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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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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기 2주째의 변화

워러 조회수 : 19,456
작성일 : 2018-04-19 03:54:58
아침에 4잔씩 마셔보다 이틀하고 포기했어요.

3일째부터는 2잔으로 줄였어요.
따뜻한 물로요.
일일 총합 1.5리터 정도, 최대 2리터까지 마셔봤구요.
평균 8잔 정도 될거에요.
첨에는 힘들더니 지금은 잘 들어가네요.
잘 들어간다는 뜻이 억지로지만 이젠 부담스럽지 않게 잘 들이키게 됐다라는 뜻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마시게됐네요. 편안해요.

저에게는 확실한 두가지 변화가 왔어요.
심박수가 낮아졌어요.
안정적일때도 늘 90 정도였고 아무 신체활동 없는데도 조금만 긴장하면 막 두근두근거리며 100을 훌쩍 넘겼어요.
왼손가락을 오른쪽 손목에 올려 심장이 얼마나뛰나 체크하는게 버릇이었고 측정기 옆에 두고 살아요.
근데 7~8일만에 80으로 떨어졌어요. 그리고는 계속 유지가 되고 있어요.
72까지도 나와봤네요.

두번째는 부기가 금방 빠져요.
희한하죠. 붓는다는건 몸안에 물이 많다는건데 
물을 마시니 오히려 붓지 않고 부어도 금방 빠지네요.
제가 이걸 시작한 목적이 부기 빼는데 도움이 된다고해서였거든요.
큰 수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잘 붓고 푸석푸석 하신 분들 한번 도전해보세요.
부었더라도 회복이 금방 되네요.
이건 수면하고도 관계가 있을것 같아요. 수면의 질이 향상됐어요.
그간 제 몸이 비정상이었구나 싶었네요.

벌컥벌컥 들이키지 마세요. 그럼 진짜 힘들죠.
한모금씩 조금씩 흘려 보낸다는 기분으로 드세요. 
저는 아침에 2잔을 먹는데 30분정도 걸리네요.






IP : 185.182.xxx.2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망하는 건 시간 문제
    '18.4.19 3:52 AM (211.178.xxx.98) - 삭제된댓글

    마지막 발악이니까 내버려 두자고요. 사라질 거예요.

  • 2. ....
    '18.4.19 4:13 AM (81.129.xxx.230)

    솔깃하네요. 저도 그 글 읽고 4잔은 너무 많다고 생각해서 하루에 한 잔 정도 마셔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더운물끓이고 어쩌고가 귀찮아 그냥 찬물마셨거든요. 다시 내일부터 해봐야겠네요. ^^

  • 3.
    '18.4.19 5:07 AM (58.140.xxx.160)

    난 물 먹으면 부어서 힘들던데..

  • 4. 저도
    '18.4.19 5:40 AM (218.39.xxx.13)

    그 글 읽고 따뜻한 물 한 잔 마셨는데 45분 동안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한다는 걸 까먹고 약식을 막 먹었어요ㅜ 이놈의 건망증..

  • 5. 스무살 중반까지
    '18.4.19 5:41 A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기본 설사약.한약.양약.민간요법.장세척 까지 해봐도 못고치던 악성변비를 아침공복 물로 고쳤어서 그뒤 20년 넘게 유지하고 있어요.
    1주일에 1번 힘들게가던 화장실을 매일 1번가니 부종없고 뱃살없고 몸 가볍고 피부좋고 제겐 만병통치약 입니다ㅎ
    미지근하게 4~5잔 마시는것 같아요.

  • 6. ㅇㅇ
    '18.4.19 5:57 AM (121.135.xxx.185)

    평소에 염분 >> 칼륨 이렇게 섭취하신 분들만 해볼만한 거고요..평상시에 염분섭취 자제하시는 분들이라면 큰일납니다. 탈수와요...

  • 7. 물마시기
    '18.4.19 6:05 AM (211.206.xxx.73) - 삭제된댓글

    글을 제가 올렸어요
    제가 해보고 좀 변화가있었길래요
    사람마다체질이나 효능도 다르긴하겠지만
    제경우 물 극도로안마시던터라
    일부러 챙겨마신다는 의미도있고해서 4잔마시기6개월정도하다
    요즘은 2~3잔 마시기도하고그러네요
    게다가 요즘 아침 가벼운 근력운동 30분정도하고
    저녁마다 혈액순환한다 생각하고 성인딸애가 우리 부부 지압해줘요
    요즘이 제 인생에 가장 컨디션 좋네요~
    몸무게변화없이 사이즈도 좀 줄었어요
    아침엔 물 마시며 거의 공복유지하게되네요
    물 마시며 식구들 아침차리고 저도출근하니까그리 되더라고요

  • 8. ....
    '18.4.19 6:32 AM (61.84.xxx.134)

    한잔이라는게 200미리 말씀하시는거죠?

