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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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관리 잘해도 늙으면 합병증으로 죽나요?
결혼 3년차이고 이제 직장에서 커리어도 쌓고 한창 바쁘게 살고 있었어요. 내년이면 아이도 낳을 생각이였구요. 정말 둘이 천생연분이라고 너무 잘맞고 진짜 이런 짝은 더없겠다 싶어서 결혼 후에도 꽃길만 걸을줄 알았어요.
이게 인생의 시련이라는 건가봐요. 결혼전에는 이런 일 상상도 못했는데
근데 당뇨 진단이 모든걸 바꾸네요.
누가 당뇨는 아무리 관리 잘해도 20,30년안에 반드시 합병증온다고 하고 췌장암도 걱정되고..전혀 관심없고 남 얘기 같던 질병이 남편의 일이 되니까....
그럼 남편은 지금 30대 후반..100세 시대인데 60대에 당뇨 합병증이오면 남들보다 기대수명이 낮아지는 거겠죠.
지금부터 삶의 자세를 바꿔야할까요? 커리어 다 버리고 하고 싶으거하면서...여행다니면서..애도 갖지말고..
그냥 오늘 있었던 일이 다 거짓말이면 좋겠어요.
1. 당뇨에
'18.4.16 8:28 PM (116.127.xxx.144)관한 책 많을겁니다
읽어보세요
물 많이 마시고 운동하고 음식조절하면 되죠
30대면 아직 애죠
열심히 노력해보세요. 관리하는데 왜 합병증이 생기나요
약 평생 먹을 생각하지 말고, 몸을 바꿔 보세요2. 아마도
'18.4.16 8:32 PM (122.62.xxx.152)걱정하지 말라는 글 주욱 올라올거에요...
저희 친정아버지 50세에 당뇨생기셔서 주욱 건강히 잘지내시다 90세에 삼일 앓으시다 돌아가셨어요.
시어머님도 50중반에 당뇨생기셨는데 건강관리 철저히 하신덕에 지금 80넘으셨지만 오히려 다른노인분들에
비해 더 건강하세요.
친정아버지는 관리 잘안하셨지만 워낙 건강하셨고 부지런하셔서 덕을본거같고 시어머님은 정말 본인이 관리잘하세요.
꾸준한 운동과 세끼 신경써서 드시고 단음식과 간식절대 안하시니 날씬한 체형유지하시고 다른 합병증 한번도
없으셔요, 일년에 한번 안과 정기검진하시고 삼개월에 한번 간호사만나는 프로그램 꾸준히 하시고 계세요.
삶의 자세를 바른 식생활과 운동으로 바꾸신다면 생활하시는데 아무 지장없이 건강유지하실거에요.3. ㅡㅡ
'18.4.16 8:33 PM (122.35.xxx.170)아까 쓰신 글은 제가 못 봤지만
보통 당뇨판정 받으면 합병증 검사를 같이 받아요.
3개월에 한번씩 계속 검사해야 하구요.
합병증검사 받으셨죠?
합병증은 수치 200이상의 혈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유병률이 높아지니 항상 그 이하가 되게끔 관리하시면 되죠. 비만이시면 살 빼는 건 필수구요. 당뇨까페 가시면 기가 막히게 관리 잘 하는 분들 많고, 그런 분들은 정상 중에 정상수치로 살아요.4. ...
'18.4.16 8:36 PM (125.177.xxx.43)아버지가 30년째 잘 지내고 계세요
금연 금주에 매일 운동하고 식사후 30분 정도 걸으십니다
엄마가 식사 챙겨주시고요 적게 드시는데 가끔 기름진 외식이나 과식하면 확 올라가요5. ᆢ
'18.4.16 8:37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젊을때 관리잘해서 직장생활 할만큼하고 70정도까지도 건강하세요 너무걱정말아요.
음식에대한 공부가 부부가 같이 해야 하고 남편분이 몰래먹거나 의지부족이면 힘드니 많이 도와주세요 젊으니 아기갖는건 의사한테 한번물어보셔요6. ..
