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있는 아이 얼마전 못된 애들과 엮여 싸움에 휘말렸어요. 야자 끝나고 집에 오는 애를 기다렸다가 조롱하고 도발하다 그냥 지나가니 발을 걸어서 싸움이 시작됐다고 합니다(이유도 없이 그냥 꼴보기 싫고 거슬린다고..제 아이가 임원이니 왕따 상황은 아니에요. 발도 걸었지만 엄마(저)를 비하하는 입에 못담을 욕을 해서 못참았다고 해요)중간고사가 눈 앞인데 오른손을 다쳐서 깁스를 했어요. 학폭위 열고 형사 고소도 생각했으나 변호사 상담하니 시작을 상대가 했어도 같이 싸웠으면 쌍방 폭행이라고 하고 학폭위도 비슷할 거라고 합니다. 그 엄마에게 전화하니 싸울만 해서 싸운거 아니냐고 맘대로 하라는데 기가 막히네요.
아이는 그동안 계속 당한 걸 이렇게 끝냈고 다시 서로 볼 일 없을 거라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 덮으려니 잠도 못자고 일 하다가도 울컥 치밀고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 답답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18-04-18 16:15:56
IP : 211.179.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럴수록
'18.4.18 4:34 PM (220.123.xxx.111)엄마가 의연하게 대처해야죠.
당사자인 아이는 마음이 어떡겠어요
엄마가 죽고싶을 타이밍이아님2. 마음을 차분히
'18.4.18 5:40 PM (59.28.xxx.230)상황으로 글쓴이님 마음이 어떠하실지 많이 안타깝네요 ㅠㅠ
아이가 다시 서로 볼 일 없을 거라고 애기 했으니 그말에 힘을 실어주면 어떨까요?
그 아이 무시하고 내 할 일 열심히 하면서 학우들과 잘 어울리라고요~
엄마가 힘을 내시고 아이 앞에서 많이 웃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