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선관위에 따르면 강 시장은 자신의 아들과 딸 등 측근들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고 지지자 등 435명을 초대했다. 이들은 지난 11~12일 진행된 당내경선 1차 여론조사에서 성·연령·지역을 거짓 응답하도록 권유·유도했다.
강 시장은 먼저 채팅방에서 그는 “항상 폐만 끼친다. 고맙고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내일로 실시되는 여론조사가 매우 중요하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후 측근들이 채팅방에 현재 여론조사가 가능한 나이와 지역을 정리해 올리고 “아직 여론조사를 받지 못하신분은 위 지역 나이대로 선택하셔서 여론조사에 응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