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야외활동 반사진 보고 속상

조회수 : 2,803
작성일 : 2018-04-17 16:49:43

중딩들 야외활동 새학기 시작하고 첨 가서 선생님이 여러 사진 반톡에 올리고 했더라구요

그런데 전학와서 배정받은 학교라 아이가 아는 아이가 없어 걱정중이었는데

벌써 두 달가까이 되었는데도 같이 다니는 아이가 하나도 없나봐요

사진에서 보니 키가 크지도 않은데 맨 구석 뒷줄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네요

다른 아이들은 끼리끼리 중간에 몰려 앉아 장난치고 아우성치는 사진 잔뜩...

지역에서 한 초등학교에서 90프로 넘게 중학교로 몰려 배정받는 터라 사실 걱정중이긴한데

워낙 잘하던 아이라 곧 사귀겠지... 했는데

초딩때 같이 올라온 애들끼리 서로 뭉쳐다니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맘 맞는 친구 조용히 찾는 게 저리 없나..싶기도 하고


사진보고 아이 모습을 발견못해서 한참 헤매다 보고는 속상하네요

IP : 175.116.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7 4:57 PM (112.155.xxx.101)

    저희애도 그랬어요. 중딩되도 초등친구들끼리 몰려다니나봐요.
    왕따는 아닌데 친구가 없어서
    수학여행가서도 찍은 사진 보면 혼자 동떨여져서 있더라구요.
    어찌나 안쓰럽던지.
    조별과제 하다보면 친해지기도 한데요.
    어째요 그려려니 해야지
    부모가 놀아주는것도 초딩때지 중딩되면 해줄수 있는게 별로 없어요.
    원래 인생이 외롭다 라고 말해줬어요.

  • 2. 그런거 엄마가 신경쓰는거 알면
    '18.4.17 4:59 PM (1.238.xxx.39)

    아이도 자존심 상해요.
    그냥 힘들텐데 잘하고 있구나...정도로 칭찬하고
    어떤 일이든 힘들면 상의하라고 다독여 주세요.
    데리고 오고 싶은 친구 있음 주말에 초대해도 된다고 하시고요.

  • 3. 원글
    '18.4.17 5:09 PM (175.116.xxx.169)

    에효.. 정말 생각도 못하던 문제라 당황스럽습니다
    남들은 다 그 학교 애들 지내기에 왕따없고 두루두루 다 너무 재미나게 잘 지내고
    학업스트레스도 많지 않다고 하는데
    초등때부터 올라간 애들과 여전히 끈끈하고 공부 잘하거나 못하거나 다들 엉켜
    지내던 애들하고만 정서적 유대가 너무 강해서
    지금 있는 곳에 정들이는게 괜찮을지..너무..ㅠㅠㅠ
    윗님들 말씀처럼 모른척 하자니 너무 신경쓰이고
    아이가 넘 힘이 없어 보여서 화가나려 하네요 ㅠㅠ

  • 4.
    '18.4.17 5:43 PM (211.114.xxx.183)

    어떤마음인지 알것같아요 저도 예전에 우리아이 반사진보고 속상한적있네요ㅠㅠ

  • 5.
    '18.4.17 5:44 PM (49.167.xxx.131)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렇더라구요. 친구 폭이 좁아져요. 전 그냥 그러려니해요.

  • 6. ㅠㅠ
    '18.4.17 6:43 PM (1.241.xxx.198)

    큰애 고등졸업하고 이제 큰아이는 학교 친구걱정 안해도 되겠다 했는데 왠걸 대학가니 대학이 복병이네요ㅠㅠ수도권 대학인데 학부라 인원도 많고 같은고 출신들이 많아 오티전부터 무리가 이미 다 있었다네요. 울아들 고등학교에서 그학교간 남자아이는 울아들이 유일하구요. 그나마 안면튼 친구는 시간표가 너무 틀려서 일주일에 한번 본답니다. 벌써4월 중순인데 혼자 꿋꿋하게 점심 먹으면서 다니는거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요.

  • 7. 이해해요 ㅠㅠ
    '18.4.17 7:05 PM (175.223.xxx.126)

    우리 아이 생각나서 ...
    많이 속상하시죠..
    그맘 안겪어보면 모르죠 .. ㅠㅠ

    시간 지나니 해결되더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2634 김경수님 출마 선언 하셨네요! 6 .. 2018/04/19 1,551
802633 오늘참 다이나믹한 하루네요^^;;;;한숨돌립시다들 5 ㅡㅡ 2018/04/19 1,212
802632 저만 김경수에게서 노통을 느꼈나요? 7 ... 2018/04/19 2,067
802631 코스트코 양념소불고기 맛이 어떤가요? 5 987 2018/04/19 2,862
802630 메길 줄도 아시네~~ 경수찡 6 메롱 2018/04/19 2,766
802629 김경수 경남지지율 이기는 걸로 나오는 모양 10 아하 2018/04/19 3,882
802628 기레기 싸가지좀 보세요 1 끌리앙 2018/04/19 1,117
802627 다음 주 남북정상 회담때문에 병이 생겼어요 1 내 생애 이.. 2018/04/19 1,142
802626 (펌) 김경수 의원 출마기념 노통님,문통님, 경수찡 셋트 사진한.. 41 Pianis.. 2018/04/19 3,754
802625 김경수의원 화이팅 5 .. 2018/04/19 936
802624 정치 이야기 많으니까 - 정우성이 정치하면 어떨까요? 14 뜬금없이 2018/04/19 1,800
802623 머위순은 얼마나 씻어야 해요? 6 머위순 2018/04/19 1,150
802622 정치가 뭔지 오늘 하루종일 머리가 지끈지끈 6 경수찡 2018/04/19 954
802621 김성태 “청와대의 국회의원 출장 전수조사는 정치적 음모” 外 13 세우실 2018/04/19 2,316
802620 sm 본색이 드러나네요.. 1 ... 2018/04/19 2,179
802619 시모님들 며느리가 왜 싫으세요? 88 ㅇㅇ 2018/04/19 19,811
802618 맛없는 바나나 6 ... 2018/04/19 1,707
802617 김경수 의원, 지지자의 눈물 5 오늘하루 2018/04/19 2,472
802616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오보가 의도적인 이유 11 눈팅코팅 2018/04/19 2,055
802615 하루종일 정치글만 올리는 사람은 뭔가요? 51 The 2018/04/19 1,570
802614 김경수짱..노래도 잘함.. 18 ... 2018/04/19 2,040
802613 몽클레어 영국이 싼가요? 4 2018/04/19 2,803
802612 혹시 생활의 달인에 나온 천안 핸드드립 커피집 가보신분 계신가요.. 3 ^^* 2018/04/19 1,827
802611 효린 싱글자켓 너무 노골적이고 야하네요. 46 ㅇㅇㅇ 2018/04/19 24,796
802610 이 엄마는 정말 어떤 모습이 진짜일까요 6 ... 2018/04/19 2,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