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마트요
집근처에서 제일 가깝고 물건이 맘에 드는게 있지만 자주 가지는 못하고 드문드문 가는 편이긴 한데
갈때마다 뭔가 되게 불쾌해요
조용히 보는데 판매사원이 다가와 말걸길래 이런게 필요해서 산다고 하는데도 듣지도 않고 강요하는 경우
어지간하면 네네 하고 그냥 가는데 완전무시 계속무시 자기말만 하니 진짜 대놓고 방해받는 느낌에 아..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그랬더니 뭔가 재밌어하며 가버리던...
어떤 코너는 뭐 사러갈때마다 직원들끼리 물건 챙기며 떠들며 무시하는 경우도 자주 있고
마주보며 비닐 들고 있길래 물건 집은김에 비닐을 쳐다봤어요 평소에는 말도 하기전에 싹싹 담아주더니
갑자기 저쪽에 비닐있는데요 손님 나무라는듯 말하면서 싫은티내고
계산대에서도 갑자기 무슨 기분이 상하는일이 있는지 큰소리를 내며 땍땍거리는 계산원만나 혼비백산한 경험도 있고요
내가 뭘 잘못했나 당황했네요
어제도 사은품 준다길래 사은품표시종이 들고 가서 교환대에 이거요 슬쩍 건넸더니
표 보자마자 표정을 확 굳히며 화난 얼굴표정을 하고 얼굴 한번 쳐다보더니 입술을 물고 (어머나)
뭘 입력하고 영수증을 출력해서 사은품이랑 같이 탁 건네주더라고요
아니 영수증이 필요한거면 같이 달라고 말을 하지 대체... 사은품 받으러 갔을뿐인데
갑자기 싸가지 진상부리는 사람이 된 느낌이었어요
쓰면서도 참 미묘해요 대놓고 따지기는 애매한데 기분나쁨이 오래가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