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7인데요, 기타를 배우고 싶어요.
피아노보다 수월할까요?
실은 제가 39에 초1 딸아이 배울 때 같이 배우기 시작해서 5년을 배웠거든요.
처음에 너무 재미있고 선생님도 악보 보는것도 빠르고 이해도가 좋다고 하셨어요.
체르니 30까지는 애들보다 더 빨리 나갔어요.
체르니 40까지 하고 작품집도 조금 했어요.
그런데 레슨 받을 때 뿐이고 눈으로 악보는 다 보는데 손이 안 따라주더라고요.
은파나 소녀의기도 이런 곡들도 배울 때는 치겠는데 나중에 악보 안보고는 못 쳐요.
같이 시작한 초등 딸아이는 한번 익힌 곡은 악보없이도 술술 치는데 저는 악보 없이는 못 쳐요.
요즘은 기타를 배우고 싶은데 또 피아노짝 날까 싶어서요.
기타 치시는 분들 얘기 좀 해 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타 배우는분 계시죠?
..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18-04-21 11:45:40
IP : 180.230.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구냥
'18.4.21 11:52 A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배우세요.개인차로 다 진도나가는거 다른데 본인이 배우기전에 어찌알겠어요
2. ..
'18.4.21 11:54 AM (180.230.xxx.90)그렇죠^^
개인차가 있겠죠? ^^
알면서도 피아노 5년을 배우고도 요모양인가 싶어서요.
일반적으로 기타가 좀 수월했으면 하는 마음에....
참고할게요.
감사해요.^^3. 기타랑
'18.4.21 12:09 PM (175.193.xxx.162)피아노랑은 또 별개의 문제긴 하죠.
저처럼 손 작은 사람은 코드를 잡지 못해서 번번히
포기했어요.
딸이 쓰던 작은 사이즈 기타로 해볼까 싶어서
아들 놈에게 장력 약한 줄로 바꾸고 손 좀 봐오라고 했네요.
아. 저 녀석 저 구박하면서 얼마나 즐거워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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