'18.4.16 8:37 PM (210.57.xxx.116) - 삭제된댓글건강진단 위험군 직전에 있으면서 막먹고 막사는 사람보다 괸리 잘하면 훨씬 건강하게 살 수있어요.
음식제약이 있지만 (당뇨식이가 결국 탄수화물을 제한힌 건강식이죠) 절제하고 잘 관리하시면 건강하게 사십니다7. ..
'18.4.16 8:37 PM (49.161.xxx.80)제가 무지해서 그러는데 당수치 계속 정상으로 유지하면 합병증이 발생안하는건가요?
8. 행복
'18.4.16 8:38 PM (218.152.xxx.65)젊어부터 관리하시면 됩니다
식단도 바꾸고 살빼고 운동허고 스트레스 덜받고
근데 그게 쉽진 않습니다9. 김정숙
'18.4.16 8:45 PM (183.104.xxx.111)당뇨는 관리가 잘되나 안되나의 문제지요
친정할머니 평생잡곡밥 먹고철저히 관리 하셔서 팔순까지 합병증없이 사셨고 홍삼이 좋아요
시삼촌 시골 사시는데 아무거나 먹고싶은대로 먹고 관리 안하시다 3년만에 당뇨 합병증 폐결핵으로 돌아가셨어요
당뇨는 혈관이 물젖은 휴지처럼 흐물흐물 해져서
만병의 원인이 됩니다 잘관리하세요 당뇨에 관한 책 구해서 읽어보세요10. ..
'18.4.16 8:47 PM (49.161.xxx.80)그리고 당뇨카페 가보니 사람들이 매일 수치 체크하던데 그게 손가락을 찌르는것 같던데 그럼 평생 손가락 찌르면서 사는건가요?
11. ㅡㅡ
'18.4.16 8:48 PM (122.35.xxx.170)절대 발생 한다, 안 한다 이렇다기보다는
당뇨합병증이 발생, 진행되는 원리가
높은 혈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혈관이 손상되는데, 신장, 안구, 뇌 등의 혈관은 특히 미세하기 때문에 고혈당으로 인한 손상에 민감하다는 것이죠.
혈당 200이상부터 혈관의 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200이라는 기준을 만들어서 그 이하로 관리하라는 거에요.
당뇨 판정전 유병기간이 얼마였냐,
당뇨 판정후 얼마나 혈당관리를 잘했냐에 따라
합병증 진행 여부나 속도가 달라지죠.
당뇨인들이 흔히 고민하는 질문이니
당뇨카페에 가셔서 합병증으로 검색해보세요.
같은 질문이 수도없이 많고, 답변도 많아요.12. ㅇㅇ
'18.4.16 8:52 PM (121.88.xxx.9)오히려 잘 관리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엄격한 식이 조절 때문에 장수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런데 잘 관리 안하고 입맛 당기는 대로 다 먹고 절제 안하면 주변 사람들을 끔찍한 고통으로 빠뜨리죠.
어차피 사람은 다 예비 불구자예요 늙으면 다 어딘가 고장나게 되어 있어요.
조절 열심히 해야 주변 사람 고생 안시킨다고 설득하시고 잘 해 나가시면 되요.
요즘은 사람들이 기본 자기관리하기 때문에 어렵지도 않아요13. ...
'18.4.16 8:52 PM (175.223.xxx.177)그렇게 걱정이라면서 검색하나도 안하고 환우카페글이라도 읽어볼 생각도 없이 무턱대고 질문글만으로 마음의 위안이나 찾을 생각인가 보네요.
14. ㅡㅡ
'18.4.16 8:53 PM (122.35.xxx.170)아직까지는 매번 피를 내서 혈당을 검사하는 방법 밖에 없다네요. 혈당이 안정되어 본인의 혈당 패턴을 알게 되면, 하루에 여러번 체크하던 거 한번만 하거나, 혈당 높일만한 음식 먹었을 때만 하는 식으로 줄여나갈 수 있지요.
