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를 키우는데 궁금한점 있어요

ㅇㅇ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18-04-17 08:21:27
저랑 엄마 오빠는 밥도 간식도 챙겨주고 예쁘다고 좋아해주고 늘 웃는모습으로 잘해줍니다 반면 아빠는 엄청 무뚝뚝하고 눈길도 잘안주는데 이상하게 우리가 돌돌아 이리와..이래도 어쩔수없이 마지못해 오는데 아빠가 어딜가거나 잠시 자리에 앉아있으면 꼭 붙어서 꼬리를 흔들어요 밭에서 일하면 거길 따라가서 오후까지 나무그늘에 앉아 아빠 일하는 모습만 쳐다봅니다;빨래중에 아빠 작업복을 보면서 혀로 핥고 운동화도 물어서 거기에 코를 묻고 자요ㅡㅡ;;옆집 친구개가 와서 놀자고 장난쳐도 무시하고 딱 아빠만 쳐다봐요..아빠가 어딜가든 따라가고 저번엔 내가 잡고 있으니 울더라고요..ㅜㅜ제가 더 잘해주는데 저한테는 눈길도 잘 안주고..왜 그렇죠? 맨처음 시장에서 첨 만났을때 아빠가 그 수많은 개들중에서 선택을 했고 목에 가시가 박힌걸 뽑아준거 ? 그담은 뭐 없는데..왜 아빠한테만 애정을 못받아서 안달을 하는지 ..
IP : 223.39.xxx.1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ㅔㅔ
    '18.4.17 8:26 AM (121.135.xxx.185)

    개들 똑똑해요.. 서열 1위, 물주가 누군지 알아요 ㅋ

  • 2. 방송을 봤는데
    '18.4.17 8:28 AM (49.161.xxx.193)

    어떤 집에서 키우는 개가 집주인 말고 유독 옆집 아저씨를 그렇게 따르는거예요. 그 개한테 유기견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차에 치여 죽었어요. 그때 옆집 아저씨가 그 친구개를 거둬서 따뜻한 양지에 묻어줬대요. 아마 그때부터였던것 같다고....

  • 3. ...
    '18.4.17 8:30 AM (209.171.xxx.105)

    No 1 알아요.

  • 4. queen2
    '18.4.17 8:35 AM (39.7.xxx.73)

    밥주고 산책시켜주고 이뻐해주는사람보다 자기 귀찮게안하고 많은시간 같이 있어주는 사람을 따르지않나요

  • 5. 122344
    '18.4.17 8:39 AM (222.98.xxx.178) - 삭제된댓글

    많은 개중에 선택했고 가시를 뽑아줬다면서요
    그게 이유입니다
    강아지들도 고마움을 다 알아요

  • 6. ㅇㅇ
    '18.4.17 8:43 AM (223.39.xxx.188)

    흠..산책은 농사일 한다고 정신없을땐 매일 하지는 않고요;;귀에 염증 피부에 상처났을때 병원데려가고 다녀와서 간호해준것도 다 제가 했는데 ㅡㅡ;; 역시 서열을 알아보는군요..

  • 7. ㄱㄱ
    '18.4.17 9:01 AM (211.36.xxx.222)

    좋아서라기보다 서열 높은 사람 명령을 따르는거래요 반면냥이는 자기들끼리만 서열정해서 사람말은 무시하는데

  • 8. ㅔㅔ
    '18.4.17 9:03 AM (121.135.xxx.185)

    오죽하면.. 저희집은 엄마아빠 주말부부셔서 주말에만 아빠 오시는데도 강아지가 아빠 오면 깜벅 죽어요 아빤 개 귀찮아하심...

  • 9. ^^
    '18.4.17 9:03 AM (61.33.xxx.109)

    혹시 아버님이 츤데레 아니실까요?
    겉으론 무뚝뚝 하셔도 알고보면 엄청 이뻐하시는.ㅎㅎ
    다른 사람들 없을때 막 안아주실지 몰라요.

  • 10. ㅇㅇ
    '18.4.17 9:08 AM (223.39.xxx.188)

    비닐하우스 기둥세우고 안에서 판대 만드는데 아빠가 안보인다고 계속 찡찡ㅋㅋ 아빠 저기있잖아 하니까 거길 들어가서 구석에 앉아 아빠 쳐다보고있더라고요..아빠도 기가차서 손짓하니까 바로 품안에 들어가서 난리도 아니었네요...

  • 11. 아빠가 첫 대면
    '18.4.17 9:14 AM (110.8.xxx.185)

    돌돌이한테는 아빠가 시장에서 자기를 데리고 와준
    첫 냄새에 첫대면을 한 진짜 주인인거죠

  • 12. ㅡㅡ
    '18.4.17 9:19 AM (49.161.xxx.193)

    서열을 알아보는게 아니라요 강아지가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각별한거죠. 저런 행동이 단순한 서열에서 나올까요?

  • 13. 에구
    '18.4.17 9:43 AM (180.66.xxx.19)

    상상만해도 귀여워 죽겠네요ㅎ
    아저찌가 젤루 조와쪄여?
    귀여웡♡

  • 14. 음~
    '18.4.17 10:03 AM (61.105.xxx.62)

    첫눈에 반했나봐요~아버님에게 개만이 느낄수 있는 치명적 매력이???
    사람이나 짐승이나 사랑은 주는만큼 돌려받는게 아니라는걸 알게하네요

  • 15. 제가
    '18.4.17 10:04 AM (175.193.xxx.162)

    초중등학교 때 키우던 치와와는 제왕절개해서 그랬는지 어미가 새끼를 돌보지 않아서
    엄마가 강아지 키우는 동안 저도 틈틈이 젖병에 우유타서 먹여서 같이 키웠거든요.
    그 후 외할아버지네 갔다가 돌아왔는데 얘가 저만 따랐어요.
    저 수학여행 가면 물도 안먹고 문앞에만 앉아있다가 쓰러질 정도로요..

