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야외활동 반사진 보고 속상

조회수 : 2,794
작성일 : 2018-04-17 16:49:43

중딩들 야외활동 새학기 시작하고 첨 가서 선생님이 여러 사진 반톡에 올리고 했더라구요

그런데 전학와서 배정받은 학교라 아이가 아는 아이가 없어 걱정중이었는데

벌써 두 달가까이 되었는데도 같이 다니는 아이가 하나도 없나봐요

사진에서 보니 키가 크지도 않은데 맨 구석 뒷줄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네요

다른 아이들은 끼리끼리 중간에 몰려 앉아 장난치고 아우성치는 사진 잔뜩...

지역에서 한 초등학교에서 90프로 넘게 중학교로 몰려 배정받는 터라 사실 걱정중이긴한데

워낙 잘하던 아이라 곧 사귀겠지... 했는데

초딩때 같이 올라온 애들끼리 서로 뭉쳐다니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맘 맞는 친구 조용히 찾는 게 저리 없나..싶기도 하고


사진보고 아이 모습을 발견못해서 한참 헤매다 보고는 속상하네요

IP : 175.116.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7 4:57 PM (112.155.xxx.101)

    저희애도 그랬어요. 중딩되도 초등친구들끼리 몰려다니나봐요.
    왕따는 아닌데 친구가 없어서
    수학여행가서도 찍은 사진 보면 혼자 동떨여져서 있더라구요.
    어찌나 안쓰럽던지.
    조별과제 하다보면 친해지기도 한데요.
    어째요 그려려니 해야지
    부모가 놀아주는것도 초딩때지 중딩되면 해줄수 있는게 별로 없어요.
    원래 인생이 외롭다 라고 말해줬어요.

  • 2. 그런거 엄마가 신경쓰는거 알면
    '18.4.17 4:59 PM (1.238.xxx.39)

    아이도 자존심 상해요.
    그냥 힘들텐데 잘하고 있구나...정도로 칭찬하고
    어떤 일이든 힘들면 상의하라고 다독여 주세요.
    데리고 오고 싶은 친구 있음 주말에 초대해도 된다고 하시고요.

  • 3. 원글
    '18.4.17 5:09 PM (175.116.xxx.169)

    에효.. 정말 생각도 못하던 문제라 당황스럽습니다
    남들은 다 그 학교 애들 지내기에 왕따없고 두루두루 다 너무 재미나게 잘 지내고
    학업스트레스도 많지 않다고 하는데
    초등때부터 올라간 애들과 여전히 끈끈하고 공부 잘하거나 못하거나 다들 엉켜
    지내던 애들하고만 정서적 유대가 너무 강해서
    지금 있는 곳에 정들이는게 괜찮을지..너무..ㅠㅠㅠ
    윗님들 말씀처럼 모른척 하자니 너무 신경쓰이고
    아이가 넘 힘이 없어 보여서 화가나려 하네요 ㅠㅠ

  • 4.
    '18.4.17 5:43 PM (211.114.xxx.183)

    어떤마음인지 알것같아요 저도 예전에 우리아이 반사진보고 속상한적있네요ㅠㅠ

  • 5.
    '18.4.17 5:44 PM (49.167.xxx.131)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렇더라구요. 친구 폭이 좁아져요. 전 그냥 그러려니해요.

  • 6. ㅠㅠ
    '18.4.17 6:43 PM (1.241.xxx.198)

    큰애 고등졸업하고 이제 큰아이는 학교 친구걱정 안해도 되겠다 했는데 왠걸 대학가니 대학이 복병이네요ㅠㅠ수도권 대학인데 학부라 인원도 많고 같은고 출신들이 많아 오티전부터 무리가 이미 다 있었다네요. 울아들 고등학교에서 그학교간 남자아이는 울아들이 유일하구요. 그나마 안면튼 친구는 시간표가 너무 틀려서 일주일에 한번 본답니다. 벌써4월 중순인데 혼자 꿋꿋하게 점심 먹으면서 다니는거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요.

  • 7. 이해해요 ㅠㅠ
    '18.4.17 7:05 PM (175.223.xxx.126)

    우리 아이 생각나서 ...
    많이 속상하시죠..
    그맘 안겪어보면 모르죠 .. ㅠㅠ

    시간 지나니 해결되더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706 30대 후반 생리양 6 .. 2018/04/18 7,250
801705 영화'help'를 좋아해요. 1 영어공부 2018/04/18 1,334
801704 이재명이 퍼트리는 유언비어는 믿지 마세요(1당은 확정) 3 유언비어 2018/04/18 1,169
801703 세련되게 머리 8 나무 2018/04/18 3,290
801702 통바지 와 원피스중 건강에 좋은게 어떤걸까요? 6 고민입니다 2018/04/18 2,096
801701 고등학생 딸이 손이 떨린답니다 5 고등딸 2018/04/18 3,063
801700 개돼지 안되려면 꼭 읽어보세요 8 다시 링크합.. 2018/04/18 1,960
801699 노 대통령께서 전해철에게 하신 말씀은 없나요. 5 .. 2018/04/18 1,261
801698 대한민국에 인물이 너무 없네요... 17 ... 2018/04/18 2,323
801697 정해인 부모님 직업이~~~~ 35 해인이 2018/04/18 81,466
801696 상속분할협의.. 11 .. 2018/04/18 3,474
801695 유럽사시는분들 kelly deli 맛 어떤가요? 3 ..... 2018/04/18 1,802
801694 삼성 시신 탈취 개입 요약 2 펌... 2018/04/18 1,464
801693 유자요.. 설탕 없이 먹으면 많이 시나요 ?? 5 유자.. 2018/04/18 1,089
801692 "장자연 사건 수사 때 조선일보 압력 있었다".. 4 샬랄라 2018/04/18 1,007
801691 괜찮은 신용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18/04/18 1,295
801690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이번주 소개된 영화요 1 우리 2018/04/18 848
801689 조현민 기사 중 이거 맘에 드네요~ 7 ㅇㅇㅇㅇㅇ 2018/04/18 4,978
801688 2018년 브리트니 스피어스 ...살 많이 뺐다는데 얼굴이..... 5 dd 2018/04/18 4,994
801687 단독)박근혜 정부 돈 받고 노동정책 홍보 기사 쓴 언론 4 시사인 2018/04/18 1,130
801686 예전보다 교과서나 시험문제 난이도가 어려워 진 이유는 뭔가요?.. 7 초딩중딩 2018/04/18 1,081
801685 종편 건강프로와 홈쇼핑 11 악어의꿈 2018/04/18 3,075
801684 검사부인도 별거없네요 37 ㅇㅇ 2018/04/18 25,461
801683 천정에 물이 새서 얼룩이 생겼는데요 3 ... 2018/04/18 1,283
801682 동물성 안 쓰시는 분들 가방 소재 확인 2018/04/18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