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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 남사친의 슬픈 고백

.... 조회수 : 21,315
작성일 : 2018-04-18 16:25:28
그는 다른 나라 사람이예요. 친구와 연인 중간정도 감정으로
만났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더 이상 만날수 없게 되어서 어제 마지막으로 만났어요
헤어지기전 그가 내게 자기 나라말을 따라 하라고 했어요
따라하면서 무슨 뜻이내고 물어보니 “안녕”이래요

그리고 악수하고 헤어지려고 할때 또 손을 하이 파이브 처럼
잡으라고 하더니 또다른 자기네 나라 말을 따라하라고
해서 따라했어요. 제 눈을 똑바로 보면서
저한테 따라하라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다싶었어요
그래서 물어보니 잘 가라는 뜻이라고 하더군요

집에 와서 구글 번역하니 잘 가라는 건 전혀 다른 발음이였어요
그래서 다시 여러 단어를 그나라 언어로 번역해보니
사랑해 이네요....

뭐야 이건
왜 지금에서야...
IP : 223.39.xxx.173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8 4:27 PM (175.192.xxx.37)

    그 남자, 헤어지자는 여자한테 사랑해라는 말을 기어코 듣고 마네요.

  • 2. 웃프네요.
    '18.4.18 4:32 PM (122.128.xxx.102)

    그 남자 님을 많이 좋아했나 봅니다.

  • 3. 늑대와치타
    '18.4.18 4:32 PM (42.82.xxx.244)

    나쁘다ㅠ. 헤어질거면 그냥 헤어지지 왜 더 힘들어지게 저럴까요.

  • 4. 하란다고 다 한 님이 참...
    '18.4.18 4:33 PM (1.238.xxx.39)

    진정 좋아하면 왜 헤어지겠어요?
    왜 난 님이 더 아쉬워 보일까..

  • 5. ....
    '18.4.18 4:34 PM (202.156.xxx.209)

    유치하네요. 그래서 남녀 사랑인건지..
    암튼 쿨 하게 끝내세요!!

  • 6. 그게 고백이라고 생각하세요
    '18.4.18 4:34 PM (1.238.xxx.39)

    난 왜 그의 장단에 놀아난듯한 느낌이..ㅠㅠ

  • 7. 111
    '18.4.18 4:35 PM (59.23.xxx.202) - 삭제된댓글

    허세남 바람둥이남...........;;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

  • 8. 111
    '18.4.18 4:36 PM (59.23.xxx.202)

    허세남 바람둥이남...........;;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
    오글오글~~~

  • 9. 그런데
    '18.4.18 4:37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그 중간정도의 감정으로 만난것은 뭐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더 못만난다는 건 뭔지...ㅠㅠ
    이건 이별이라기 보단 그냥 발전안된고 끝난것뿐인데요.

    이런저런 사정이 뭔가요? 남자가 본국으로 귀국하는건가요?

    솔직히 자세한 사정을 몰라서 그런건지...되게 사랑놀이 코스프레 느낌만나요. 옆에서 보면 영화찍냐? 이런말나오는..

  • 10. 글 좀 잘 쓰시지
    '18.4.18 4:53 PM (85.6.xxx.112)

    오타 작렬에 문장도 대충이라 읽다가 짜증남.

  • 11. ....
    '18.4.18 5:15 PM (223.39.xxx.173)

    그냥 줄줄이 추억 때문에 힘들것 같아요.

    같이 야기하며 걷다가 벤치에 앉으니 제 발을 주물럭 주는거예요. 퇴근후 만나는 거라 발냄새나고 땀나고 그랬을텐데...
    저와 채팅하느라 일을 마무리 못해 밤을 새기도 하고...
    그는 사랑보다 일과 자기 미래가 중요한 사람이라
    우린 아니라고 이성적으로 생각 한 듯 해요

    그냥 마지막 보는 거라 그렇게 고백하고 싶었나봐요.
    제가 안 찾아 봤으면 그냥 잘 가라고 한줄 알았응텐데
    그래도 괜찮았나봅니다

  • 12. 허세
    '18.4.18 5:19 PM (223.38.xxx.108)

    허세예요. 사랑은 무슨.

  • 13. 애들 장난인가요
    '18.4.18 5:57 PM (175.213.xxx.182)

    따라 하란 남친도 웃기고
    따라하란다고 따라하는것도 웃기고...
    말장난하는건가?

  • 14. 그냥
    '18.4.18 6:18 PM (223.62.xxx.17)

    들어드립시다.
    국민재판 배심원으로 나왔나?

