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왔다가면 너무 힘드네요

언니 조회수 : 7,086
작성일 : 2018-04-16 19:15:25
결혼 안한 여동생
언니네라고 우리집 오면 돈 얼마 모았다
조금 있으면 집살수있다 인터넷쇼핑도 끊고 돈모은다
이율이 어디가 좋은지 매번. 올때마다 말하니 듣기 지칩니다

친구라면 안 보고 말았겠지만
부처노릇 몇년 하려니 한계 도달했나봐요

우리남편 실업자되서 아무도 모르게 실업급여 받고
매일 일자리 알아보러나가고 상황이 힘든데
동생이 잘 되길 바래야 겠지만
이렇게 가고나면 맘이 너무 힘드네요

거기에 동생친구들 부잣집에시집 갔다는 소리 ,친구들
뒷담화 몇시간 하고 가면ㅠㅠ진짜 진이 빠지구요
난 큰욕심없이 제생활에 불만없이 살고 있는데
왜케 내게 와서 돈얘기 주렁주렁 하고 갈까요ㅜㅜ

그냥. 우울해지네요





IP : 122.43.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8.4.16 7:21 PM (125.178.xxx.203)

    내가 안좋을때는 걱정해 주는 유일함 내편인 엄마도 피곤해요
    지인들 만나면 시시콜콜 사정 이야기 할 수도 없고 그냥 도닦는다 생각하고 그 시간을 버티게 되더라구요

  • 2. 동생이고 뭐고
    '18.4.16 7:25 PM (220.70.xxx.204)

    그 딴소리 듣고나면 진짜 피곤할듯요 ㅠ

  • 3. 일을 시키세요.
    '18.4.16 7:31 PM (39.7.xxx.167)

    만두를 빚는데 돕게 하거나 김치를 담그는데 쪽파나 마늘을 까게 하거나 나물을 다듬게 하거나 이런 식으로요. 동생이 돈 모으느라 욕구를 꽉 누르고 살다 보니 기가 입으로만 몰려 다 쏟아 내는 거에요. 쓰레기를 받아 주는 쓰레기통 역할을 하지 말고 주도적으로 일도 시키고 밥도 지어 먹고 청소도 좀 시키고. 그러다 보면. 잘 안 올꺼에요.

  • 4. ..
    '18.4.16 7:34 PM (49.170.xxx.24)

    동생이라고 멀리하십시요. 연락와도 피하세요.

  • 5. 네네
    '18.4.16 7:34 PM (223.62.xxx.224)

    댓글에서 배우고 갑니다
    일을 시키세요
    쪽파나 마늘까게 하는거 좋으네요

  • 6. 언니
    '18.4.16 7:55 PM (122.43.xxx.22)

    이래서 82를 끊을수가 없네요
    주옥같은 답변 감사합니다
    마음이 가벼워졌네요ㅜㅜ

  • 7. 그냥
    '18.4.16 8:00 PM (203.128.xxx.86) - 삭제된댓글

    고만 얘기해
    나도 다 안다...이럼 안될까요.아니 언니인데 그런말도 못하면...

  • 8. 에효
    '18.4.16 8:09 PM (125.128.xxx.7) - 삭제된댓글

    언니네 상황을 알면 그런 말 안 하겠지요?
    모르니 그러는 거 아니에요?
    상황을 모르니 할 수도 있는데 원글님 상황은 또 그러니...
    정말 언니한테 그런 말도 못 하나요?

  • 9. ㅡㅡ
    '18.4.16 8:37 PM (122.35.xxx.170)

    그 정도를 돈자랑으로 들으실만큼 살기 팍팍하시다는 사실을 동생이 모르고 있는 거죠.
    돈자랑은 진짜 돈이 넘쳐흐른다는 건데
    여동생은 돈이 많다기보다는 알뜰하다고 봐야겠네요.

  • 10. ㅇㅇ
    '18.4.16 8:38 PM (114.200.xxx.159)

    돈얘기만 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생활비 받으시는 시어머니가 명절때 가면 몇년째 똑같은 어디 아파트값이 올랐네 친구가 산 뭐가 올랐네 어디를 그때 샀어야 했는데 모든 대화가 돈에 관한거에요. 친구도 나랑 대화 코드가 안맞으면 점점 피하게 되는데 모든 관심사가 입으로만 투자, 입으로만 부자인 사람은 가족도 힘든거 같아요. ㅠ

  • 11. 바쁘자
    '18.4.16 8:42 PM (117.123.xxx.80)

    돈좀 빌려달라고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842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우리도 그래서 망했다 3 알긴아네 2018/04/17 927
800841 이재명,"제가 마녀입니까?"(MB아바타 생각남.. 10 ㅋㅋㅋ 2018/04/17 2,324
800840 발달지연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 2018/04/17 2,418
800839 세입자가 집을 안 보여주는군요.ㅜㅜ 17 에휴 2018/04/17 5,651
800838 호주에서 사올만한 거 추천해주세요~~ 14 휴가나온대요.. 2018/04/17 2,590
800837 아이팟 화면이 깨졋는데 뭘 붙이면 될까요? .. 2018/04/17 447
800836 즈엉이당 새 별명이랍니다 ㅎㅎ 9 ㅇㅇ 2018/04/17 2,061
800835 다산아파트 택배건 해결됐다는데 49 .... 2018/04/17 5,592
800834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김현주 아들이 왜 송씨가 아닌가요? 2 ? 2018/04/17 2,367
800833 과외샘 구하느라 전화 통화 해보고 있는데요,,, 4 교육 2018/04/17 1,923
800832 간보는 사람.. 어떻게해요? 18 2018/04/17 6,973
800831 코스트코 환볼할때요 5 알려주세요 2018/04/17 1,560
800830 이재명은 왜 혜경궁이랑 티키타카했냐고.. 14 답답해서 내.. 2018/04/17 3,188
800829 스키니진 이제 안입나요? 18 딱붙는 2018/04/17 8,273
800828 애들 야외활동 반사진 보고 속상 7 2018/04/17 2,847
800827 결혼에 들은 생각나는 어록 6 ㅇㅇ 2018/04/17 2,721
800826 당신의 평화지수 알아보세요~ 3 기레기아웃 2018/04/17 1,199
800825 엘지전자A/S만 하청업체군요. 삼성은 정직원 31 카레라이스 2018/04/17 3,967
800824 한화랑 대한 항공이랑 합병하면 5 세계 재패 2018/04/17 2,030
800823 제주도 우도에서 하루 잘 만 한가요? 7 .. 2018/04/17 2,399
800822 내일 저녁 에버랜드 날씨 궁금해요~~^^ 14 비니유 2018/04/17 2,235
800821 8년간 이재명 겪어본 지관근 성남시의원의 고백 17 사퇴촉구 2018/04/17 5,221
800820 프로콜 하럼의 whiter shade of pale 리메이크곡이.. 9 ㅇㅇㅇ 2018/04/17 726
800819 요새 몸이 넘 안좋은데, 뭐를 해야할까요? 10 40 바라봅.. 2018/04/17 2,733
800818 이가 거의 빠질려고 해요 9 까치 2018/04/17 3,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