  • 9. ...
    '18.4.19 6:38 AM (116.34.xxx.239)

    저도 2잔씩 마시는 중입니다.
    피부가 좋아지고 변비에 도움이 되는 듯 해요.
    잠도 잘 잡니다.
    전 일단 계속 할 생각입니다.

  • 10. 방법
    '18.4.19 6:53 AM (39.7.xxx.60)

    좀 알려주세요
    따신물로 4잔 공복에
    그리고30분간 아무거도 안먹고?

  • 11. ...
    '18.4.19 7:12 AM (125.177.xxx.43)

    체질이 다르니 억지로 할건 못되고요 몸이 원하고 맞으면 드시는거 권해요
    저는 원래 따뜻한 물 종일 마시는지라 .. 크게 좋은건 모르겠어요
    남이 좋단다고 나도 좋은건 아닐거에요

  • 12. ....
    '18.4.19 7:15 AM (175.223.xxx.120) - 삭제된댓글

    하루 2리터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변화가 놀랍고 글 올릴 정도로 큰 이슈일 정도면 물을 얼마나 안 마시고 산 거에요? 왜 그렇게 안 마시고 살았어요?
    평생 변비와 피부 트러블이 뭔지 모르고 물을 그렇게 안 마실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 13. ..
    '18.4.19 7:15 AM (180.66.xxx.164)

    제가 좀 짜게먹는편인데 한번 해볼께요^^

  • 14. ....
    '18.4.19 7:25 AM (125.132.xxx.228)

    찬물 마셨었는데
    여기 따뜻한물효과있다는글보고

    4잔은 무리라 아침에 일어남 따뜻한물한잔씩 마시고 있어요..
    전 원래변비는 없었는데 배변후 찝찝함이 조금있었거든요..
    근데 응가후 개운해요..

    그래서그런지 피부가 하애졌다고해야하나요?? 밝아졌구요
    잠도 잘오고요..

    앞으로도 쭉 할 생각이에요..

  • 15. 10일의 변화
    '18.4.19 7:50 AM (61.73.xxx.9)

    평소 물 자주 마시는데
    주로 찬물이라
    이번에
    하루 세 번 따뜻한 물 마셨어요.
    죽어라 안 빠지던 몸무게 1.6킬로 빠져서
    넘 신기
    치수도 쟀는데 줄었어요
    계속 할라고요

  • 16. 따뜻한물을
    '18.4.19 8:12 AM (175.223.xxx.143)

    맹물로 드신 건가요? 아침에 깨자마자?

  • 17. 프리티
    '18.4.19 9:09 AM (222.233.xxx.177)

    티백보리차로 마셔도 되나요?
    맹물 따뜻한거는 너무 먹기 힘들오요~~

  • 18.
    '18.4.19 9:21 AM (103.10.xxx.131)

    맹물을 마셔야하는군요. 저는 둥글레차 옥수수수염차 티백으로 마셨고 45분간? 공복이어야하는데 잊어버리고 바로 커피도 마시고 간식도 먹었었는데.. 그래도 좀 나아진듯합니다만 내일부터 맹물로 다시 시작합니다.

  • 19. 저도
    '18.4.19 4:56 PM (218.50.xxx.154)

    약 2주전쯤 시작한다고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저는 건강검진이 두려워서 시작한 케이스고요..
    이게 그래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아침에 아이 보내고 정신을 못차렸거든요. 아이가 가면 정신없이 자고 11시되도 정신을 못차리고 못일어났는데 지금은 안자도 안졸렵고 피곤함이 완전 줄었어요. 그래서 몸이 너무 가뿐하고 가볍네요. 살빠진건 모르겠고 일단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저 보는 사람들이 얼굴에 완전 생기넘친다는 소리를 듣고 있어요

  • 20. 추가로
    '18.4.19 4:57 PM (218.50.xxx.154)

    저는 아침 공복에 500미리 가득 먹고 있습니다. 물은 원래 잘 마셔서 그닥 힘들지 않아요. 처음에는 30분 이상 걸렸는데 따뜻한 물이기도 하고 금방 적응해서 거의 원샷하네요 ㅎ

  • 21. ..
    '18.4.19 5:04 PM (106.243.xxx.197)

    물마신후 식사는 꼭 안해야할까요?
    전 아침에 눈뜨면 배고파서 밥을 꼭 먹어야하는데
    출근하기까지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거든요

  • 22. ...
    '18.4.19 5:47 PM (118.41.xxx.14)

    물 조이컵분량 2잔 마시는데 30분 걸려야 하나요?
    하컵도 원샷이면 다먹는데요.ㅣ

  • 23.
    '18.4.19 6:15 PM (106.102.xxx.191)

    따뜻한 물마시기 깜빡했는데 오늘부터 마셔야 겠어용ㅋ

  • 24. 저도
    '18.4.19 6:19 PM (221.140.xxx.157)

