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사이 좋고 아무 문제 없어요.
엄마는 절 지극정성으로 키워주셨고 객관적으로도 좋은 분이에요.
모녀 사이가 돈독한 편이라 매일 한두번씩 통화 하는데 끝도 없는 엄마의 수다를 들어드리기가 힘드네요.
관심도 없는 지인들 얘기, 음식 얘기, 정치 얘기 등등
원래 말수가 적은 분이었는데 연세 드시니 변하셨어요 ㅜㅜ
아무튼 사랑하는 엄마 수다 잘 들어드리는 것도 큰 효도다 싶어 노력하는데도 너무 힘들어요.
혹시 엄마 말씀 잘 들어드리는 팁 없을까요?
참고로 엄마는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이고, 아빠와 사이도 좋고, 나름 여러가지 일로 바쁘게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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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 수다 잘 들어드리는 팁 없을까요?
111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18-04-21 09:20:12
IP : 14.32.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님
'18.4.21 9:52 AM (218.238.xxx.69)대단하시네요
전 말이 많지가않아요 혼자있는걸좋아하구요
그런저만 보면 엄마는 계속 쏟아내세요
주로 아빠험담 ㅠ좋은얘기도아니고 정말 미치게어요 화내도보고 그만좀하라고도 해봤지만 그럴때 돌아오는건 나쁜딸년이라고 ㅠ
그래서 넘스트레쓰라 왠만해서 안만나요2. ㅋ
'18.4.21 12:08 PM (121.129.xxx.243)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요
모든 내용에 감정이입해 들으면 오래 못버텨요3. 치매
'18.4.21 1:14 PM (118.223.xxx.155)진행되나 잘 보세요
저희 엄마도 어느 순간부터 들어드리기 힘들 정도로 말씀이 많으시더니
치매로 진행되셨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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