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콜라, 빵, 버터, 커피요
평소 콜라같은 탄산은 패스트푸드점엘 가도 셋트로 시켜도 한모금 마실까말까 하고
거의 단품으로 시키거나 셋트엔 음료를 거의 커피로 주문하는데
여행지만 가면 밥 시키면서 월치스 탄산수 콜라 스프라이트를 늘 같이 시켜서 식사내내 달달함과 깔끔함을 즐기곤해요
식사때 물 마시는것과 달달한 탄산 마시는건 차원이 다른거같아요 ㅎ
커피는 까페라떼 라지사이즈로 좀 피곤하면 두잔
보통땐 한잔 정도만 마시려고 노력하는데
여행만가면 그동안 참았던 게 터지는 건지..
조식 먹으면서 진하디진한 호텔 블랙커피 한잔
돌아다니면서 아이스라떼 핫 아메리카노를 네다섯병 정도 마시고
숙소 돌아갈때도 뜨거운 커피한잔 들고 들어가서 잠들기 전까지 내내 마셔도 워낙 피곤해서 그런지 잠만 잘 오더라구요
버터 치즈도 평소엔 정말 무서워하는데요..살찔까봐ㄷㄷㄷ
치즈는 양 조절해가며 아주 약간씩은 먹지만
버터는 조금만 자주먹어도 급격하게 턱이 두개가 되는 경험을 많이 해봐서 거의 안먹다가도
비행기 타면서부터 기내식으로 주는 모닝 혹은 하드롤 빵, 버터, 커피의 삼합은 정말 눈물이 날 지경에
호텔 조식에서 그득그득한 빵과 버터 바구니만 보면 눈이 반짝반짝하단걸 카메라로 안찍어둬도 미루어 알수있을 지경..
평생 아침으로 이 세가지만 먹고 살라고해도 콜레스테롤,비만 문제만 없다면 그렇게 하고싶네요
제게 플레인한 맛의 빵과 버터는 그리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라 더 감격스러운가봐요
반면 거의 손 안대는건 익히지 않은 생야채 샐러드 종류예요
혹 잘 안씻겨졌을 가봐서요
온갖 기타등등 미생물 같은것도 신경쓰이고.. 뭐 이건 어디까지나 제 위생기준이 균형잡히지 않고 지극히 주관적이라 그렇다는거 잘 알아요
물론 국내에서도 잘 안사먹고..그냥줘도 안먹고..집에서 직접 세척한건 먹구요
그러면서 또 과일은 잘 사먹네요 ㅋ특히 더운 나라가면 망고는 별 감흥없는데 파파야는 정말 많이 찾아서 먹고
노점에서 큰 덩어리로 사다가
바로 먹고는 싶고 깍아먹기 곤란할땐
어느 식당들어가서 밥이랑 음료수 시켜먹고고 그집 사람들 한가하다 싶을때 팁 넉넉히 주면서 깍아달라 부탁하면 너무 예쁘게 바나나 잎까지 플레이팅해서 차려줘서 행복했던 기억도 나요
여러분들은 여행가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일상을 즐기는거 말고
음식으로 일탈을 즐길때가 있으신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소엔 안먹다가 여행가면 먹는음식 있으세요?
고양이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18-04-18 13:32:56
IP : 14.32.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4.18 2:04 PM (220.120.xxx.207)여행가면 다먹어요.
빵 면 술 온갖 디저트종류 평상시에 안먹던거 막먹고 미친듯이 걸어다니니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평생 다이어터라 자제하면서 사는데 일탈이 주는 즐거움이 커요.ㅋㅋ2. ...
'18.4.18 3:20 PM (220.116.xxx.252)평소에 안먹는 아침밥을 여행가면 꼭 챙겨 먹어요. 메뉴 상관없이, 뭐라도...
3. 컵라면
'18.4.18 3:30 PM (1.220.xxx.195)전 컵라면요ㅋㅋㅋ
현지음식 입에 안맞는 것도 아니고, 아침점심저녁 간식까지 여행지에선 5끼로 챙겨먹는거 같은데
이상하게도 컵라면을 먹어줘야 현지식에 적응이 더 잘되더라고요
저만의 여행습관이에요ㅎㅎ4. 과일요
'18.4.18 3:50 PM (123.109.xxx.199)전 과일 안좋아해서 거의 안먹는데
여행가면 조식때 곧잘 챙겨먹어요5. 맘
'18.4.19 2:08 AM (58.122.xxx.197)헉~ 딱 떠오르는것이 기내식으로 주는 모닝빵에 버터였는데.. 원글님 찌찌뿡 ~~
비위가 약해서 또 맛 없는것은 잘 못먹는지라 ㅎㅎ
엊그제 제주호텔조식에서 또 모닝빵에 버터넣어 먹었네요 .
집에서는 좀처럼 땡기지않는데 우째 여행만 가면 먹게 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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