  • 15. ...
    '18.4.18 6:18 PM (223.38.xxx.3)

    아니 윗분들 왜이리 식막하셔요 들~~
    맘 아프고 아름다운 이별 장면이구만요~~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세요 원글님~~

  • 16. .....
    '18.4.18 6:45 PM (117.53.xxx.208)

    푸하하 너무 웃기다

  • 17. @@
    '18.4.18 6:59 PM (121.182.xxx.144)

    전 마음이 아픈데....
    고민끝에 그런 결정을 내린 건가요?

  • 18. ...
    '18.4.18 7:20 PM (223.39.xxx.173)

    네 잡고 싶은데, 잡힐 것 같지않아요. 그냥 정리하려고
    그랬나와요...그냥 가슴 아프지만 좋은 추억 준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잊어야죠

  • 19. ㅡㅡ
    '18.4.18 8:40 PM (122.45.xxx.28)

    음...마지막까지 자기 이미지 관리한건지?
    무엇보다 동서고금 다 같은 게
    남자도 사랑하면 올인합니다.
    다 버리고 여자 하나 보고 한국말 배워가며
    한국서 자리잡던데...
    그냥 그 남자는 헤어질 정도로만 좋아한거죠.
    사랑보다는 가벼운...그냥 털어버려요.

  • 20. 우와 람둥이
    '18.4.19 3:21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다람쥐는 귀엽기나하지...

    그거 원글님에게만 쓴 걸 까요~? 어디서 마~이 해 본 솜씨네욤. ㅎㅎㅎㅎㅎㅎㅎ
    잘 헤어지셨어요.

  • 21. ....
    '18.4.19 3:36 AM (211.201.xxx.23)

    완전 선수네요~ 혹시 이탈리아 남자 아닌가요? 그런거에 넘어가지 마세요! 수법이 너~무 바람둥이네요~

  • 22. 잡지마송
    '18.4.19 4:50 AM (77.161.xxx.212)

    진짜 님 좋아하면 간이며 쓸개며 다 빼 줌.
    동서양 막론하고 남자가 여자 좋아하면 보이는 행동임.

  • 23. 인연이 아님
    '18.4.19 5:27 AM (220.118.xxx.242)

    나쁜 넘이네요
    잊으세요

  • 24. 죄송
    '18.4.19 6:42 AM (67.48.xxx.226)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남자들이 많이 하는 장난입니다.
    지금은 한국아이돌들이 외국에도 많이 알려져있고 한국말도 조금씩 알아듣지만 예전에는 한국유학생 남자들이 현지 여학생들한테 그렇게 장난 많이 쳤어요. 이름이 뭐냐고 하면 "여보"라고 가르쳐줘서 여학생들이 "여보, 여보!"라고 부르게 만들고 "사랑해"가 인사라고 가르치고.

  • 25. 죄송
    '18.4.19 6:45 AM (67.48.xxx.226)

    흠... 그게요 남자들이 많이 하는 장난입니다.
    요즘은 한국아이돌들 덕분에 한국어 한두마디쯤 알아듣는 외국인들이 많지만 예전에 한국 남자유학생들이 현지 여학생들한테 그런 장난 많이 쳤어요. 자기 이름이 "오빠" "여보"라고 가르쳐서 여학생들이 "오빠" "여보"라고 부르게 만들고, "사랑해"가 인사라고 가르치고...

  • 26. ㅇㅇ
    '18.4.19 6:55 AM (125.180.xxx.185)

    남사친 나라 언어로 사랑해도 몰랐다는게 신기..아랍분이신가

  • 27. 외국쓰레기
    '18.4.19 7:10 AM (221.141.xxx.150)

    나눌꺼 다나누고 사랑은 아니다
    시간 낭비 감정낭비 이런 쓸데없는 관계는 다시는 하지 마세요 차라리 혼자서 외로운게 났답니다

  • 28. ....
    '18.4.19 7:23 AM (223.39.xxx.173)

    영어와 한국어로 대화 했어요.
    한국어 유창해서

  • 29. 글쎄요
    '18.4.19 7:48 AM (59.6.xxx.151)

    너무 낭만적으로 해석하시는 건 아닌지--;
    연애 끝이 결혼만 인 건 아닌데
    너와 너의 나라에 머무른 시간을 나는 사랑해
    하는 정도의 이별 인사도만 들리는데요--;

  • 30. ...
    '18.4.19 8:19 AM (58.230.xxx.110)

    그냥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마세요~

  • 31. ㅇㅇ
    '18.4.19 8:25 AM (1.253.xxx.169)

    사랑했으니까 그 감정에 빠지는 거 인정.

