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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불안한 나에게 누가 좀 알려주었으면

누가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18-04-21 00:04:05


사는데 정답 없지만 가끔은 누가 있어서 날더러 니가 지금 잘살고 있다고
아니면 그러지 말고 이렇게 해보라든지 
이렇게 저렇게 나를 데려가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아니면 확신있게 말해주고 얘기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회사 다닐 때는 늘 자유 시간이 부럽고 회사 안 다녀서
시간이 나면 내가 하고 싶은거 배우고 싶은거 하러 다녀야지 했는데도
막상 그렇게 되니까 또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남들은 다 돈번다고
아니면 명예를 얻자고 이리 저리 자기 시간을 쓰는데
나는 돈쓰고 시간 쓰고 이거 해봤자 돈도 안되는 거
그렇다고 유명해져서 이름을 얻을 것도 아니고 이런 짓을
하고 있는게 잘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그럴 때면 두렵고 때로는 무섭기도 하네요.
인생이 자기거지만 그래서 나중에 하고 싶은 거 해야지 하다가
결국은 나이들면 이런 저런 이유로
대개는 건강이 안 따라준다던가 가족 중 한 사람을 보살핀다던가
뭐 그런 이유로 또 내가 하고 싶은 거가 아닌 다른 걸 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그냥 지금 일이 없고 그럴 때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고
누가 아니면 나의 아바타가 내 미래로 가서 다 살아보고 나서
그래 지금은 그렇게 너한테 시간을 보내는 거 좋아,
불안해 하지도 말고 네 시간을 네가 써, 이렇게 말해줄면 좋겠어요.

10군데도 넘게 넣어도 되지도 않으니 불안한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수가 없어서 이것저것 하고 있긴 한데
내가 이래도 되는 건지
개 데리고 어슬렁 산책 다녀오고
요리도 해보고 이러는게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한 번도 시간을 여유있게 써보질 못해서
늘 시험준비든 무슨 공부든 해야해서    
항상 바쁘고 그랬는데
지금 잘 잠 다 자고 이렇게 사는게 내가 이래도 되는건가 
시간을 너무 아깝게 쓴다는 생각도 들고
불안하게만 느껴져요.

진정한 여유는 정말 가진 자의 것인지.
그런데 주변에 보면 직위든 돈이든 명성이든 뭐든 가진자일수록 더 바쁘더라구요.
계속 굴려주고 여기 저기 뛰어야 한국은 현재 위치가 유지가 되니
시간적 여유란 없던데
그렇지만 그게 비정상인이고 
자기 시간을 여유있게 세끼 밥 자기 손으로 해먹고 중간에 개데리고 나갔다 오고
운동도 끊어서 하러 다니고 
이러는게 할 일 없이 노는게 아니고 스트레스 적게 제대로 살고
있는 거라고 내 스스로에게 얘기해봐도 죄책감과 불안감이 들어요.
누군가가 내게 그렇게 죄책감, 불안감을 가진다고 해서
구직이 되는 것도 아니고 뭣도 아니니
그냥 지금 시간을 즐기고 할 일없이 빈둥거리면서
잘 못 살고 있는게 아니라고 
니 인생에서 니 시간을 급하고 바쁘게 보내지 않는 거에 대해 
하나도 죄책감을 가질 필요 없다고 
아니면 그만 하고 너는 이거 저거 하라든지 누가 좀 
좀 알려주고 말 해주는 걸 기대하는 건
이제 어른이 된 사람한테는 있을 수 없는 일일까요?      
IP : 222.110.xxx.2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
    '18.4.21 12:24 AM (175.195.xxx.73)

    몇 살이신지요? 구직 중이시고 잘 안되니 마음이 편치 않으실수밖에 없죠.여유라는게요.누군가의 말이라는 건 잠시 진통제같은 역할을 할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잖아요.아무래도 현실적인 여유는요.자신이 정한 삶의 기반이 필요한 것 같아요.경제적 기반이죠.집세낼 필요없고 공과금이나 세금 병원비 식비 등 기본적인걸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있어야 취미 생활에 집중하는 것도 가능하죠.아직 기반이 안된 상태에서는 불안을 정명으로 응시할 필 요가 있어요.현실적으로 더일해야하고 돈을 더 벌아야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어느 정더까지 모으면 일하지 않아도 편할수 있겠다 싶은 거 그거 자기 자신밖에 모릅니다.자기 자신만이 할 수 이는 일이네요.원하시는 말과 반대의 말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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