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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만 가면 기분이 안좋아요

궁금 조회수 : 2,955
작성일 : 2018-04-17 21:25:46

둘마트요

집근처에서 제일 가깝고 물건이 맘에 드는게 있지만 자주 가지는 못하고 드문드문 가는 편이긴 한데

갈때마다 뭔가 되게 불쾌해요

조용히 보는데 판매사원이 다가와 말걸길래 이런게 필요해서 산다고 하는데도 듣지도 않고 강요하는 경우 

어지간하면 네네 하고 그냥 가는데 완전무시 계속무시 자기말만 하니 진짜 대놓고 방해받는 느낌에 아..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그랬더니 뭔가 재밌어하며 가버리던...

어떤 코너는 뭐 사러갈때마다  직원들끼리 물건 챙기며 떠들며 무시하는 경우도 자주 있고

마주보며 비닐 들고 있길래 물건 집은김에 비닐을 쳐다봤어요  평소에는 말도 하기전에 싹싹 담아주더니

갑자기 저쪽에 비닐있는데요 손님 나무라는듯 말하면서 싫은티내고 

계산대에서도  갑자기 무슨 기분이 상하는일이 있는지 큰소리를 내며 땍땍거리는 계산원만나 혼비백산한 경험도 있고요

내가 뭘 잘못했나 당황했네요

어제도 사은품 준다길래 사은품표시종이 들고 가서 교환대에 이거요 슬쩍 건넸더니

표 보자마자 표정을 확 굳히며 화난 얼굴표정을 하고 얼굴 한번 쳐다보더니 입술을 물고  (어머나)  

뭘 입력하고 영수증을 출력해서  사은품이랑 같이 탁 건네주더라고요 

아니 영수증이 필요한거면 같이 달라고 말을 하지 대체... 사은품 받으러 갔을뿐인데

갑자기 싸가지 진상부리는 사람이 된 느낌이었어요

쓰면서도 참 미묘해요   대놓고 따지기는 애매한데  기분나쁨이 오래가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121.161.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17 9:33 PM (116.127.xxx.144)

    이해는 돼요.....저도 님같은 그런 성향의 사람이라....

    근데...음...대놓고 클레임 걸 정도 아니면 그냥 넘어가는게 좋겠다...로 최근에 생각하게 됐어요.
    물론 님이 말하는거 뭔지는 알겠는데....그거 다른사람에게 얘기 못하잖아요

    결국,,,나만 그렇게 느낀거밖에 안되거든요...

    저도오늘 롯백 백팩 보러 오리 마크 있는 브랜드...생각이 안나네요..
    거기 갔어요. 11시경..
    판매원 여자가 은근히 불쾌하더라구요.
    응대하기 싫어하는 느낌....하여간,,,그랬는데...
    뭐 그러면 나도 볼거 다보고..물어볼거 다물어보고...구경하고 왔지요.
    그 여자도 자기도 뭔가 나한테 싹싹하게 응대하지는 않지만, 클레임 걸리지 않을 선 정도에서 응대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곳이 그러면...계속 가도 좀 불쾌하더라구요.
    저라면 불쾌한 느낌이 드는곳은 가능하면 안가요.

  • 2. ..
    '18.4.17 10:22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그런 경험이 한두번도 아니고 꽤 많으신게.. 예민한거 아니신지..

  • 3. ㅌㅌ
    '18.4.17 10:41 PM (42.82.xxx.168)

    저는 이마트가도 그런 경험 한번도 없었어요
    그 동네가 이상한가봐요
    심지어 술리퍼 질질끌고가도 친절하던데..다른 마트로 가시길..

  • 4. ....
    '18.4.17 11:06 PM (125.182.xxx.217)

    마트는 그래도 괜찮지 않나요 인터넷으로 사기 싫어 자그마한 가계라도 가서 똥씹은 쥔장 아줌 얼굴을 마주하거나 물건 오래 들여다 보면 정수리에 꽂히는 시선땜에 괜히 왔다 싶은적이 있어요

  • 5. 저도
    '18.4.18 12:17 AM (211.107.xxx.206)

    자주가던 이마트 분당점.
    젊은 주부라고 어리게보고 깔보는 느낌이 팍 들어서 빈정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자기네들끼리 언니 어쩌구 하면서 히히덕거리면서 뭐 물어보면 잘 모르겠네요 하면서 대답도 잘 안해주고 황당했어요
    근처 죽전점 가니까 전혀 안그래요. 매장별로 고객응대에 차이가 많이 나나봐요.
    저도 서비스업 잠깐 근무해봐서 감정노동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때문에
    점원분께 친절까진 바라지도 않고 내가 필요한 사무만 취하면 된다 주의인데도 암튼 기분나쁜 무언가가 있는곳이 있더라구요.

  • 6. 원글인데요
    '18.4.18 11:19 AM (121.161.xxx.86)

    제가 자주가는곳이 좀 외지고 사람도 적은곳이었어요
    한데 오늘아침 기사보니 얼마전에 매각됐네요
    저도 다른 마트나 다른 이마트에선 그런것 못느꼈거든요
    지점분위기가 이상하다는 분 말이 맞는것같네요

  • 7. 원글인데요
    '18.4.18 11:21 AM (121.161.xxx.86)

    무슨 횡포 당할지 우려되는지라 더이상 발길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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