙니다

    그시기의 처방은 6개월은 아니고 1년이상 갑니다.

    어머님이 찾으신후 선생님을 믿고 쭉 진행하는게 젤 낫습니다.

    지역을 말씀하시고 82쿡 추천을 받는것도 방법이지요

    전 6년복용한후 대학간뒤 약 끊고 군대 씩씩하게 잘간 아들을 봤어요

    그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잘한일이 정신과 간 일이었다고 그때 안갔다면 집안이 박살났을꺼라고

  • 8. 오래
    '18.6.15 11:57 PM (182.221.xxx.82)

    됐지만 댓글답니다.
    우리 애도 작년 9월부터 다녔는데 증상은 좀 다르네요. 전 급한 맘에 아는곳 갔는데 약만 많이 주고 상담안하고 결국 5개월동안 시간낭비했어요.
    병원 바꾼지 4개월정도 됐는데 윗분 말처럼 소아정신과 전문인게 중요하구요(고딩임) 제 경우엔 상담 병행한게 좋았어요. 아직도 좋았다 나빴다 하지만 약가지고 한방에 기질을 바꾼다는건 좀 불가능 해보이네요.
    저흰 우울 불안 무기력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9995 가정용 혈당체크기 추천 부탁드려요 4 sss 2018/05/11 1,719
809994 與 의원들 “드루킹 특검 반대” 문자 폭탄에 골머리 10 세우실 2018/05/11 2,694
809993 장례 부조금 좀 봐주세요~ 3 이프로부족해.. 2018/05/11 2,687
809992 쿠첸 밥솥 터치요 ㅗㅓㅏㅇ 2018/05/11 1,227
809991 스텐냄비를 철수세미로 박박 닦으면 안된다는 댓글요ᆢ 22 2018/05/11 21,666
809990 통일의 사전작업으로 남과 북의 신경과 혈관(핏줄)을 연결합시다... 꺾은붓 2018/05/11 548
809989 '지혜'는 어디서 배우는 건가요? 12 지혜 2018/05/11 2,613
809988 내돈주고 배우러다니는데 인간관계까지 2 .. 2018/05/11 2,575
809987 급질문입니다 베이라고 아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2 물따라 2018/05/11 637
809986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뽑나보네요 8 ㅈㄴ 2018/05/11 752
809985 “다 똑같은 가족…당당히 삽시다” 첫 ‘한부모가족의 날’ 행사 .. oo 2018/05/11 714
809984 자한당세작 아니라고 문자보내야겠네요 20 뉴스공장에 2018/05/11 1,454
809983 파란을 일으키자...(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 3 가로수길52.. 2018/05/11 914
809982 하아..욕이 절로 나오는 동영상 5 ㅇㅇ 2018/05/11 2,151
809981 대박! 혜경궁김씨 찾는 2차광고. 21 ㅇㅇ 2018/05/11 4,191
809980 요즘 옷 어찌입으시나요? 11 안떠올라요 2018/05/11 4,620
809979 침대패드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 3 침대패드 2018/05/11 1,211
809978 이재명후보의 일베가입 해명에 대한 조사요구 서명입니다!! 7 ㅇㅇ 2018/05/11 880
809977 '나는 이 분야에선 프로다' 하시는 분들 4 ㅡㅡ 2018/05/11 2,029
809976 세월호 기사 댓글분위기가 완전 달라졌네요 3 123 2018/05/11 3,818
809975 편한 브라를 찾아서 10 광년이 2018/05/11 3,696
809974 남경필 찍으면 드루킹? 5 졸지에 드루.. 2018/05/11 814
809973 뇌졸증 예측하고 약먹고 미리 막을 수 있나요? 8 .. 2018/05/11 3,065
809972 낙태도 살인입니다 31 .... 2018/05/11 4,943
809971 .... 3 ........ 2018/05/11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