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선 어게인 2007 이네요.

[까칠마눌]

차마 이명박을 찍을 순 없고
그러나 정동영은 너무나 아니다 싶고...
울며 겨자 먹길 해야하나 싶다가도
도저히 정동영에겐 표를 못주겠고....
그렇다고 적폐에게 힘을 줄 수도 없고..........
문국현은 힘들거란 걸 알면서도 문국현에게 한표 주고 말았던 2007 년 대선. 그때의 갈등이 기억나네요.

경기도 거주 민주당 지지자님들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참, 이재명 후보가 정통 출신이라고 했던가요. 역사는 이렇게 반복되는 군요.
남경필씨 미리 축하해요.
어우... 경기도민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지. 저 정말 우울해 죽었을 거예요. 전 뭐... 맘편히 우리 시장님 또 시장님 만들면 되는 사람이라.

심심한 위로의 말씀 올려요.

[...]

정신병원 성애자가 도지사 되면 볼만하겠어요. 도정 비판 좀 하면 앰뷸런스 들이닥칠겁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욕이 방언으로 터져 나옵니다.

왜 당원들에게 이런 똥을 투척하는 겁니까.
도대체 우리가 뭘 잘못한건가요?????

[정동영보다]

못한 후보에요

[고소왕이 되면]

모두 줄 서겠네요. 앞에서 도지사님 손바닥 열심히 비벼야죠. 수가 틀리면 고소해버릴테니

[그러니까요]

경기도민은 죽겠습니다요 ㅜㅜ

[또릿또릿]

다시 서울로 이사가고 싶어요
심각하게 고려해보고 싶을 정도에요ㅠㅠ

[ㅇㅇㅇ]

이재명은 딱 경기지사까지만
대선감은 아닙니다. 국민이 바보도 아니고
문재인과 결을 같이 하는 인물을 뽑아야해요

[...]

우리가 경기지사까지만 하란다고 그럴 인물 아닌거 아시잖아요?
변방사또에서 조직력과 온갖 사기 양아치질로 여기까지 기어올라온 넘이에요.

[남경필 천운]

천운을 타고난 사람이지요. 재주 좋은 놈은 인생에 별난 동아줄이 다 내려오네요. 정동영 정도 되면 감사합니다 하고 찍지요. 말도 안되는 상상을 자꾸 해요. 유시민이나 그런 급의 인지도 있는 분이 제 3의 인물로 구국의 결단 한 번 내려주시면 안되나 하고..
언론도 아는 거 같아요. 이재명을 내부의 적으로 그냥 두면서 민주당의 암적 존재로 내부 총질하게 만들다가 더 큰 판에서 본색 드러나게 해서 판갈이 하려고 하는 듯..
민주당 지도부 정말 기 막히네요. 자기네들도 무슨 이해관계가 맞으니까 그러겠지요. 정치인들 참 대단해요.
저는 일산사는 지지자였는데, 그냥 갈등없이 정했어요. 남경필 찍을거고 나머지 다 민주당 찍을거에요.
이재명이 도지사입네 하고 문통에게 모가지 쳐들고 비열한 짓 하는 꼬락서니는 못봐요.
왜 내가 민주당이라고 무조건 찍어야 하나요? 싫어요. 그럼 이명박도 민주당에서 나오면 찍어줘야 하나요?
기권도 안할꺼에요. 내가 기권하다가 잘못해서 이재명 되는 꼴 보느니 남경필 찍어줄거에요.

[남경필 천운]

재주 좋은 놈이 아니라 재수 좋은 놈..

[이거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연락을 안 받거나 반응이 없으면 당사라도 찾아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떻게 검증과정도 없이 의혹이 점점 커지는 사람은 여당 후보로 내보냅니까?
제발 다른 의원들에게 했던 것 같은 신속하고 냉정한 조치 취해줘야지요.
검증하자고, 조사결과 확인 시켜줘야 인정한다고 시위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렇게 뭉개는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더 쎄 합니다.
뻐꾸기들이 바퀴벌레 수준으로 알을 낳은 게 아니기만을 바랍니다.

[수원시민]

남경필은 찍을 수 없습니다. 자한당 좋아하는 꼴 볼 수가 없어요.

[인생 아이러니]

그러게 말입니다. 내 평생에 자한당 남경필 선거운동 할 줄을 누가 알았답니까.. 저희 가족은 합의 봤고..
뭐 나머지는 하늘의 뜻이겠지요.
투표권 생긴 이래로 한 번도 빼지않고 민주당 찍었던 68년생입니다. 문통 되고 기뻐서 선거날만 기다렸는데. 이게 뭔 시츄에이션이랍니까?
정말 유행가 가사처럼 알 수 없는 인생살이네요.
그냥 내가 산 내 인생의 촉대로 할랍니다. 내 촉에 의하면 이재명 되느니 남경필이 낫습니다.

[쓸개코]

네 고민많습니다. 그들이 하는거 봐서 찍을수도 기권할 수도..

[..]