    지금도 치와와 키우는데 이 녀석들 다 저만 바라보고 삽니다.
    서열이 아닌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 16. 크하하하
    '18.4.17 10:20 AM (121.183.xxx.11)

    제목만 읽고는 서열 1위를 알아봐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요
    내용을 보니 아빠를 믿고 따를만 하네요
    시장에서 그 많은 개들 중에서 자신을 선택해 살려주었고
    목에 가시를 빼줘서 고통과 공포에서 구해주셨잖아요
    그냥 좋아하는 걸 떠나서 엄청 의지하고 믿고있네요
    건강하게 살다가 하늘 나라 갈 떄 까지 잘 키우세요 ^^

  • 17. ㅇㅇ
    '18.4.17 10:48 AM (223.39.xxx.188)

    한때 이웃집 개들이 몰려다니면서 신발을 자꾸 물고 도망다녀서 곤란한적이 있었어요..몇결레는 제짝 못찾고 그냥 있었는데 돌돌아 아빠 신발 어디에 있냐?응? 하면서 한쪽 남은 신발을 흔들었더니 잠시 쳐다보고는 어딘가 달려가서 그 신발을 또 물고 가져온적이 있어요..뭐 다 찾지는 못했지만ㅋㅋ 애가 아버지를 어미?로 생각하나? 의지하는건 맞아요..꼭 옆에 있네요..

  • 18. 누리심쿵
    '18.4.17 10:50 AM (106.250.xxx.62)

    무리중 리더를 인식하는거죠 ㅋ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은겁니다 ㅎㅎ

  • 19. 개는
    '18.4.17 12:10 PM (58.142.xxx.203)

    좋아하니까 따르는 겁니다

  • 20. .....
    '18.4.17 12:39 PM (122.34.xxx.106)

    서열보다는.. 신뢰 편안함이에요. 울집도 강아지를 두 마리를 20년간 키웠는데 두 마리 다 아빠한테 그랬어요. 아빠는 강아지를 먼저 이쁘다고 만지거나 귀찮게 하지 않아요. 밥주고 산책시키는 사람은 저랑 엄마였지만요 ㅋ 강아지는 편안하게 아빠 옆에 있는 걸 좋아했어요. 그게 쌓이면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아빠로 완전 고정됐고 ㅎㅎ 강형욱 사육사도 그러더라구요. 강아지는 옆에 기대는 걸 좋아한다고요. 생각해보면 전 그때 너무 어려서 강아지 물고빨고 이뻐 죽겠다 했지만 개들은 참 귀찮았나 봐요 ㅋㅋ 으르렁대고 난리였음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621 김문수나 홍준표보다 대선3등 그사람이 더 싫은분들 있으세요..?.. 6 ... 2018/04/17 784
801620 강아지 사료 갈아서 제가 만든 음식에 섞어먹여도 돼요? 9 . 2018/04/17 1,744
801619 민주당 경기도 경선 ars 투표 안내입니다 8 ㅇㅇ 2018/04/17 960
801618 차량 사고 시 공업사 선정은? 5 . . 2018/04/17 1,226
801617 고기 살때, 새로 썰어달라는거 12 소고기 2018/04/17 4,108
801616 공덕사는데 비행기 소음 뭘까요? 32 2018/04/17 3,172
801615 요즘 AI라 하는 게 정말 AI인가요? 1 ?? 2018/04/17 894
801614 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나 41 다인 2018/04/17 2,055
801613 이마 주름이 훅 생겼어요 ㅜㅜ 1 ㅇㅇ 2018/04/17 1,480
801612 멍청한 나 5 .... 2018/04/17 1,302
801611 콜택시로 이용시 제주도 숙소추천 부탁드려요 5 뚜벅이 2018/04/17 796
801610 새아파트 하자 7 햇빛이잘드는.. 2018/04/17 1,739
801609 좀 우습게도 강남에 대한 환상들이 좀 있는거같아요 19 ㅁㅁ 2018/04/17 5,472
801608 [청원] 전수조사 청원 10만 돌파 !!! 14 전수조사 2018/04/17 1,405
801607 굿네이버스 아동후원 만18세 이후 2 나나나 2018/04/17 1,185
801606 나이 42세 가슴수술 미친짓일까요?? 36 ㅠㅠ 2018/04/17 9,197
801605 아크릴화 그리다가 문의드려요. 8 jack 2018/04/17 838
801604 자식복이 별건가요? 7 자식 2018/04/17 2,918
801603 티비조선 폐지청원을 제2의 드루킹이라는 철수씨??? 7 ㅇㅇ 2018/04/17 1,036
801602 19만개 약물효과 통달.. 'AI 약사' 나온다 4차산업 2018/04/17 1,057
801601 멋진 차림의 할머니를 봤어요 14 woman 2018/04/17 7,476
801600 결혼해서 행복하신 분들은 어떤 남편감을 만나셨나요? 26 ... 2018/04/17 8,550
801599 오늘 낮2시 SBS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토론 21 한번이라니 2018/04/17 953
801598 얼굴이 너무 크고 길어요 ㅜㅜ 14 2018/04/17 4,401
801597 나훈아 노래에 꽂혔어요. 7 ........ 2018/04/17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