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에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절도 말이 많을듯 한데 절에서 일안하고 신자로
조용히 개인주의적으로 다닐수 있나요?
봉은사 진관사 등 여러개 있는데
미혼녀에게 어디가 더 맞나요? 저는 청년부하기엔
나이가 좀 많고 혼자다니긴 심심할듯한데
집에선 봉은사가 가장 가까운데요
절선택부터 시작해 무엇부터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나랑 맞는지 안맞는지 어떻게 골라야하나요?
불교대학이나 초신자 입문교육은 벌써 시작한걸로 압니다만
막막하네요
1. ㅡㅡ
'18.4.17 7:59 PM (110.12.xxx.102)절에 다녔는데요. 예불시간에 가서 예불만 드리고 옵니다.
매일 다니니 스님께서 알아보시긴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빌고싶은 소원이 있어 100일기도 올리고 매일 다녀도 아무도 신경 안쓰던데요.
저는 조직적으로 엮이고 하는거 안 좋아해서 조용히 다녀요.2. ...
'18.4.17 8:01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네 절은 비교적 개인적인 분위기라 어디 나와라, 뭐 같이 해라 이런 거는 없었어요.
조용히 다니길 원하신다면
혼자 법문을 듣거나 , 법당에 원하는 만큼 앉아 있다가 돌아와도 상관 없고요.
서울시내 큰 절에는 다 왠만큼 청년부나 중장년부가 있을 거에요.
큰 절일수록 개인적으로 조용히 다니기 편하니
큰 절중에서 마음에 끌리는 곳 아무데나 택하세요.
그리고 초신자 입문교육 같은 것은 중간에 들어가도 되고, 지금 놓쳤으면 천천히 다음에해도 되고
딱 정해진 건 없으니까요.
만약 사찰예절이나 절하는 법 등을 몰라서 곤란하시다면
절 안에 행정사무를 보는 곳이 있어요.
종무소나 사무소 어딨냐고 물어서 초신자인데 절은 몇번 하고 그런것 대략 여쭤보시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실거에요.3. ㅇㅇ
'18.4.17 8:07 PM (121.168.xxx.41)절에서 공양 봉사 가능하시면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종교생활의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해요4. ???;
'18.4.17 8:11 PM (223.62.xxx.6)공양봉사가 뭐죠??
5. 지나가다
'18.4.17 9:00 PM (39.7.xxx.253)절에서 점심 식사 제공하는데 일손이 부족하니
거기서 봉사하는 걸 말합니다.6. 지나가다
'18.4.17 9:01 PM (39.7.xxx.253)님같은 성격이면 봉은사 다니세요.
기초학당부터 다니시고 불교 전반을 소개한 책 중 마스타니 후미오의 불교 개론이 좋으니 읽어 보세요.7. ㄷㅈㅅ
'18.4.17 9:44 PM (220.119.xxx.220)크고 신도 많은 절이 개인에게 관심집중이 덜 되더군요
저는 점심시간에 절에서 밥 안 먹고 그냥 와요
만약 점심 공양(식사) 하게 되면 본인그릇은 설거지 하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8. 저도 질문있어요
'18.4.17 9:47 PM (49.1.xxx.109)불교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 시댁이 불교집안이라 처음에는 생각도 안하다가 점점 끌리고 있어요
마음을 진정시키고 하는일 잘되게 하라는 의미에서 법화경 매일 쓰라고 권유해주셔서 집에서 틈날때마다 그냥 쓰고 있는데 나쁘지 않던데요. 불교를 찾아다닐만한 시간은 안되고 해서요... 이건 그냥 이렇게 쓰면 될까요? 혹시 쓰는 규칙이나 뭐 피해야할 사항 이런거 없이 그냥 시간될때 조금씩 쓰는건지요
꼭 답변 부탁드려요9. ㅡㄷㅅ
'18.4.17 10:26 PM (220.119.xxx.220)법화경 쓰고 소원 이루고 건강해지신 분들 많아요
제 주위에 사경 하면서 부처님 사리가 기도 자리 근처에서
홀연히 생긴 분들 실제로 있습니다
신비의 경전이죠
그런데 초심자들이 접하기에는 경전 내용이
다소 어렵고 불교 용어들이 너무 많아서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초심자이시라면 지장경도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사경하실 때에는 손이랑 양치 하시고
한권을 100일 동안 쓰겠다 이런 식으로 페이지 수를
나누어서 정해진만큼 써보세요
왜냐하면 틈틈히 하다 보면 언제 마칠지 기약이 없어요
1년이 지나도 못 쓰는 분들 많을꺼에요
많이 쓸수록 기도 성취는 빠르다고 합니다10. ㅇㅇ
'18.4.17 11:00 PM (121.168.xxx.41)무문관 영화 추천해요
19일 개봉합니다11. 운람
'18.4.18 12:10 PM (59.187.xxx.78)저도 나이 많은 미혼, 일주일 전에 봉은사 혼자 다녀왔어요. 신도들 하는 것 눈대중으로 살피며 법당에서 절도 하고, 연등이랑 꽃도 보고 오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너무 막막해 하지 마시고 한 번 다녀와서 생각해 보세요.^^
12. 오...
'18.4.18 8:15 PM (218.50.xxx.154)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법화경은 그냥 늘 쓰는건가요? 몇권까지라고 정해져 있는건지요.
6백여페이지 1번은 완료했고 두 번째 쓰고 있는데 두번째는 사실 손이 잘 안가지더라고요...
그냥 기도다니는것처럼 평생 쓰는건지 궁금합니다.
저는 불교 다니면 좋긴 할텐데 시간이 별로 많지 않아 집에서 틈날때마다 쓰는게 저한테 딱 맞는방식이라 좋은것 같아서요... 그래도 여기 글 참고하겠습니다. 무문관도 한번 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