정동영 찍는거 고민안했음 그게 생각없었던거지요
노짱한테 그놈이 어찌했는데?
박스떼기한 입당원서에 노짱이름도 올린 호로새끼인데 무슨...
손꾸락들..300만명이니 알아서 하시구랴
민주당 역사도 모르면서 중도니 뭐니 헛소리 자제요망요

[이재명이 민주당이 아니니]

이재명 안찍은 사람이 민주당인거죠.
트윗으로 김경수 까고 자한당하는 소리를 메아리처럼 외치는 사람이 민주당이라고요?
말이야 소야....

[미국대선]

지난번 미국 대선과도 매우 비슷합니다.
경선 초기에 버니샌더스가 일반인들과 민주당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훨씬 지지율이 높았거든요. 버니는 소액기부금만으로 경선을 치렀고 힐러리는 남편 인맥으로 엄청난 자금줄이 있었고 거대기업에서 비교도 안되는 기부금을 받아 물쓰듯 썼어요. 시간이 갈수록 유세장에서 버니 지지자들을 끌어내는 등 폭력과 부정부패가 만연했고 결국 힐러리가 민주당 후보가 됐지요. 힐러리는 사상 두번째로 미움받은 대통령 후보였고 (트럼프는 사상 첫번째), 결국 힐러리를 차마 찍을 수 없었던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기권을 했고 민주당은 대선에서 참패했지요.

찢읍읍과 남갱필사이의 선택이라니 민주당 지도부가 너무 미워요. ㅜㅜ

결국 본선 전에 혜경궁 정체가 밝혀지고 보확찢 음성파일에다 그 이상의 온갖 것이 다 튀어나오겠죠.

몇시간이면 밝혀낼 혜경궁의 정체를 몇주씩 끌면서 결국 투표전에 밝혀내지 않은 경찰도 찢빠이거나 적폐에 공조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까지 듭니다.

[까칠마눌]

음... 이번 지방선거 전 별 고민 없이 민주당 이름 달고 나오는 사람이면 무조건 찍을 거예요. 시의원 구의원 구청장 등등. 인물 알아볼 생각 없구요. 이런 제가 2007 년 당시 정동영 두고 고민했고 결국 안찍었다고 민주당 코어 지지자가 아니라면, 네 뭐 아닌가 봅니다요.
전 이재명이 우리 문프 든든하게 받쳐 줄 거란 걸 못믿겠어요.
전요. 전과 4범? 형수 욕설 파일? 다 괜차노아요. 무시하고 넘어가서 걍 찍을 수 있어요. 언론에서 뭐라 떠들든 말든 굳건하게 안흔들릴 자신 있어요. 그냥 아따 이 양반, 성격한번 거치시네. 하고 끝. 그럴수 있는데요.
전 혜경궁 김씨 의혹에는 그게 절대 안돼요. 절대 아따 이 양반... 이게 안된다구요. 지금까지 나온 증거론 빼박이드만. 전 그래서 이재명은 절대 안된다 생각해요. 권력을 쥐어줬다간 뭔짓을 할지 감도 안잡혀요.

[아]

기권하려다 느지막히 남편끌고가 곶감찍었어요
한번속지 두번속나요

[까칠마눌]

아 물론 전 이재명에게 한표 줄 수도 없는 원순씨의 서울시민이지만... 경기 도민이라면 그렇단 얘기지요.

[까칠마눌]

네, 제 고민의 결과가 노짱의 죽음이 될 걸 알았다면 고민 안했겠죠. 근데요, 저는. 정동영이 되었어도 이명박 뒷방나앉으랄만큼 노짱 괴롭혔을 거라 생각해요. 하긴 그땐 이것도 몰랐네요 만. 그래서 이재명이 싫어요. 얜 문프 괴롭힐 거라고요. 정동영이 하는 방식으로 또는 그보다 더.
문프와 이재명은 인간적인 결이 달라요. 달라도 너무 달라요. 그래도 혜경국김씨 건이 아니었다면, 개똥도 약으로 쓰일때가 있으니... 하고 믿거니 했을텐데 도저히 그 믿음조차 안생긴다구요, 저는. 일개 서울시민의 의견 따위가 경기도지사 후보님께 뭔 의미가 있겠습니까만.

[Pianiste]

그때는 대선이었지만 이번에는 도지사선거인점이 그나마 다르네요...
대선은 정말 배수진이고 도지사선거는 배수진은 아니잖아요. 그래도 냉정하게 고민을 해봐야할듯해요.

[맞아요]

그때 당시 일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정동영은 마음약한 면도 있었다고 하는데, 처음 노짱 바람불 때 정동영이 애도 많이 썼고. 근데 이재명은 달라요. 자기한테 불리하다 싶으면 바로 등에 칼꽂을 인간이구요, 말로만 국민의 머슴이라고 하지 권력잡으면 대단할 듯. 대놓고 하는 쥐닭처럼도 아니고 겉으로는 교묘하게 민주적인 척 포장하면서 안으로는 독불장군 독재.. 진보의 탈을 쓴 이명박. 딱 이 느낌입니다.

[딱 경기지사까지만.. 좋아하시네]

경기지사만 할테니 안심하고 표 달라고요? 퍽도 그러겠네요. 설마 경기지사에 머물려고 저 난리겠어요? 어디서씨알도 안먹힐 헛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