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 매대뒤지는 나..쇼핑중독인가요?
딱히 필요한건 없지만 뭔가 나를 확 기쁘게 해줄 아이템을 찾아 헤메입니다.
그러다가 만원~4,5만원 이내에서 느낌오면 질러요
보통 스카프나 티셔츠 원피스 모자..이런 아이템들이고요
경제상황이 넉넉하지 않은데도 매일 뭔가를 지르고싶어요
이렇게 된지는 이삼주 정도됐구요
그전에는 오픈라인이건 온라인이건 1년에 한번도 쇼핑한적 없을만큼 절약하고살았어요
근데 이삼주이상 연속으로 매일 백화점에 들러(!!!!!)
뭔가를 사는 저를 보니 이게 쇼핑중독인가 싶어서요
처음엔 간만에 출근하느라 구색맞추어 옷 구두 사느라고 백화점 다니기 시작했다가.. 어느새 매일 매대에서 뭔가를 찾아 헤메이는 저를 발견했네요
오늘은 원피스 두개 사갖고 집에가고 있어요
브랜드 이월상품으로 하나는 3만원 하나는 5만원이예요
엊그제는 만원짜리 스까프 4개 샀어요
두개는 제꺼 두개는 친구꺼.
엄마꺼도 사고싶었는데 참았네요
물건은 다 맘에 들긴해요
2,3주간 질른거 다해도 백만원은 안되겠지만..
이런게 쇼핑중독 일까요.?
아참 그전에 매일 우울하다고 외출도 안하고 82에 글 올리고 그랬엇답니다 ;;;
1. ....
'18.4.18 6:09 PM (111.118.xxx.4)잘 사용하면 문제 없죠
2. ㅋ
'18.4.18 6:10 PM (211.36.xxx.134)그런 돈도 모이면 크더라구요. 자기계발용으로 비싼 거 하나 지르고 푼돈 아끼세요~~~
3. 00
'18.4.18 6:13 PM (175.123.xxx.201) - 삭제된댓글쇼핑의욕이 있으시군요
4. ㅁㅁ
'18.4.18 6:17 PM (110.70.xxx.208)그게 과소비입니다
5. ...
'18.4.18 6:18 PM (183.98.xxx.95)그럴때가 있어요
너무 큰 돈은 아니고 맘의 위안이 되니 괜찮다 스스로 다독였어요
좀 지나면 잦아들어요6. 꽃가루 알레르기처럼
'18.4.18 6:28 PM (1.237.xxx.156)지금같은 봄 환절기엔 쇼핑병이 도지죠~~
7. 백화점에 가되
'18.4.18 6:43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눈으로만 즐기세요...그거 분명 통장 빵꾸 납니다. 저 그러다가 아주...큰일 날뻔 한 적이 있어요......
왜 친구것까지 삽니까.....안됩니다. 큰일나요.8. 백화점에 가되
'18.4.18 6:44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샀다가 도저히 아닌것들 반품 했는데요...반품한 돈 모아보니 70만원 이더군요.......@@
와
그거 보고선 나 미쳤었구나 반품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9. ..
'18.4.18 6:52 PM (175.119.xxx.68)아낀다고 매대물건 고르는건데 친구꺼는 왜 사죠
내 맘이 돈 쓰고 싶어서 그러는 거에요
큰거 사기엔 그렇고 작은걸 여러개 지르는거죠10. 그죠
'18.4.18 6:58 PM (66.249.xxx.177)큰걸 못사서 작은걸 사는게 맞을거예요
친구들꺼는 제가최근 몇년동안 생일선물을 받깃만하고 못했어서 성의표시하고싶어서예요
매대에서 잘 고르면 작은돈으로라도 장만가능하니까 뭐라도 줄수있어서요11. 성의표시로 매대..
'18.4.18 7:04 PM (58.231.xxx.66)만원짜리........그거 친구가 모를까........@@
답변 지웁니다.12. ㅇㅇ
'18.4.18 7:09 PM (1.243.xxx.148) - 삭제된댓글원글 너무하네요. 몇년동안 선물 받기만 했으면서 친구선물을 매대에서 만원짜리를 하다뇨.
안주느니만 못한.... 싼 물건은 다 티납니다.
싼거 소소하게 지르는거 아꼈다가 제대로된 물건을 사세요.13. ..
'18.4.18 7:10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지금 스톱하세요.
여기서 정지 못하면 쇼핑중독으로 직행.
상대방 생일에 내 형편에 맞게, 계절에 맞고 상대방 취향에 맞게 해야지.
가성비 좋은 세일상품 사서 선물이라고 줘봣자, 내 의도와 달리 그다지 효과도 없어요.
상대방은 대충 빚 떼우는 느낌을 받지,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아요.
상대는 내 속마음 다 알아요.
님 안에 있는 상실감이 가장 큰 문제죠. 뭔가 이익을 보는 느낌을 세일상품 쇼핑을 통해서 충족하는데요.
그 상실감과 직면해서 그 심리문제를 해결봐야지, 안 그러면 쇼핑은 끝을 모르고 이어질 겁니다.14. 원글
'18.4.18 7:19 PM (66.249.xxx.179)아 원래 받기만하는 몰 염치한 스타일은 아니예요그전엔 제가 더 챙기기도 하고 그런시기도 있어요
근데 뭔가 저도 보답을 하고싶은데 그게 돈으로는 못하니까 이렇게라도 작은거라도 사서 하게 되나봐요
어찌됐건 심리적문제가 원인인것은 맞을거예요제가봐도 허한마음 예쁜것들로 해소하고싶고
또 경제상황이 못받쳐주니 자꾸 싼것으로라도 대신하고 싶고..
도움되는 댓글말씀 감사드려요15. ㅇ
'18.4.18 7:41 PM (211.114.xxx.183)저두 한동안 안샀는데 요즘 또 사들이네요
16. 친구 줘도 괜찮아요
'18.4.18 7:45 PM (223.39.xxx.128)괜찮지 않나요?
타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본인 맘도 달랠수 있고
내가 친구라면 저런 마음으로 주는 선물
고맙겠네요ㆍ
인생 정답 없어요ㆍ
내가 좋고 남 피해 안주고 그러면돼요17. ᆢ
'18.4.18 8:43 PM (175.117.xxx.158)사람이 갖추어샤할것이 좀 많나요 ᆢ4계절에 ᆢ두께달라ㆍ길이달라 얼마나 많이 필요 한데요 소소한거 채우고나면 입을것이 좀 생기죠 ᆢ 필요한건 구색으로 사서 돌려입으면 되죠 몇백 가방하니 지르는것도 아니고 ᆢ구색갖춰 입으면 돈값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