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분들 말고 여자들 눈에는 딱 보이는 여시짓 하고 남 감정 가지고 놀면서 그 위에 군림하려는 여자들이요.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다른데서의 자존감이 결여되서 그런걸까..
왜그러냐면 제가 82 말고도 다른 커뮤들 몇개 해요.그냥 눈팅만 하는것도 있고 댓글이랑 글도 꾸준히 올리는데도 있죠.
잘 알려진 커뮤들 보면 남녀 빈도수가 딱 보이잖아요. 82는 여초, 엠팍은 남초, 오유는 비슷? 뭐 이렇게요.
문제는 여초 남초로 알려진 곳에서 남이 묻지도 않았는데 굳이 그렇게 자기는 다른 성이라는걸 과시하더라고요.
어떤 곳에선 아이디를 xx동x녀 라고 쓰고선 항상 독거녀네 뭐네 하면서 글 올리고.. 남친이랑 잘 안되고 있다 이런 글들 꾸준히 올리고요. 새벽에 자기 몸매 사진 이런거 올리고서 펑 시켜서 현혹시키곤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인터넷에서 서치한 사진들이었던..
근데 웃긴게 뭔지 아세요? ㅋㅋㅋ
여자들에게만 여왕벌 콤플렉스가 생기는게 아니더라고요.
제가 활동하던 폐쇄적인 여초 커뮤니티가 있었는데 거기는 진짜 99%가 여자고 남자면 동성애자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여초 커뮤였어요. 거기서도 어떤 남자 한명이 아이디는 숫xx(동물) 이라고 짓고선 항상 가냘픈 미소년 동성애자 행세를 하면서 자기가 동성애자인 것 때문에 얼마나 인생에 굴곡이 있는지 써서 불쌍한척 엄청하고 누나들누나들 이러며 싹싹한척 하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뒤에서 엄청 몇몇 회원에게 앙칼지고 못되게 굴고 다른 회원들 조종 했던게 드러났죠.
그래서 요즘에 보면 이렇게 눈에 띄게 여왕벌 행세 하는 사람들 일부러 무시하고 무안주고 이러는게 보이는데 그래도 없어지진 않네요.
남초에다가 아이디에 하트 붙이고 글에는 애인없어 슬프다, 주위에 결혼식 천지라 슬프다. 그리고 첨부하는 카톡사진엔 지인이 본인에게 "언니"라고 호칭하고 꼭 남이 자기가 "예쁘다"고 했다는 건 공식처럼 들어가네요. ㅋㅋ
댓글에서 형 이러지마, 형 형 이러는데도 꼭 "힝" 이모티콘 이모티콘. 이러고 -_-;;;;
나중에 시간 생기면 심리학 공부해보고 싶어요 ㅎㅎ
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런걸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