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를 키우는데 궁금한점 있어요
1. ㅔㅔ
'18.4.17 8:26 AM (121.135.xxx.185)개들 똑똑해요.. 서열 1위, 물주가 누군지 알아요 ㅋ
2. 방송을 봤는데
'18.4.17 8:28 AM (49.161.xxx.193)어떤 집에서 키우는 개가 집주인 말고 유독 옆집 아저씨를 그렇게 따르는거예요. 그 개한테 유기견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차에 치여 죽었어요. 그때 옆집 아저씨가 그 친구개를 거둬서 따뜻한 양지에 묻어줬대요. 아마 그때부터였던것 같다고....
3. ...
'18.4.17 8:30 AM (209.171.xxx.105)No 1 알아요.
4. queen2
'18.4.17 8:35 AM (39.7.xxx.73)밥주고 산책시켜주고 이뻐해주는사람보다 자기 귀찮게안하고 많은시간 같이 있어주는 사람을 따르지않나요
5. 122344
'18.4.17 8:39 AM (222.98.xxx.178) - 삭제된댓글많은 개중에 선택했고 가시를 뽑아줬다면서요
그게 이유입니다
강아지들도 고마움을 다 알아요6. ㅇㅇ
'18.4.17 8:43 AM (223.39.xxx.188)흠..산책은 농사일 한다고 정신없을땐 매일 하지는 않고요;;귀에 염증 피부에 상처났을때 병원데려가고 다녀와서 간호해준것도 다 제가 했는데 ㅡㅡ;; 역시 서열을 알아보는군요..
7. ㄱㄱ
'18.4.17 9:01 AM (211.36.xxx.222)좋아서라기보다 서열 높은 사람 명령을 따르는거래요 반면냥이는 자기들끼리만 서열정해서 사람말은 무시하는데
8. ㅔㅔ
'18.4.17 9:03 AM (121.135.xxx.185)오죽하면.. 저희집은 엄마아빠 주말부부셔서 주말에만 아빠 오시는데도 강아지가 아빠 오면 깜벅 죽어요 아빤 개 귀찮아하심...
9. ^^
'18.4.17 9:03 AM (61.33.xxx.109)혹시 아버님이 츤데레 아니실까요?
겉으론 무뚝뚝 하셔도 알고보면 엄청 이뻐하시는.ㅎㅎ
다른 사람들 없을때 막 안아주실지 몰라요.10. ㅇㅇ
'18.4.17 9:08 AM (223.39.xxx.188)비닐하우스 기둥세우고 안에서 판대 만드는데 아빠가 안보인다고 계속 찡찡ㅋㅋ 아빠 저기있잖아 하니까 거길 들어가서 구석에 앉아 아빠 쳐다보고있더라고요..아빠도 기가차서 손짓하니까 바로 품안에 들어가서 난리도 아니었네요...
11. 아빠가 첫 대면
'18.4.17 9:14 AM (110.8.xxx.185)돌돌이한테는 아빠가 시장에서 자기를 데리고 와준
첫 냄새에 첫대면을 한 진짜 주인인거죠12. ㅡㅡ
'18.4.17 9:19 AM (49.161.xxx.193)서열을 알아보는게 아니라요 강아지가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각별한거죠. 저런 행동이 단순한 서열에서 나올까요?
13. 에구
'18.4.17 9:43 AM (180.66.xxx.19)상상만해도 귀여워 죽겠네요ㅎ
아저찌가 젤루 조와쪄여?
귀여웡♡14. 음~
'18.4.17 10:03 AM (61.105.xxx.62)첫눈에 반했나봐요~아버님에게 개만이 느낄수 있는 치명적 매력이???
사람이나 짐승이나 사랑은 주는만큼 돌려받는게 아니라는걸 알게하네요15. 제가
'18.4.17 10:04 AM (175.193.xxx.162)초중등학교 때 키우던 치와와는 제왕절개해서 그랬는지 어미가 새끼를 돌보지 않아서
엄마가 강아지 키우는 동안 저도 틈틈이 젖병에 우유타서 먹여서 같이 키웠거든요.
그 후 외할아버지네 갔다가 돌아왔는데 얘가 저만 따랐어요.
저 수학여행 가면 물도 안먹고 문앞에만 앉아있다가 쓰러질 정도로요..
지금도 치와와 키우는데 이 녀석들 다 저만 바라보고 삽니다.
서열이 아닌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16. 크하하하
'18.4.17 10:20 AM (121.183.xxx.11)제목만 읽고는 서열 1위를 알아봐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요
내용을 보니 아빠를 믿고 따를만 하네요
시장에서 그 많은 개들 중에서 자신을 선택해 살려주었고
목에 가시를 빼줘서 고통과 공포에서 구해주셨잖아요
그냥 좋아하는 걸 떠나서 엄청 의지하고 믿고있네요
건강하게 살다가 하늘 나라 갈 떄 까지 잘 키우세요 ^^17. ㅇㅇ
'18.4.17 10:48 AM (223.39.xxx.188)한때 이웃집 개들이 몰려다니면서 신발을 자꾸 물고 도망다녀서 곤란한적이 있었어요..몇결레는 제짝 못찾고 그냥 있었는데 돌돌아 아빠 신발 어디에 있냐?응? 하면서 한쪽 남은 신발을 흔들었더니 잠시 쳐다보고는 어딘가 달려가서 그 신발을 또 물고 가져온적이 있어요..뭐 다 찾지는 못했지만ㅋㅋ 애가 아버지를 어미?로 생각하나? 의지하는건 맞아요..꼭 옆에 있네요..
18. 누리심쿵
'18.4.17 10:50 AM (106.250.xxx.62)무리중 리더를 인식하는거죠 ㅋ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은겁니다 ㅎㅎ19. 개는
'18.4.17 12:10 PM (58.142.xxx.203)좋아하니까 따르는 겁니다
20. .....
'18.4.17 12:39 PM (122.34.xxx.106)서열보다는.. 신뢰 편안함이에요. 울집도 강아지를 두 마리를 20년간 키웠는데 두 마리 다 아빠한테 그랬어요. 아빠는 강아지를 먼저 이쁘다고 만지거나 귀찮게 하지 않아요. 밥주고 산책시키는 사람은 저랑 엄마였지만요 ㅋ 강아지는 편안하게 아빠 옆에 있는 걸 좋아했어요. 그게 쌓이면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아빠로 완전 고정됐고 ㅎㅎ 강형욱 사육사도 그러더라구요. 강아지는 옆에 기대는 걸 좋아한다고요. 생각해보면 전 그때 너무 어려서 강아지 물고빨고 이뻐 죽겠다 했지만 개들은 참 귀찮았나 봐요 ㅋㅋ 으르렁대고 난리였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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