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게 됐어요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 후에도 몇군데 이력서 넣어봤는데 딱히 소식도 없네요...
신랑은 작은 사업하구요.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마니 받고 다니던 걸
알던지라 이참에 그냥 관두고 임신 준비 하라고 하네요.
그냥 자기 버는 만큼 두식구 살림인데 맞춰서 살자고 하구요.
저도 지금 마음 같아선 다니던 회사들이 작아서 그런가 자꾸 문제가 생겨서 나오게 되니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서 그러고 싶은데
그래도 될지....
만약에 제가 결심을 하면 좀 변두리로 평수 넓혀서 이사 갈 생각이거든요.
그럼 정말 차 없이는 출퇴근 하기 힘든 지역으로 가게 되서
그 주변 상가들이나 뭐 그 쪽 주변에서 소소히 알바하는 거 아니면 크게 할 일이 없을 거 같아서요.
사실 제가 회사 다니면서도 그렇게 마니 벌지는 못했던지라....
아기가 없이 이렇게 전업생활 하는 것도 괜찮을까요.
저는 막연히 아이 없이 전업하시는 분들은 엄청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그런가요...
아니면 저처럼 이렇게 어영부영 전업 시작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가요....
크게 여유롭지 않아도 두 식구라면 맞춰살면서 전업해도 정말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