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왔다가면 너무 힘드네요
언니네라고 우리집 오면 돈 얼마 모았다
조금 있으면 집살수있다 인터넷쇼핑도 끊고 돈모은다
이율이 어디가 좋은지 매번. 올때마다 말하니 듣기 지칩니다
친구라면 안 보고 말았겠지만
부처노릇 몇년 하려니 한계 도달했나봐요
우리남편 실업자되서 아무도 모르게 실업급여 받고
매일 일자리 알아보러나가고 상황이 힘든데
동생이 잘 되길 바래야 겠지만
이렇게 가고나면 맘이 너무 힘드네요
거기에 동생친구들 부잣집에시집 갔다는 소리 ,친구들
뒷담화 몇시간 하고 가면ㅠㅠ진짜 진이 빠지구요
난 큰욕심없이 제생활에 불만없이 살고 있는데
왜케 내게 와서 돈얘기 주렁주렁 하고 갈까요ㅜㅜ
그냥. 우울해지네요
1. 원래
'18.4.16 7:21 PM (125.178.xxx.203)내가 안좋을때는 걱정해 주는 유일함 내편인 엄마도 피곤해요
지인들 만나면 시시콜콜 사정 이야기 할 수도 없고 그냥 도닦는다 생각하고 그 시간을 버티게 되더라구요2. 동생이고 뭐고
'18.4.16 7:25 PM (220.70.xxx.204)그 딴소리 듣고나면 진짜 피곤할듯요 ㅠ
3. 일을 시키세요.
'18.4.16 7:31 PM (39.7.xxx.167)만두를 빚는데 돕게 하거나 김치를 담그는데 쪽파나 마늘을 까게 하거나 나물을 다듬게 하거나 이런 식으로요. 동생이 돈 모으느라 욕구를 꽉 누르고 살다 보니 기가 입으로만 몰려 다 쏟아 내는 거에요. 쓰레기를 받아 주는 쓰레기통 역할을 하지 말고 주도적으로 일도 시키고 밥도 지어 먹고 청소도 좀 시키고. 그러다 보면. 잘 안 올꺼에요.
4. ..
'18.4.16 7:34 PM (49.170.xxx.24)동생이라고 멀리하십시요. 연락와도 피하세요.
5. 네네
'18.4.16 7:34 PM (223.62.xxx.224)댓글에서 배우고 갑니다
일을 시키세요
쪽파나 마늘까게 하는거 좋으네요6. 언니
'18.4.16 7:55 PM (122.43.xxx.22)이래서 82를 끊을수가 없네요
주옥같은 답변 감사합니다
마음이 가벼워졌네요ㅜㅜ7. 그냥
'18.4.16 8:00 PM (203.128.xxx.86) - 삭제된댓글고만 얘기해
나도 다 안다...이럼 안될까요.아니 언니인데 그런말도 못하면...8. 에효
'18.4.16 8:09 PM (125.128.xxx.7) - 삭제된댓글언니네 상황을 알면 그런 말 안 하겠지요?
모르니 그러는 거 아니에요?
상황을 모르니 할 수도 있는데 원글님 상황은 또 그러니...
정말 언니한테 그런 말도 못 하나요?9. ㅡㅡ
'18.4.16 8:37 PM (122.35.xxx.170)그 정도를 돈자랑으로 들으실만큼 살기 팍팍하시다는 사실을 동생이 모르고 있는 거죠.
돈자랑은 진짜 돈이 넘쳐흐른다는 건데
여동생은 돈이 많다기보다는 알뜰하다고 봐야겠네요.10. ㅇㅇ
'18.4.16 8:38 PM (114.200.xxx.159)돈얘기만 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생활비 받으시는 시어머니가 명절때 가면 몇년째 똑같은 어디 아파트값이 올랐네 친구가 산 뭐가 올랐네 어디를 그때 샀어야 했는데 모든 대화가 돈에 관한거에요. 친구도 나랑 대화 코드가 안맞으면 점점 피하게 되는데 모든 관심사가 입으로만 투자, 입으로만 부자인 사람은 가족도 힘든거 같아요. ㅠ
11. 바쁘자
'18.4.16 8:42 PM (117.123.xxx.80)돈좀 빌려달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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