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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창진 사무장을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들의 심리

ㅇㅇㅇㅇ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18-04-17 20:38:4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

여기 기사 보니까,  박 사무장을 뒤에서 험담하는 직원들이 있다는 군요.

니가 뭐 그리 잘났냐. 회사에 왜 이리 부담을 주냐...

첫번째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그만 좀 하라는 댓글도 있군요.

왜  사람들은  내부 고발자나 회사와 맞서는 사람을  불편해할까요?   

그건 아마도 그 사람을 보면 자신의 양심이 불편해져서겠죠.

저도 회사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근로자위원회를 만들어서 사측과 노사협의회를 통해 활동 할 때

근로자위원회를 흔드는 건 사측보다 오히려 더 같은 동료들이었습니다.

니들이 그리 잘 났냐.  그딴식으로 밖에 못 할 거면 때려쳐라.  내가 하마...

참고 참다가 결국 저를 비롯한 근로자위원회는 전원 사퇴를 했죠.   그러자 물러나면 우리가 하겠다는

사람들은 다들 숨어버리고 그 이후에는 근로자위원회는 구성되지 못 했습니다.

사측에는 찍소리도 못 하던 사람들이 같은 근로자위원회는 뒤에서 험담하고..

이번 박창진 사무장도 비슷한 심리겠죠.   내가 맞서서 땅콩 자매들이나 사측에 맞설 용기는 없는데

박창진 사무장은 그걸 하고 있으니 자신이 너무 못나 보이겠죠.   그러니, 박창진 사무장을 험담하고..

니가 그리 잘 났냐하는 심리로....

그러고 보면 김문수나 심재철처럼 과거 학생운동을 하다가 전향한 이들이 오히려 더 심하게 

보수꼴통이 되는 심리도 이해가 되요.   자기는 전향했는데 여전히 자기가 떠나온 쪽에서

일하는 이들을 보면 양심이 괴롭거든요.  자신의 선택이 잘못된 것 같고.  그러니 스스로

본인을 세뇌시키는 거죠.  나는 옳은 선택을 했어...하면서.   그러기 위해서 더 심한 보수꼴통이 되는 거고..


기사 보다가  옛날 회사에서 근로자위원회 일하던 생각이 나서 열받아 적었네요.  덕분에 글이 좀 횡설수설...


앞서서 맞서지 못할 망정 뒤에서 험담이라도 하지 맙시다.....



IP : 59.15.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비 주제에
    '18.4.17 8:40 PM (223.62.xxx.6)

    망상 오너쉽 가진 것들 실제 있어요.

  • 2. ...
    '18.4.17 8:42 PM (117.111.xxx.57) - 삭제된댓글

    원래 인간은 권력의 시녀가 되려는 심리가 있어요
    그래야 자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함

  • 3. 현실
    '18.4.17 8:44 PM (223.62.xxx.6) - 삭제된댓글

    대부분 을도 갑편에 서지요
    그게 살아남는법이니까

  • 4. ..
    '18.4.17 8:46 PM (125.178.xxx.106)

    사람들이 참..자신도 언제 그런 입장이 될지 모르는데
    그냥 가만히나 있지 나쁜 사람들이네요.

  • 5. 115
    '18.4.17 8:53 PM (112.148.xxx.36)

    강자에 붙고싶은 인간본성

    강약약강임

  • 6.
    '18.4.17 9:14 PM (211.195.xxx.35)

    사람들 자식들이 평생 열심히 살다가 사무장에게 벌어진 날벼락을 맞아봐야 저런 소리를 못하리라 봅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쓰레기 재벌들의 갑질, 이젠 뿌리뽑아야지요.

  • 7. 저도 이해가 안감
    '18.4.17 9:14 PM (14.39.xxx.7)

    그냥 기존의 질서 무너뜨리는 사람 보면 불안하고 그런걸까요?
    전 박사무장님 진짜 안된거 같아요 82에서도 박사무장 성격대단하다고 까는 듯한 댓글도 예전에 본거 같아요 기존 질서랑 역행하는 듯한 태도 취하는 사람 보면 불안함 느끼는 내면이 그런쪽으로 사람들 같았어요 그런 사람들만 있으면 혁명도 독립운동도 없었겠다 싶어여

  • 8. ..
    '18.4.17 9:44 PM (180.224.xxx.155)

    시녀 노예 마인드지요

  • 9. 그죠
    '18.4.17 9:47 PM (175.223.xxx.30)

    노예마인드

  • 10. 비겁한 사라믈의 심리
    '18.4.17 9:53 PM (5.62.xxx.84)

    자신 스스로 비겁하다는 것을 아니까 자격지심에 그러는거죠.
    자신의 비겁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거울같은 박창진의 모습에
    자신을 비춰보니까 추한 자신이 드러나는거죠.

  • 11. 와 윗님 빙고
    '18.4.17 11:52 PM (14.39.xxx.7)

    아 맞아요 맞아

  • 12. 박 창진
    '18.4.18 1:36 AM (68.195.xxx.117)

    이런 사람 때문에 발전이 되지요. 용감 하고 정의관 이 강해야 할수있을 거 같아요.

  • 13. ㅇㅇ
    '18.4.20 9:17 AM (116.37.xxx.240)

    박사모 같은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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