    저는 4잔은 도저히 못하겠어요 눈뜨고 한잔 반 마셔요. 한꺼번에 안먹고 물컵 들고 돌아다니면서 차마시듯 천천히 두세모금 마시고 잠 깨고 두세모금 마시고 이런 식으로. 한잔 반을 벌컥 벌컥 마시니 위가 터질 것 같더라구요.
    붓기는 확실히 빠져요. 아이러니하게 저녁밥을 적게 먹게 됏어요. 그러니 또 붓기 빠지고.. 신기해요. 전 꾸준히 하려구요
    그 때 그 때 포트로 끓여먹기 귀찮아서 입구에 손 들어갈 만큼 큰걸로 보온주전자도 주문했어요. 오늘 왔네요

  • 25. mimi
    '18.4.19 7:53 PM (219.251.xxx.29)

    저도 한 10일 정도 아침에 2~3잔 마시고
    깜빡하고 뭐 먹을때도 있고 공복 4~50분 유지할때도 있어요.
    그리고 하루종일 꾸준히 마시고요.
    가장 먼저 나타난 변화는 얼굴 피부가 환해지고 땀구멍도 좀
    작아진듯하고 탱탱(?)해 진것 같아요
    화장실은 처음 3~4일은 정말 자주 갔었는데 차츰 횟수는 주는것 같고 소변 색도 좋고 냄새^^;;;도 없어지고요~~
    마지막 한가지는 늘 포만감이 있어서 식사량이 줄었고 간식 생각이
    덜 난다는거....
    하지만 아직 체중이 줄진 않았어요~
    그래도 꾸준히 해보려고요.
    분명 좋은 변화가 기대됩니다.

  • 26.
    '18.4.19 7:59 PM (121.128.xxx.208)

    계속 따뜻한물로 마시는건가요? 아니면 아침에만 따뜻한물 마시는건가요?

  • 27. 별총총
    '18.4.19 8:13 PM (223.62.xxx.169)

    전 워낙 규칙적(?)으로 정해진것같은것엔 답답함을 많이 느끼는사람인지라 그냥 일어나면 따뜻한 물 한컵을 마셔요.
    그리고 하루종일 그냥 생각나면 한컵씩 한컵씹...
    이게 대략 1.5리터~1.6리터쯤 되구요.
    물 마시는게 좋대서 평소 물 잘 안마시다가 이렇게 습관들인지 두달쯤 되어가요..

    좋아진것으론 체중감량이네요^^
    점점 빠지더니 오늘까지 총 3.1키로 빠졌어요.
    먹는건 별로 달라진건 없는데도요.
    대신 물을 많이 마신이후론 정말 화장실을 많이 가요~ㅎ
    그리고 붓기도 많이 빠져서 맞지않던 반지들도 다 맞구요.

    여하간 일어나서 저같은 사람은 따뜻한물은 한컵밖에 마시진않지만..자신의 몸에 맞는 적당량의 물은 진짜 건강에 큰도움이 되는게 맞는거같아요^^

  • 28. ㅎㅎ
    '18.4.19 9:07 PM (110.70.xxx.226)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찬물을 많이 마시기 시작했는데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피부는 물광되네요. 웬만한 회장품보다 훨씬 보습효과 있어서 좋네요.

  • 29. ㅡㅡ
    '18.4.19 10:05 PM (125.180.xxx.21)

    저도 요즘 실천 중인데, 다른 건 모르겠고, 아침에 화장실을 꼭 가게돼서 좋아요. 다이어트해서 소식 중인데, 이러면 꼭 변비가 왔었는데, 변비가 없어졌어요.

  • 30. 미미
    '18.4.20 12:39 AM (175.223.xxx.182)

    생수 전자렌지의 돌려서 먹어도 되나요?^^

  • 31. 미미
    '18.4.20 12:40 AM (175.223.xxx.182)

    생수 전자렌지에 넣어 따뜻하게 데워 먹어도 되나요?^^

  • 32. 저요
    '18.4.20 1:19 AM (218.155.xxx.89)

    저도 후기 적었는데 전 두 잔 정도 홀짝홀짝 30분정도에 걸쳐 마시거든요.
    수면장애 없어졌구요. 아침에 변을 보는.. 이건 일 년에 한 두번 있는 일인데 저 핫테는 넘 잘 맞아요

  • 33. ..
    '18.4.20 1:47 AM (223.33.xxx.98)

    의사선생이 하는말인데요
    몸속에 물이부족하면 오히려 몸은 긴장해서 물을 배출하지않고 간직하게된대요
    몸이 잘 붓는사람은 물을 잘 안마시는 사람이라고 해요
    물 충분히.마시는게 좋대요

  • 34. ..
    '18.4.20 8:45 AM (221.140.xxx.157)

    윗님 댓글 읽으니 왜 내가 항상 온몸이 땡땡하게 부어있었는지, 물 많이 마시고부터 붓기가 빠졌는지 납득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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