    그 감정 유지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는 것도 인정.

    그 감정에 빠져서 잠시 허우적대는 감정의 사치 누리는 것도 인정.

  • 32. ..
    '18.4.19 8:35 AM (182.224.xxx.39)

    팩트는 둘째치고 글은 재밌네요.^^

  • 33. ...
    '18.4.19 8:40 AM (59.20.xxx.28)

    좋게 생각해서 그 순간에만 사랑이었던 거...
    사랑이라고 포장해서 원글님 마음 흔들고 싶었나봐요
    진짜 사랑했다면 그런식으로 흔들지 않아요.
    좀 더 확실한 믿음을 주었겠죠.
    추억의 한페이지만큼도 아닌
    짧은 에피소드로 여기시길 ...

  • 34.
    '18.4.19 9:25 AM (116.120.xxx.165)

    인도사람같음

  • 35.
    '18.4.19 9:26 AM (223.62.xxx.68)

    그 남자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유치찬란 하군요

  • 36. 친구와 연인 중간정도
    '18.4.19 9:32 AM (73.95.xxx.198)

    친구와 연인 중간정도??
    섹파였나요?

  • 37. ...
    '18.4.19 9:34 AM (61.73.xxx.198)

    원글님이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은건 분명하네요.
    사랑하게 되면 상대방에 관심이 많아져서 상대방 나라 말이나 노래도 많이 찾아봤을거 같은데.. 특히 사랑한다는 단어 정도는.
    그걸 몰랐다면, 원글님이 그 사람을 사랑하지는 않은거예요.
    아깝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 38. ㄴㄴ
    '18.4.19 9:46 AM (223.62.xxx.154)

    동남아관광만 가도 가이드가 그 나라 말로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정도는 알려주던데...그 말을 몰랐다는게 더 신기

  • 39. 립서비스에요
    '18.4.19 11:14 AM (183.61.xxx.100)

    진짜 사랑한 게 아니라.

    헤어질때 상대방 자존심 치켜세워주려고 한 말. 내가 치켜 세워줬으니까 자신감 가지고 딴 사람 찾아. 스토킹이나, 위자료 청구 같은 거 생각하지 말고, 알았지?

  • 40. ...
    '18.4.19 11:30 AM (125.176.xxx.208) - 삭제된댓글

    다들 너무 직설적으로 해석하시네요
    난 가슴이 이프고만,

    사랑하면서 헤어져야만 하는 경... 많이 있지요... ㅠㅠ

  • 41. ...
    '18.4.19 11:33 AM (125.176.xxx.208)

    다들 너무 직설적으로 해석하시네
    난 가슴이 아프고만..

    사랑하지만 헤어져야만 하는 경우... 있잖아요...ㅠ

  • 42. 윗님...외국남자들
    '18.4.19 11:46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한국에 단기로 들어와있는 잘나가는 인생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 몰라서 그런말 하는거임....
    예전에 기사로 실린적도 있는데..그거 사실임.
    아휴............입간지러........
    한국적 생각으로 감성으로 가슴아프고 눈물? 훗.............ㅋㅋㅋㅋㅋ

  • 43. 음...
    '18.4.19 11:47 AM (110.12.xxx.88)

    그거 영화에서 나오는 이야기잖아요
    사랑에 관한 세가지이야기에 나오는 장면 -_-...

  • 44. 윗님...외국남자들
    '18.4.19 11:48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난 원글님을 포함해서 그런 애틋한 여사친이 열댓명이 그 외국남자 손폰에 저장되어있다에 내 소중한 십원 겁니다..........

    원글님아.......한국적 사상으로 접근하면 안돼요~

  • 45. 어이쿠
    '18.4.19 11:58 AM (123.212.xxx.56)

    살짝 설레이다가,
    댓글보고 정신이 확~ 드네요.
    우리랑 정서가 다르니...
    그냥~썩을 놈일쎼...

  • 46. 아휴
    '18.4.19 1:21 PM (211.243.xxx.133)

    이런글은 중딩들 노는 커뮤니티 있잖아요 그런데 올려보세요

  • 47. 어휴
    '18.4.19 1:47 PM (91.115.xxx.6)

    오글오글. 이 무슨 병맛인지. 나이는 어디로 드셨나요? ㅉㅉㅉ.

  • 48. 예쁜 추억이 될 거였는데...
    '18.4.19 4:29 PM (42.111.xxx.1)

    여기 글쓰시는 바람에 완전...
    위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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