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들 야외활동 새학기 시작하고 첨 가서 선생님이 여러 사진 반톡에 올리고 했더라구요
그런데 전학와서 배정받은 학교라 아이가 아는 아이가 없어 걱정중이었는데
벌써 두 달가까이 되었는데도 같이 다니는 아이가 하나도 없나봐요
사진에서 보니 키가 크지도 않은데 맨 구석 뒷줄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네요
다른 아이들은 끼리끼리 중간에 몰려 앉아 장난치고 아우성치는 사진 잔뜩...
지역에서 한 초등학교에서 90프로 넘게 중학교로 몰려 배정받는 터라 사실 걱정중이긴한데
워낙 잘하던 아이라 곧 사귀겠지... 했는데
초딩때 같이 올라온 애들끼리 서로 뭉쳐다니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맘 맞는 친구 조용히 찾는 게 저리 없나..싶기도 하고
사진보고 아이 모습을 발견못해서 한참 헤매다 보고는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