15. 김정숙
'18.4.16 8:58 PM (183.104.xxx.111)이제 당뇨인이 되신지 얼마안되서 모르시는데요 하루에도 몇번씩 손끝 찔러 혈당체크 해야합니다 약으로 관리하다 매일 인슐린 주사 본인이 복부에 직접주사 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필요한만큼 주입되는 몸에심는 시술도 한다고 하던데요 건국대학교 병원에서요
너무 걱정마세요 소아당뇨아기들도 손끝 찔러서 당검사해요16. ㄷㅈㅅ
'18.4.16 8:59 PM (220.119.xxx.220)당질제한식 네이버 카페 가보셔요
탄수 당 제한하는 식단으로
당뇨약 끊으신 분들 많아요
그리고 유산소 보다 하체 근력운동 하면
도움이 많이 된대요 스쿼트
헬스장 끊어서 다니시라고 하세요
아니면 자전거라도요17. 당뇨 위험해요.
'18.4.16 9:01 PM (117.111.xxx.241)아버지가 당뇨약만30년째인데 약먹고 관리 잘하면되는줄알았어요.
절대 아닙니다. 왠만하면 음식조절 잘하셔서 당뇨 완치 판정받으세요.
당뇨오래 앓으면 혈관성치매 올수도 있습니다.
고혈압 약이나 당뇨는 약먹으면서 평생 관리해도 된다고 의사들이 그러지만 절대 아닙니다.
저도 좀 일찍 알았으면 아버지도 당뇨완치받게 좀 심하게 잔소리하고 병원도 알아볼걸 그랬을걸하는 후회가 드네요.
늦기전에 관리하세요.18. 84세
'18.4.16 9:25 PM (223.62.xxx.172)어머니 당뇨 40년
매일 아침 저녁 피검사
껌도 안씹으심
철저한 식사관리
건강합니다19. ...
'18.4.16 9:31 PM (125.186.xxx.152)노장탤런트 김석원씨도 30년인가 40년 당뇨인데
관리 잘 하고 았대요.20. 관리 잘하고
'18.4.16 9:36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약 잘먹으면 합병증 없어요.
대신 본인이 자기몸 상태에 예민하고 끔찍히 아껴야 가능한듯해요21. 맑은향기
'18.4.16 9:39 PM (119.207.xxx.92)관리만 잘하면 괜찮아요
같이 수영하시는 분 80살 할머니인데
관리잘하니 합병증도 없고
오히려 같은 나이보다 젊어보여요22. ..
'18.4.16 9:47 PM (49.161.xxx.80)답변 감사합니다..무턱대고 질문만 한건 아니구요. 하루종일 당뇨 카페 검색중이에요. 너무 글이 많고 배경지식이 없어서 좀 헤매서 그래요..
23. 모모
'18.4.16 10:43 PM (27.176.xxx.207)일단 환자 본인이 심각성을 깨달아야하구요
주방에 있는 사람은 냉정해질필요가 있습니다
인정에 이끌려 밥한숟가락 더주고
음료수 한잔 더주고 꿀섞은 쥬스한잔 더주고
하다보면 합병증오지요
돼지감자 달인물이나
여주 달인물 상시로 마시구요
일단 달콤한것하곤 연을 끊어야합니다
밥을적게 먹어야하구요
기름진거 떡 빵 멀리해야하구요
수박 포도는 아예 쳐다보지도 마세요
병원에서하는 당뇨교실에 참석하셔서
강의 몇번듣고 영양관리사 만나
상담하면 어느정도 감이 잡힐겁니다
먼저 환자 자신이 심각성 깨닫고
낫겠다는 의지가 우선입니다24. 모모
'18.4.16 10:45 PM (27.176.xxx.207)운동을 생활화하시고 잠일찍 주무시구요
잠이 부족하면 혈당도 올라갑니다25. 85세 시부
'18.4.16 10:47 PM (115.140.xxx.105)85세 시부
당뇨 오래됐는데 잘지내세요
엄청담배도 피셨는데 3년전쯤 끊으시고
몸에 좋다는건 다~~~~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