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연하 남친에게 프러포즈 받았는데...

.... 조회수 : 5,102
작성일 : 2018-04-20 13:45:07

남친은 투덕투덕 싸우긴 해도

사람은 괜찮아요

문제는...

나이가 저보다 5살 연하인 데다(연애할 때는 나이 신경 안 썼어요. 그런데 프러포즈 받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남친 위로 누나가 둘이나 있는데, 저보다 어리고.

전형적인 남아선호하는 집안인 것 같아요.

아들 낳으려고, 둘째 누나 이름이....ㅠㅠ

남친은 당연히 그 집안에 금지옥엽으로 다 가지며 자랐고

잘 풀려서 직업도 좋아요.

하지만 계룡남이라.... 부모가 아들을 엄청 끼고 사랑하나 봐요...

집안에 제사도 많고...


저희 집에서는 제사 거의 없고...(할머니 할아버지 좋아하시던 음식 올려 놓고 간단하게 설날 추석에만)

아들 딸 구분 전혀 없는 집안이고

부자는 아니지만 기 죽으며 자라진 않았는데...


결혼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 오네요.

남친은 괜찮은데...

친구나 주변 사람들한테 상담하니...

다들 말리네요... 이 결혼 ㅠㅠ

IP : 121.128.xxx.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듣는순간
    '18.4.20 1:50 PM (58.122.xxx.85) - 삭제된댓글

    불구덩이로 들어가는구나... 싶어요 어째

  • 2. 김정숙
    '18.4.20 1:50 PM (39.7.xxx.194)

    내딸이라면 결사반대예요

  • 3. 미리
    '18.4.20 1:51 PM (175.198.xxx.197)

    겁먹지 말고 사람 괜찮으면 당차게 밀고 나가서 불필요한
    관습은 고치면서 사시던지..

  • 4. 5 살 연상이어도
    '18.4.20 1:51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저는 이런 조건의 남자와 결혼 안해요

  • 5. 계룡산인가 아니면
    '18.4.20 1:53 PM (128.134.xxx.9)

    계천에서 용이 났나보군요.

  • 6. 또릿또릿
    '18.4.20 1:54 PM (121.165.xxx.122)

    저도 선보고 있는데 그런 조건이라면ㅠㅠ
    님이 고생하실듯 해요...

  • 7. ..
    '18.4.20 1:56 PM (125.190.xxx.218)

    내 딸이면요, 남친이 가진게 없더라도 능력만 보고도 결혼시킬수 있어요.
    시댁이 반듯하기만 하다면 좀 가난해도 되요.

    그런데 저런 결혼은 결사반대할겁니다.
    저 아들만 있는데, 딸이 있다면요, 매사에 모든 의견을 다 존중하고 알아서하라하겠지만
    제가 살아본 경험으로 저런 집은 결사반대합니다.
    남아선호사상은 주위사람들 병들게 하고 약도 없어요.
    잘못된 생각인지도 모른채 평생 상처줍니다.

  • 8. ..
    '18.4.20 2:00 PM (124.111.xxx.201)

    보기에 완벽한 조건의 남자도
    결혼 하고보면 여기저기서 복병이 튀어나오는데
    벌써 맘에 걸리는게 있는 남자와는 절대하면 안돼요.

  • 9. ㅇㅇ
    '18.4.20 2:02 PM (49.142.xxx.181)

    계룡남은 계룡산에서 사는 남자고 ㅎㅎ
    개룡남이겠죠..

  • 10. 윗님^^
    '18.4.20 3:00 PM (175.223.xxx.135)

    계룡남은 계룡산에서 사는 남자고..ㅋㅋㅋ

  • 11. 12233
    '18.4.20 3:23 PM (220.88.xxx.202)

    결혼전에 아니다.싶은거는
    결혼후 10배로 더 큰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 12.
    '18.4.20 4:06 PM (223.39.xxx.213) - 삭제된댓글

    시가 사람들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 할거 같군요
    저쪽 집에서도 뭐그렇게 님을 달가워 할거 같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251 늘 날 원망하는 남편 16 이혼고민 2018/05/06 7,528
808250 지금 제주도에 계신분 3 궁금해요 2018/05/06 1,294
808249 초기 감기 몸살에 먹어도 되는 상비약은 뭔가요 9 .. 2018/05/06 1,728
808248 이혼하려구요. 82 용기 2018/05/06 20,637
808247 미스트리스보세여? 6 ..... 2018/05/06 3,142
808246 확장안하면 안팔릴까요? 34 베란다 2018/05/06 4,654
808245 황남빵 100%는 다르네요 18 다르다 2018/05/06 5,560
808244 예전에 호남 출신들이 자기 지역출신 잘 못 밝혔나요? 38 엘살라도 2018/05/06 2,746
808243 약사님 계신가요? 귀 뚫었어요.. 2018/05/06 730
808242 욕파일 나오긴 어렵겠네요. 13 방송에 2018/05/06 3,144
808241 문재인 갓 50세 때 청와대 들어가기 전 13 푸릇푸릇 2018/05/06 4,830
808240 식물국회,발목잡는 야당,사라진단어 ... 2018/05/06 692
808239 방금 끝난 김경수 TV 요약 (feat. 문프) 14 ........ 2018/05/06 2,996
808238 평생 밥 먹는걸로 신경전 22 팔자 2018/05/06 6,843
808237 홍염살 목욕살 최고 인기살인가요 2018/05/06 4,667
808236 엄마의 감정은 중요치 않나요? 31 2018/05/06 5,657
808235 같이 삽시다 김영란요 5 나마야 2018/05/06 4,040
808234 문재인대통령이여- 이제부터 당신의 정치를 할 때입니다. 1 꺾은붓 2018/05/06 1,003
808233 저기 베스트글에서 현실에서 저렇게 결혼시키는 경우가..?? 3 ... 2018/05/06 1,897
808232 쑥 송편 하려면 쌀을 몇 시간 1 ,,, 2018/05/06 706
808231 어린이날 어린이 울린 문대통령.jpg 27 ... 2018/05/06 7,091
808230 이번 선거...첨으로 사람만 보고 36 휴ㅠㅠ 2018/05/06 1,990
808229 제빵할때 탈지분유 나오는데 대체품이 있을까요? 3 제빵할때 2018/05/06 3,176
808228 사주 공부 해보신 분, 질문 있어요 9 관운, 학운.. 2018/05/06 2,951
808227 어릴때 어린이날 한번도 안챙긴부모. 어버이날 챙길필요 없죠? 9 ..... 2018/05/06 3,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